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미국 조선산업과 해군 재건을 위해서는 동맹인 한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기고문이 미국 싱크탱크의 기관지에 실렸다. 협력을 위한 파트너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가장 적합하다는 내용도 담겼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퍼시픽포럼은 기관지 ‘펙네트’를 통해 박진호 한국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이 쓴 ‘미국 조선업이 한국 도움으로 중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With Sout...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동차 소재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월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 역량을 결집한 본부를 출범했다. 새 본부에는 코오롱글로텍에서 분할·합병한 자동차 소재 사업 부문과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화이논(PET 스펀본드) ▲샤무드(PET스웨이드) ▲지오닉(PU코팅 복합소재) 등 핵심 산업용 소재를 담당하는 조직이 포함됐다. 화이논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PET 스펀본드(장섬유 부직포)로 차량용 카페트, 헤드라이너, 모빌리티·산업용 여과재 ...
조선업 호황을 맞아 중소 조선소와 조선 기자재 기업들이 잇따라 기업공개(IPO·Initial Public Offering)를 추진하고 있다. 조선업계 일감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해양 기자재 공급사 에스엔시스(S&SYS)는 지난 1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심사를 받고 있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90만주다. 신한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에스엔시스 관계자는 “목표 공모가는 주당...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17일 한국건설기계연구원으로부터 3.5톤(t)급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22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소 산업 차량의 상용화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수주한 수소 지게차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 과제 ‘수소 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 신뢰성 검증’ 2단계 사업에 투입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해 1단계 사업에서도 5톤급 수소 지게차 4대를 공급했다. 수소 지게차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22대 기준 하루 평균 1.8t, 연간 약 645t의 이...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올해 1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CATL은 전기차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용 배터리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회사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CATL은 한국 법인 ‘시에이티엘코리아 주식회사’를 1월 19일 설립했다. 본사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다. 자본금은 6억원이며 발행 주식 수는 12만주다. CATL코리아는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호주 국적인 권혁준 사내이...
CJ대한통운이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개발 및 상용화를을 위해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16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연구기술소장과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업부설연구소장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반복적이고 단순한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중점을 두고 실제 물류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구현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실제 물류센터에서 로봇이 적용 가능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가 루마니아 생산시설 가동을 위해 현지 인력 양성에 나선다. 지난해 한화에어로는 루마니아와 K9 자주포를 포함해 1조4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는 2027년부터 루마니아 현지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 루마니아법인은 부산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공과대와 3자 협력 양해각서(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임갑수 주루마니아 대사, 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장, 미흐네아 코스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아랍에미리트 (UAE) 공군 방공사령관 일행이 본사를 방문해 KF-21, FA-50 등 주요 항공기 생산시설을 시찰했다고 17일 밝혔다. KAI는 UAE 공군과의 협력을 통해 중동·아프리카 시장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알사흐란 알누아이미 UAE 공군(AWC·Airforce Warfare Center) 방공사령관은 차세대 전투기 KF-21에 직접 탑승해 비행성능과 최신 항전 기능 등을 확인했다. UAE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 도입을 위해 2023년 KF-21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내고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16일 공사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직후 정희민 대표이사 명의로 낸 사과문을 통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철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며 “이번 사고로 불안과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미국 텍사스주에 생산·기술·서비스를 아우르는 북미 사업 복합 거점을 구축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톱4 전력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배스트럽(Bastrop)시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의 준공식을 열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존 커클랜드 배스트럽 시장을 비롯해 LS일렉트릭, 텍사스 주정부, 지역 산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준공식에 참석했다. 배스트럽 캠퍼스는 면적 4만6000제곱미터(㎡) 부지에 건물 ...
