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의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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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족 명의로 법인을 설립해 부동산에 투자하는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지만, 법인의 부동산 투자는 여전히 활발하다. 가족 법인은 주로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지만,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법인도 적지 않다. 법원 등기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법인이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을 매입한 건수는 6001건이다. 이는 지난 2023년 5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가족 법인으로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특히 법인 설립 초기 대도시에 있는 주거용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취득세...
부부 공동명의 등기는 부동산 투자의 ‘절세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부부 공동명의로 등기하면 보유세(재산세·종부세)를 아낄 수 있고 주택을 팔 때 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물론 상속세도 절감할 수 있어 흔히 활용한다. 다만 종부세는 1가구가 아닌 ‘1인’ 기준으로 주택 수를 계산해 과세하기 때문에, 부부 공동명의로 1주택을 보유하더라도 ‘1가구 1주택’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1가구 1주택자에게 주어지는 각종 세액공제 혜택도 받기 쉽지 않았다. 이로 인한 차별 논란이 불거지자 정부는 2021년부터 부부 공동명의 1주택...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지속되는 국내 증시 부진으로 해외로 눈을 돌리는 국내 투자자들이 늘어난 결과다. 자신이 서학개미라면 한 해를 마감하기 전 꼭 따져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양도세다. 양도세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투자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양도세 부담은 만만찮다. 지난해 한 해에만 10만명의 서학개미가 해외주식 거래를 통해 총 1조1010억원을 벌었다고 신고했다. 1인당 1097만원 정도 양도차익을 올린 셈인데, 1인당 내야 할 세금만 평균 186만원이다. 어떤 주식을, 어떻게 파느냐에 따라...
사업자 1000만 시대가 다가왔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영업 중인 ‘가동 사업자’는 995만개다.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는 각각 864만8000개(86.9%)와 130만2000개(13.1%)로 집계됐다. 가동사업자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5년 전인 2019년보다 23.7% 늘었다. 경제 활동 인구 중 25%는 사업자다. 개인사업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가 법인사업자 전환이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 법인으로 전환해 세금을 줄이고 각종 비용 처리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0~2022년 동안 6만1000명...
경정청구는 세금 과·오납 등을 이유로 납세자가 세무 당국에 환급을 요구하는 절차다. 고지 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 납부 기한으로부터 5년 이내에 경정청구를 할 수 있다. 박씨의 사례에서 언급된 양도세뿐 아니라, 종합소득세·법인세·취득세·부가가치세 등 모든 세목에 적용할 수 있다. 경정청구를 이용해 세금을 돌려받는 이들은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납세자들이 과세 당국에 “세금을 부당하게 더 냈다”며 반환을 요청해 돌려받은 환급액은 4조956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1조1014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
최근 미술품에 투자하는 아트테크(아트+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술품 투자는 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최근엔 조각·소액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젊은 세대도 미술품 투자에 나서고 있다. 김씨처럼 보유하고 있던 작품의 가격이 오르면 시세 차익을 올릴 수 있고 각종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미술품에 투자할 때 발생하는 각종 세금과 투자 유의점을 알아보자. ◇ 생존 작가 작품이라면 매입·보유·판매까지 모두 비과세 미술품은 취·등록세가 없고 보유 중에도 재산세 등의 보유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아무리 비싼 미술품이라도 구매하고 보유 ...
고가 부동산을 살 때 공동명의와 단독명의를 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전문가는 고가 부동산을 취득할 때 가족 간 명의를 분산해야 각종 세금을 아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무조건 가족 공동명의가 좋은 것은 아니다. 가족의 자산, 수익을 꼼꼼히 따져서 절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부동산 매입부터 매각까지 명의에 따른 세금 차이를 알아본다. ◇ 명의 분산하면 종부세·소득세 덜 낸다 우선 부동산을 구매하고 소유할 때 발생하는 세금을 따져봐야 한다. 부동산을 매입할 때 납부하는 취득세는 가구별 합삽한 주택 수로 세율을 판단하기 때문에...
국세청도 절세 방안으로 추천했던 해외 주식 부부 증여를 통한 양도세 절세가 내년부터 사실상 차단된다. 배우자에게 증여받은 주식의 가격을 과거 상대 배우자가 최초 취득한 주가로 계산해 양도세를 계산하도록 법 개정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취득가액이 아닌 배우자에게 증여받은 시점의 주가로 양도세를 계산했다. 김씨는 3년 전 미국 A기업 주식 100주를 주당 100만원에 샀다. 이 주식이 5배 올라 현재 5억원이 됐다. 한 해 동안 벌어들인 해외 주식 매매 차익이 기본 공제 금액인 250만원을 넘으면 이듬해 5월 양도세를 내야 한...
최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주택 거래가 늘어나자 관련 세금에 대한 문의가 금융사와 세무사 등에 빗발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달 7400여건에 달했고 이달엔 1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그만큼 부동산 세금에 대한 궁금증도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세금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부동산을 구매할 때 취득세, 보유할 때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매각할 때 양도세 등이다. 취득세와 양도세는 비과세나 공제 혜택을 보면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을 절세할 수 있다. 취득세의 경우 주택 가격과 시가에 따라 집값의 1~3%의...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2000건이다. 이별은 슬픈 일이지만, 아름다운 마침표를 위해 어떻게 재산을 나눌지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재산을 나누는 방법에 따라 내야 할 세금이 수억원 가까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씨의 사례를 통해 이혼 시 ‘위자료’와 ‘재산분할’에 따라 세금이 어느 정도 매겨지는지 알아보자. ◇ ‘재산분할’ 양도세·취득세 부담 낮춰 정씨가 만약 재산분할 방식으로 전 배우자에게 아파트를 넘겼다면, 정씨가 내야 할 세금은 없다. 재산분할은 부부가 혼인 시절 함께 노력해 일군 공동의 재산을 이...
올해 초 미국의 한 인공지능(AI) 기업 주식에 투자했던 김모씨(50). 주가 1만원에 6000주를 샀는데 6개월 만에 10배가량 뛰었다. 김씨는 수익 실현을 위해 이 주식을 매도하려고 했지만, 양도소득세만 1억원가량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망설여졌다.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세무사를 찾아가 상담을 했다. 세무사는 아내에게 주식을 양도하면 절세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엔비디아 등 미국 주식에 투자해 목돈을 마련한 투자자들이 세금 문제로 전문가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는 25만여명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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