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선거
6·1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의회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27년 만의 일이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2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당에 1석이 돌아가는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득표율 2위를 기록한 것이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18민주묘지에서 무릎을 꿇으며 ‘서진(西進)정책’을 시작한 후 2년 만의 성과다. 광주시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4.11%를 득표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광역의회 비례대표는 한 정당이 의석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광주시...
안철수 국회의원 당선인이 2일 경기 성남 분당구 일대에서 당선 감사인사를 하던 중 실신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오늘 지역 주민들께 당선 감사인사를 드리던 중 잠시 현기증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신이라는 기사를 접하고서 저도 놀랐다”고 했다. 안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저는 오늘 오후 병원에서 기본검사를 받고, 건강에 이상 없다는 의료진의 진단과 조언에 따라 퇴원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안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19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유세차량...
6·1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의회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광주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에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27년 만이다. 국민의힘은 전북과 전남에서도 비례대표 도의원을 배출했다. 이준석 대표는 2일 옛 전남도청 앞을 방문해 광주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 개표 결과, 광주시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 국민의힘 득표율은 14.11%를 기록해 비례대표 시의원 1명이 당선됐다. 보수 정당에서 시의원 당선자가 나온 것은 1995년 1회 지방...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당선인이 2일 당선 감사 인사를 하던 중 실신했다. 안 당선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안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19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이동하던 중 실신했다. 그는 당선 감사 인사를 하던 중 현기증을 느끼고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동승한 주변인들이 안 당선인을 부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 39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일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한 데 대해 “(지난 대선) 책임자가 책임지지 않고 남을 탓하며, 국민 일반의 상식을 행동으로 거부했다. 출발부터 그랬으니 그 다음 일이 제대로 뒤따를 리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국회의원 당선인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선거에서 패자가 할 일은 패배를 인정하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해 받아들이며, 그 원인이 된 문제들을 제거하고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지난...
지난 대선에서 심상정 전 대표가 2.37%를 득표하며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던 정의당이 6·1 지방선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실패했다. 옛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보다도 선거 결과가 나빴다. 정의당 대표단은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서울·경기·인천·대구·부산·경남·광주 등 7곳에만 후보를 냈지만, 높은 득표율을 얻지 못했다. 경남지사 후보로 출마한 여영국 당대표는 4.01%의 득표율에 그쳤다. 권수정 서울시장 후보와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는...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당선인은 성남시장을 두 번, 경기지사를 한 번 한 뒤 ‘초선 의원’이 됐다.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기초자치단체장에는 이와 반대로 국회의원 출신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4선 의원’ 출신인 중진이 성남시장 후보로 나서 당선되기도 했다. 서울에서는 17·19대(강원 속초·고성·양양) 국회의원을 지낸 정문헌 전 의원의 종로구청장에 당선됐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종로에서 중·고교를 나온 정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이 2일 6·1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기 비대위 간담회 후 비대위원들과 함께 당대표실에서 허리를 숙여 인사한 후 “저희 민주당 비대위 일동은 이번 지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번 선거 패배에 대해 지지해 준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먼저 사죄드린다”며 “민주당의 더 큰 개혁과 과감한 혁신을 위해 회초리를 들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
경기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당선인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표차는 8906표(0.15%포인트)에 불과하다. 보수 성향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5만 4758표를 얻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김은혜 후보가 아깝게 낙선한 데 대해 “결과적으로 강 후보와 단일화가 됐으면 어땠을까”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강 후보의 표가 김은혜 후보에게 갔으면 어쩌면 넉넉하게 이길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질문에는 “가정 하의 이야기”라고 했다. 강 후보가 TV 토론에서 ...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게 8906표차, 득표율 0.15%포인트 차이로 신승(辛勝)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당선인은 2일 “이렇게 극적으로 역전까지 하리라고는 솔직히 마지막 단계에서 생각을 못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보다 득표율이 0.6%포인트 뒤처질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관련해 “솔직히 초반에는 출구조사나 표 차이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쭉 시간이 가면서 제가 크게 선전하지 못하고 격...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6·1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결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두 번째 심판, 겸허히 수용한다”며 “새로운 민주당으로, 더 젊은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에서 “특별히 민주당의 변화를 믿고 새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주신 2030 여성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개표 막판에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역전한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정말 고생하셨다”라며 “경기 승리는 우리가 인물을 바꾸고, 쇄신의 의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일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에서 참패하자 일본항공(JAL)을 기사회생시킨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稻盛和夫)를 언급했다. 리더십 위기를 겪을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을 재정비하기 위해 박 전 원장이 비대위원장 등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TV 3사, JTBC 출구조사를 시청하고 밖으로 나와 정처 없이 걷는다. 이 책임을 누가 질까”라고 썼다. 이어 “자생당사(自生黨死), 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다는 말이 당내에 유행한다더니, 국민의 판단은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6·1 지방선거가 여당인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것과 관련 “성숙한 시민의식에 따라 지방선거가 잘 마무리돼 국민께 감사한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 삶이 너무 어렵다.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데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 윤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에서 ‘12 대 5′라는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이번 선거를 이끌었던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책임론이 즉시 제기됐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모든 접전지역에서 패배하고 텃밭 4곳만 건진 반면, 이 후보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고전하다 기사회생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대선패배 이후에도 수면 밑으로 내려가 있던 당내 갈등이 본격적으로 분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은 이날 2일 새벽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 명 살고 다 죽...
12 대 5. 더불어민주당은 6·1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중 단 5곳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이번 선거를 이끈 민주당의 ‘간판’은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그러나 선거 결과 민주당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패배했고, 이 후보 혼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살아 돌아온 모양새가 됐다. 당초 이 후보는 국회에 입성한 후 당권에 도전한 후 차기 대권을 노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 시나리오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친문(親文)과 호남계의 견제도 예상된다. 이 ...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를 이끌었던 이재명 후보가 지난달 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 말이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9곳 이상에서 승리하겠다는 호언장담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12 대 5′라는 숫자였다.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패배한 것이다. 이재명 후보의 텃밭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개표 내내 국민의힘에 뒤지다 개표율 97%부터 역전해 0.15%p(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