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372320)은 차세대 CAR-T 치료제인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셀)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큐로셀은 림카토의 임상 최종 보고서 결과를 바탕으로 재발성,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림카토는 임상 2상 최종 결과에서 67.1%의 완전관해율을 기록하며 우수한 약효를 입증했다. 또한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해 말기 혈액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림카토는 품목 허가 신청 후 내년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테카바이오(226330)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냉각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연대류 구조물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특허는 세계 최초로 흰개미집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어컨 없이 데이터센터의 구조 특허를 적용해 냉각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의 냉각비용이 사용된다. 신테카바이오의 ABS센터는 흰개미집 구조에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열이 이동하는 대류 현상을 응용한 설계를 적용했다. 외부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해 열 배출·공기 순환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별도의 기계적 냉각 장치를 최소화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대폭 절감했다. 기존의 냉각방식보다 전력 소비량이 적어 차세대 열관리 방식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제넥신(095700)은 중국 파트너사 TJ바이오가 중국 약품심사평가센터(CDE)에 GX-H9의 바이오의약품허가신청(BLA)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넥신이 한독(002390)과 공동 개발한GX-H9은 제넥신의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2세대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로, 기존 매일 투여에서 주 1회 투약으로 치료 편의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신약이다. 제넥신은 TJ바이오의 주도로 중국에서 진행된 GX-H9의 소아 성장호르몬결핍증 환자 대상 임상 3상 시험에서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1세대(일일 제형) 성장호르몬 제제인 노디트로핀 대비 비열등성 효능을 입증했으며, 주사 부위의 지방위축증, 인슐린 저항성 등 약물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차바이오텍(085660)의 에스테틱 계열사인 차메디텍은 중국에 HA(히알루론산) 필러 ‘히아필리아(HyaFilia)’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차메디텍은 중국 현지 임상을 완료하고 9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현지 미용∙성형 의료기기 전문 기업과 공급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히아필리아는 차메디텍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로, 유럽, 중동 등에 수출해 해외 시장에서 먼저 입지를 다졌다. 자체 기술인 CHA-HEART 기술력으로 화학적 가교 물질인 BDDE를 최소화해 세포 독성 위험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였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대국민 비대면 진료 이용행태를 분석한 ‘2024 비대면 진료 이용행태 조사’를 30일 발표했다. 올 한 해 비대면 진료 누적 건수는 약 1100만 건에 달하며, 여드름·아토피·발진 등 피부 질환 22%, 감기몸살·비염 등 경증 급여 진료 16%, 탈모 12%,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10%, 갱년기 증상 관리 등 산부인과 질환 7%, 소아청소년과 6%, 인공눈물 4% 등으로 나타났다. 만성적이고 응급성이 낮은 질환은 물론 감기와 몸살 등 경증 급여질환에 있어 비대면 진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소아 질환의 특성상 24시간 발생, 보호자 동반 필수 등의 요인으로 비대면 진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진료 후 만족도와 후기가 가장 많았다. 실제 비대면 진료 이용건수는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증가하는 환절기인 3~4월, 9~10월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휴가철인 7~8월에도 비대면 진료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