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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멕시코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달 간 유예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했다. 이날 셰인바움 대통령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대화를 나눴고 일련의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관세를 포함해 4가지 사안에 합의했다고 했다. 먼저 멕시코가 미국으로의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해 군 병력 1만명을 북부 국경에 즉각 투입하기로 했다. 또 미국은 고성능 무기가 멕시코로 밀매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
10년 전만 해도 제프 베이조스(60) 아마존 창업자는 미국 정치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베이조스는 2013년에 워싱턴포스트(WP)를 2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고, 2016년에는 워싱턴에 있는 대저택을 사들였다. 여기다 아마존은 물론 우주기업 ‘블루오리진 창업가’라는 베이조스의 타이틀은 워싱턴에서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지금까지 베이조스는 ‘워싱턴의 권력자’라는 지위를 얻지 못했다. 더군다나 베이조스는 WP에 압력을 가해 36년 만에 처음으로 WP가 올해 대선 지지 후보를 밝히지 ...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의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각 당의 지지세가 뚜렷한 주들을 제외한 경합 주에서 대선 승패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 집중해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들이 경합 주에 이토록 민감한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은 주별로 선거인단을 먼저 선출한 뒤 그 선거인단이 민의(民意)를 대표해 대통령을 뽑는 간접선거 방식을 쓰고 있다.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를 제외한 ...
영국 정부가 잉글랜드와 웨일스에 수용된 수감자 수천 명을 조기 석방하면서 영국인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범죄자들을 더 이상 수용할 교도소가 없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갈수록 조기 석방 기준이 낮아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BBC방송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교도소 과밀 수용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최대 1750명의 범죄자를 조기 석방했다고 밝혔다. 조기 석방 대상자는 5년 미만의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범죄자 중 형기의 40%를 채운 사람들이다. 샤바나 마무드 영국 법무부 장관은 “우리는 붕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리라는 것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라 시장은 금리 인하 폭에 주목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할 연준이 0.25%포인트를 인하하며 스몰컷으로 시작할지, 0.5%포인트를 인하하는 빅컷으로 시작할 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일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한 연설에서 모든 옵션을 열어뒀다. 파월 의장은 당시 “금리 이동 방향은 명확하다”며 “금리 인하의...
일본을 대표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 매장 오픈 50주년을 맞았다. 오픈 당시 향후 50년 동안 세계 최대 편의점 체인으로 성장할 방안을 고민하던 세븐일레븐은 이제 다른 고민을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운영사이자 모회사인 일본 세븐앤아이홀딩스가 캐나다 유통기업 알리멘타시옹 쿠시타르(이하 쿠쉬타르)에서 인수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다.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는 30일 “일본에선 세븐일레븐이 가진 존재감보다 시장 가치가 낮게 평가받은 탓에 인수 시도가 이뤄졌다”며 “일본 최대 기업조차 해외 기업의 인수에 취약하다”고 우려했...
젊은 세대가 애용하는 소셜미디어(SNS) 콘텐츠에서는 배경음악으로 다양한 가요가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30초~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틱톡과 인스타그램의 릴스, 유튜브 숏츠 등에서다. 그런데 이때 콘텐츠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노래들은 통상 원곡 템포의 25~30% 빠르게 편집되어 깔린다. 이는 SNS를 이용하는 젊은 층의 특징 때문이다. 콘텐츠를 빠르게 재생하는 데 익숙한 이들의 입맛에 맞게 콘텐츠 제작자들은 콘텐츠도, 내용도 빠르게 흘러가도록 제작한다.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SNS 트렌드가 원곡이 더 다양한 모...
지난 6일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기습 공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작전 성공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본토 기습 작전의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는 기밀 유지가 꼽히고 있다. 외국 군대가 러시아 영토를 침략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13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기습 성공의 키워드는 ‘속임수와 도박’이다”라며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급습 전말을 전했다. 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일부 병사들은 격전지인 동부 전선에 있다가 작전 수행을 위해 은밀히 북쪽 러시아 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강도 높은 설전을 벌이고 있다. 머스크는 마두로를 ‘독재자’라 칭하며 선거 사기를 저질렀다고 비판했고, 마두로는 선거 개표 시스템 해킹 배후로 머스크를 지목했다. 1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나흘 동안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총 50회 이상 마두로에 대한 비방 글을 썼다. 머스크는 베네수엘라 대선 결과가 나온 지난달 28일에는 “독재자 마두로에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썼으며 다음날에는 “마두로가 대규모 선거 사기를 저질...
이스라엘군이 30일(현지 시각) 오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해 헤즈볼라 고위급 지휘관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에 있는 축구장이 폭격당한 지 3일 만에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이번 사태의 뇌관이 된 골란고원과 그곳에 사는 드루즈족에 관심이 쏠린다. 골란고원은 시리아 남서쪽 끝에 위치한 약 1000㎢ 면적의 땅이다. 시리아는 물론 요르단과 레바논에 맞닿아 있다. 골란고원 정상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가 내려다보이는 전략적 요충지다. 골란고원이 시리아 땅이었을 때 시리아 군대는 정기적으로 골란고원에서 이스라엘...
