AI, 건설의 판을 바꾸다건설사의 인공지능(AI) 활용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굴착·운반 같은 기초 공정은 물론 공사비 산정, 해외 프로젝트 계약서 검토,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준공 이후 입주민 서비스까지 AI가 건설업 전반에 스며들고 있다. 현장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기업 내부 의사결정과 주거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 야간 현장 누비는 자율주행 지게차… "공정 간섭 줄인다" AI 활용이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실제 건설 현장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지게차와 자재 이동 로봇을 도입했다. 현장에서 작업이 없는 야간에 자재를 자동으로 운반함으로써 주간 작업 공정 간섭을 최소화하고 작업 효율을 높인다. 자율주행 지게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