LIG넥스원은 15일 보안 전문기업 시큐리티플랫폼과 국방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및 무인체계 보안 기술 적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 LIG넥스원과 시큐리티플랫폼은 무인수상정, 항공드론 등 무인 무기체계를 시작으로 방산기술 탈취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할 계획이다. 미래전을 주도할 AI 및 무인체계 분야를 중심으로 보안 기술의 군 통신장비 적용 방안 공동 연구, 보안 기술 교류, 연구 결과물 ...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 상하이 스마트캠퍼스에 6메가와트(MV·Megawatt)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분기부터 상하이 스마트캠퍼스의 태양광 발전설비 가동을 시작해 총 전력 사용량의 47%를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상하이 캠퍼스의 태양광 설비는 충북 충주 스마트캠퍼스의 7.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마찬가지로 건물 지붕을 활용해 시공됐다. 상하이 스마트캠퍼스는 2020년 12월 준공됐다. 각종 엘리베이터를 시험할 수 있는 높이 175미터(m) 테스트타...
한·미 양국이 다음 주 미국에서 상호 관세 협상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Liquefied Natural Gas) 사업이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와 알래스카가스라인개발(AGDC) 실무진이 지난 15일 첫 화상회의를 열었으나 업계에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석유·가스 기업인 엑손모빌, BP 등도 손을 뗄 만큼 위험한 사업이라는 것이다. 미국은 알래스카 LNG 사업에 한국이 투자자로 참여할 것을 요구하지만, 한국은 투자 참여 대...
대한항공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항공엔진 기술 개발과 무인 항공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엔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 고민석 두산에너빌리티 GT개발 담당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체계 개발을 담당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맡기로 했다. 양사는 저피탐 편대기,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등 중대형 무인기용 5000~1만5000파운드포스(lbf·1만600...
세라믹 소재 기업 쎄노텍은 지난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차세대 추진기관의 추진제 핵심 원료 성형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차세대 엔진으로 알려진 덕티드 럼젯(Ducted Ramjet)에 쓰일 추진제의 핵심 원료 성형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덕티드 램젯은 제트엔진의 일종으로 일반 로켓과 달리 대기 중의 공기를 산화제로 사용해 추진력을 얻는다. 추진제 핵심 원료의 형태와 크기를 일정하게 성형하는 기술은 덕티드 램젯의 ...
HD현대가 세계 최대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을 진수했다. 기존 상용화된 선박의 3배 이상 큰 크기로 이산화탄소 외에도 다양한 액화가스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현대미포는 최근 울산 본사에서 2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에 대한 진수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이 선박은 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 규모로 HD현대가 그리스 캐피탈 클린 에너지 캐리어로부터 수주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4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 기존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이 지을 예정인 첫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간 한수원은 유럽 원전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었는데, 체코 두코바니 원전에 딴지를 걸어온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진출 지역을 나눈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6일 카자흐스탄 대통령 직속 기관인 원자력청(Agency of the Republic of Kazakhstan for Atomic Energy)은 첫 원전 프로젝트의 원자로 공급업체 후보로 네 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한수원, 러시아 ...
대한항공이 독일 항공기 정비 업체를 항거 901(Hangar 901 Aircraft Maintenance)로 변경했다. 기존 정비를 맡던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k)이 모든 고객사와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이를 대체할 업체를 구한 것이다. 항거 901은 루프트한자 테크닉에 비해 규모가 작은 중소 정비 업체다. 대한항공은 독일 현지에 파견 정비사 등을 상주시켜 정비 업체 변경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항거 901과 계약을 맺고 독일 프랑크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오는 23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대표 제품인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제품을 전시하고 에너지 컨설팅 사업을 소개해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총 300개사가 참가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다.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 엑스코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4대 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력 제품인 상업용 모듈과 인버...
대한항공이 연례행사에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하며 화학적 결합에 주력하고 있다. 2027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나서 두 항공사 직원 간 유대감을 만들고, 친밀도를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5월 2~6일 개최하는 패밀리데이(Family Day·가족의 날) 행사에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자녀를 초청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어린이날 주간마다 서울 강서구 본사에 있는 격납고에 임시 놀이 기구를 설치하고,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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