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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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보장한도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술비 보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 수술비 보험에 가입할 계획이라면, 1~5종 수술비가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경증질환과 중증질환 모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비 보험은 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때 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은 질병 수술비와 1~5종 수술비, N대 수술비로 나뉜다. 질병수술비는 요실금 등 일부 질병을 제외한 대부분을 보상해 보장 범위가 가장 넓다. 1~5종 수술비는 난도에 따라 수술 종류를 다섯 가지로...
기온이 1℃ 떨어지면 수축기혈압은 1.3㎜Hg, 이완기혈압은 0.6㎜Hg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로 기온이 내려가면, 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한다는 뜻이다. 이때 가장 염려되는 것이 한국의 10대 사망원인 중 4개를 차지하는 뇌혈관·심장 관련 질환이다. 그런데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산정특례제도에서 뇌혈관·심장 관련 질환은 암과 달리 30일(이식술 최대 60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겨울철을 맞아 한 번쯤 확인해야 할 것이 혈관질환 관련 보험인 이유다. 현재 보험사에...
유럽 역사에 금융을 창시한 유대인이 있다면, 한국에는 개성상인이 있다. 이들은 국제 무역의 중심지였던 고려의 수도 개성(당시 개경)에서 시작한 상인집단으로, 상업적 능력과 재력으로 명성을 떨쳤다. 이런 명성은 조선시대에 이어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졌다. 개성상인이 오늘날 재테크에 대한 세 가지 원칙을 남겼는데, 바로 집전(集錢)·용전(用錢)·수전(守錢)이다. 돈을 모으고(집전), 돈을 불리고(용전), 돈을 지키라(수전)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격언의 참뜻은 순서에 있다. 돈을 모으는 것이 선행돼야 비로소 돈을 불려 나갈 단계...
은퇴 후 10만원은 은퇴 전 100만원과 같다는 말이 있다. 은퇴자가 10만원 절약하는 것은 직장인이 100만원을 아낀 것과 동일하다는 뜻이 된다. 은퇴 후에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이 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연금소득세를 줄이는 것이 노후 대비의 중요한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은퇴 후 윤택한 삶을 사는 데 더 집중할 생각이라면, 연금보험이 주요 선택지 중 하나라고 본다. 연금보험은 연금저축(보험·펀드·신탁)처럼 당장 세액공제 혜택은 없지만, 미래에 받는 연금에 대한 소득세가 면제된다는 게 장점이다. 이 중...
매년 4분기는 건강검진 시즌이다. 바쁜 일상을 보내다 연말이 성큼 다가와서야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혹여나 큰 병에 걸리진 않았을까 염려되지만, 수술·치료 비용을 실손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안심한다.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당뇨 의심 소견을 받으면 이제부터 건강관리를 하겠다고 다짐한 뒤 한 해를 마무리한다. 반면 보험사는 고혈압·당뇨의 경우 의심 소견만으로도 건강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 전문가들은 의심소견 판정 비율이 가장 높은 40대에 접어들었다면, 기존 건강보험이 가벼운 질병부터 중증질환까지 모두 보장하...
A씨는 주방에 가스 불을 켜둔 채 외출하는 일이 잦아졌다. 기억력도 떨어져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하거나, 약속 시간을 깜빡하기 일쑤다. 치매가 의심된 A씨는 최근 구에서 운영하는 한 치매센터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았다. A씨가 가입한 건강보험 상품에 치매 상담을 제공하는 메디케어 서비스를 이용한 덕분이다. 검사 결과 A씨는 치매가 아니었지만, 매년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가족력으로 대장암이 있는 B씨는 소화불량·복통과 함께 혈변을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과에 방문해야 할지, 외과를 찾아야 할지 아리송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봐도...
30대에 건강보험에 가입한 A씨는 46세가 된 올해까지 병원에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에 특약으로 가입된 실손보험료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부담이 가중되기 시작했다. 지금껏 아프지 않아 보험금을 한 푼도 받지 않은 데다 앞으로 건강을 유지할 자신이 있었던 A씨는 계약 해지를 고민했다. 하지만 A씨는 기존 상품을 해지하면서 건강고지형 건강보험에 새롭게 가입하기로 했다. 건강고지형 상품은 6~10년 동안 입원·수술·3대 질병에 대한 치료 이력이 없는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A...
“수십년이 지나 노후화된 주택도 리모델링하잖아요. 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트렌드가 바뀌어요. 예전에는 없었던 좋은 담보가 나오면 가입하고, 이제는 필요 없어진 낡은 담보는 해지하는 겁니다. 보장도 안 좋고, 보험금 타기도 어려운 상품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올해 19년 차 보험설계사 이홍준(52) 더파트너스 팀장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아이지넷 본사에서 조선비즈와 만나 보험 리모델링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모든 상품을 다 해지하고 새로운 상품에 가입하자는 게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보험 리모델링은 고객이 가...
직장인 A(43)씨는 매달 16만원의 보험료를 내는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다. 암 진단을 받으면 5000만원, 뇌·심장질환 발생 시 3000만원을 받는 상품이다. 다른 질병·상해로 인한 수술도 보상 받을 수 있다. A씨는 저렴한 보험료를 내면서, 언젠가 닥칠 수 있는 질병과 막대한 치료비 부담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A씨는 최근 이 상품이 ‘20년 갱신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입을 후회하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20년 뒤에는 보험료가 2배 이상 인상될 수 있다는 조언을 들었기 때문이다. 갱신형은 일정 기간(...
중소기업 대표인 A씨는 2021년 뇌동맥류로 8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은 뒤 90일 동안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A씨는 20여년 전 건강보험에 가입해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 뇌혈관 질환에 걸렸을 때 2000만원의 진단비를 받고, 수술비·입원비도 보상받을 수 있었다. A씨는 그동안 보험료로 매월 50만원을 냈다. 하지만 A씨는 뇌동맥류 진단비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 A씨가 가입한 상품은 뇌혈관 질환 중 뇌졸중·뇌출혈만 보상하기 때문이다. A씨가 보상을 받은 것은 수술비 50만원과 입원일당 90만원 등 총 140만원에 불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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