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페이지
문수빈 기자

문수빈 기자 편집국 증권부 기자

전체기사2885건
환율 불안에 비둘기적 동결 택한 한은… “시장선 5월 인하 전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 인하 고삐를 풀고 속도조절에 들어갔다. 미국의 고강도 관세정책으로 경기 둔화 위험이 커지면서 금리 인하 필요성은 커졌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변동과 금융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이러한 여건은 한은의 전망에도 불확실성을 더해 금통위가 관망세를 유지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동시에 한은은 기준금리가 인하 사이클에 진입해 있다는 점을 명백히 하면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면모를 ...
이창용 “경제성장률, 기존 예상 못 미쳐… 12조 추경 하면 0.1%p 높아질 것”(종합)
“12조원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은 경제성장률을 0.1%포인트(p)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직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2월 15조~20조원의 추경이 적절하며, 이럴 경우에 올해 경제성장률이 0.2%p(1.5→1.7%)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추경을 12조원...
[전문] 한국은행 금통위 4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
1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직전 금통위인 2월에선 0.25%포인트(p) 인하했는데, 이번엔 한 박자 쉬어가는 셈이다. 기준금리는 2023년 1월 3.50%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찍고 점진적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2월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씩 낮춘 바 있다. 금통위의 동결은 미국발(發) 관세 전쟁으로 널뛰는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원...
[금통위 스케치] 복잡해진 대내외 환경에… 침묵한 이창용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2분기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종잡을 수 없어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데다 서울 집값은 상승하고 있어 대내외 불안이 고조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통위원들은 회의 시작 2분 전인 오전 8시 58분 한국은행 본관 16층 회의장에 입장했다. 유상대 부총재가 가장 먼저 등장했고, 황건일 위...
韓 대행, 울산 HD현대 현장 방문… 이틀 연속 경제 행보 (종합)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6일 HD현대중공업 울산 공장을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통상 협상에서 조선 분야 협력이 유력한 카드로 거론되는 가운데, 조선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한 대행은 전날 광주 기아차 공장을 찾은 데 이어 이틀 연속 경제 행보에 나섰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1시 HD현대중공업 울산공장에 도착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다산정약용함 앞에 선 한 대행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
통상본부장 “美, 반도체·의약품 관세 부과 포석… 사후 관세 인하 등 우호적 대우 요청"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 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제1차 통상정책자문위원회’에서 “(미국은) 반도체와 의약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사전 포석을 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산업부가 미국과의 본격적인 협의를 앞두고 정부 대응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 본부장은 “미국발 통상...
韓美 통상 협상, ‘재무·산업·통상’ 3트랙 진행
한국과 미국의 통상 협상이 재무·산업·통상 ‘3트랙’으로 추진된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상정책자문위원회 후 기자와 만나 ‘통상 협상 카운터파트가 어떻게 정해졌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카운터파트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저는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미국에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이 문제를 관리한다”며 “...
S&P,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 올해 성장률 1.2% 전망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5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S&P는 2016년 8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올린 후 9년째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Stable)을 유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P는 앞으로 3~5년간 한국 경제는 다소 둔화하지만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보다 높은 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해 이 ...
기아 광주공장 찾은 한 대행 “자동차 R&D 예산 대폭 늘리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에 방문해 “자동차 산업의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선도 프로젝트 등을 통해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전 산업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다행히 자동차 부품에 대해선 5월 2일까지 ...
규제 샌드박스, 중구난방 운영되자… 국조실, 표준지침 신설
규제 샌드박스가 정부 부처별로 제각기 운영되자 정부가 표준지침을 발표했다. 규제 샌드박스란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한시적으로 규제 적용을 유예하는 제도로, 금융위원회 등 6개 부처에서 운영 중이다. 국무조정실은 표준운영지침으로 규제 샌드박스 승인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국조실은 제581회 규제개혁의원회를 개최해 ‘규제 샌드박스 표준운영지침’을 의결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2019년 도입돼 현재까지 1752건의 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