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9명은 숏폼(짧은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2024년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 환경 실태 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고교생 1만5053명을 조사했다. 2년마다 조사한다.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이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이용한 매체는 숏폼(94.2%)이었다. TV 방송(89.7%),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83.7%), 소셜미디어(SNS·69.5%), 종이책(69%) 등도 이용했다. 청소년 절반(49.9%)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했다. 성인 영상을 시청한 청소년(47.5%→26.5%)은 직전 조사보다 감소했다.
언어 폭력 등 폭력을 겪은 청소년(16.3%→22.6%)은 증가했다. 성폭력 피해를 입은 청소년(5.5%→5.3%)은 소폭 감소했다. 주로 같은 학교에 다니는 사람(폭력 62.1%·성폭력 60%)이 피해를 줬다. 청소년이 최근 한 달간 음주(13.7%→12.1%), 흡연(4.2%→2.4%)한 비율은 감소했다. 청소년이 최근 1년간 룸카페(12.6%)를 이용하거나,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 등(0.3%)을 사용한 경우도 있었다.
청소년이 아르바이트한 비율(7.3%→6.25%)은 감소했다. 급여 지급 방식은 시급(71.3%→41.9%)이 줄고 월급(10%→31.1%)이 늘었다.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비율(49.4%→36.4%)은 감소했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을 유해 환경에서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