전 세계적으로 농부 연령이 높아지는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점점 더 많은 젊은이가 농업에 뛰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사를 짓는 MZ세대가 증가하면서 브라질 농부의 평균 연령은 46세로 낮아졌는데, 이는 농산물 최대 수출국인 미국을 위협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오랜 기간 지켜왔단 핵심 작물의 세계 최대 공급자 지위를 브라질이 빠르게 침범하고 있다”면서 “브라질의 새로운 무기는 MZ세대”라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많은 브라질 젊은이는 서비스와 제조업 등에서의 경력을 포기하고 가족이 운영하는 가족 농장에 들어가고 ...
“최연소 상원의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디딘 조 바이든은 재선 가능성과 직무 수행 적합성에 대한 우려에 굴복해 최고령 대통령으로 재선 출마를 포기했다.”(워싱턴포스트)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사퇴한다고 21일(현지 시각) 전격 발표하면서 그의 50년이 넘는 정치 인생이 끝을 맞이한 데 대해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이렇게 평가했다. 바이든은 1972년, 29세의 나이에 연방 상원 의원에 당선된 이후 반세기 넘게 워싱턴 정계에서 미국 현대 정치사는 물론 개인적인 비극을 헤쳐 나간 인물이다. 그러나 미국 역대...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중 형사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여론조사는 트럼프가 11월 치러질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13일(현지 시각) 유세 중 암살 시도를 받은 직후에도 의연하게 주먹을 들고 “싸우자”라고 외친 이후 트럼프의 인기는 더 치솟았다. 트럼프는 지난달 27일 TV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압도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론을 일으켰고, 선거 자금을 4억 달러 이상 모금했으며, 주요 경합주 7개에서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열린 미국 대통령 선거 첫 TV 토론 이후 대선 후보 사퇴론에 직면한 가운데 이제 비판의 초점은 바이든 대통령의 가족, 자문단으로 향하고 있다. 최측근 인사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력이 저하된 상태를 감춘 것은 물론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매일 정보 브리핑을 하는 정보 관계자 중 일부는 지난해 초부터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이 급속하게 나빠졌다는 ...
중국의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현지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토지를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주 베이징시 당국은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가 베이징 하이뎬구의 7만601㎡ 토지를 64억2000만위안(약 1조 2000억원)에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텐센트 측은 SCMP에 매입한 토지가 “안정적이고 중앙집권화된 작업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선전에 본사가 있는 텐센트는 지난해 말 기준 베이징에서 1만2000여명을 고용하고 있...
유럽연합(EU)이 일부 회원국들 저항으로 인해 대(對) 중국 디리스킹 적용 시기를 늦추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작년 10월 3일 사실상 중국을 겨냥해 반도체·인공지능(AI)·양자컴퓨팅·바이오 등 4대 첨단기술을 무기화할 위험성 평가에 착수한 EU 집행위원회가 올해부터 해당 분야 기술 수출 통제 등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우선 EU 집행위는 외국의 간섭과 산업스파이로부터 EU 회원국의 연구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외국인 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첫 번째와 두 번째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모두 압승하면서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이 끝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재계 거물들이 트럼프와 협력하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P는 “재계 거물들은 미 의회 반란으로 트럼프와 결별했었고, 트럼프를 대신할 공화당 대선 후보를 모색해 왔으나, 공화당 대선 후보들이 트럼프 앞에서 무너지자 트럼프 2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며 “트럼프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시간의 ...
미국 전역이 일주일 넘게 북극한파에 시달리면서 89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한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지목된 가운데 뉴욕주 등 미국 일부 주에서 학교 수업에 기후변화를 하나의 과목으로 도입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뉴욕 북부 브롱크스에 있는 공립학교 교사인 크리스티 뉴메이스터 교사는 지난 여름 나흘 동안 진행된 ‘뉴욕시 공립학교의 기후 교육 통합’이라는 강의를 들었다. 뉴욕시 전역의 초등학교 교사 39명이 해당 강의를 수강했는데 이 강의의 목표는 교사들이 기후변화라는 주제에 익숙해져...
11월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월가에서는 이미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가 금융 업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Bloomberg)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깜짝 승리는 금융시장에 충격을 안겨줬다며 이번에는 시장 참여자들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의 전략 책임자인 다니엘 토본은 “이번에는 시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 복귀 가능성까지 모두 열어두고 있다”면서 “2016년 대선 이후와 같은 변동...
250명이 넘는 전세계 초고액 자산가(수퍼리치)들이 자신들처럼 부유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물릴 것을 촉구했다고 CNBC와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들은 이날 연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에 모인 정치 지도자들을 향해 띄운 공개서한에서 이 같이 요구했다. 해당 서한에는 디즈니 상속자인 애비게일 디즈니와 록펠러 가문의 발레리 록펠러, 할리우드 유명 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사이먼 페그, 배우 브라이언 콕스 등 17개국 갑부들이 서명했다. 이들은 ...
2024.01.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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