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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차이나] 중국 초강력 코로나 통제…삼성도 도요타도 공장 못 돌린다
[인사이드 차이나] 중국 초강력 코로나 통제…삼성도 도요타도 공장 못 돌린다
중국 각지에서 코로나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도시 봉쇄와 이동 제한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면서, 삼성전자·도요타자동차 등 중국에 공장을 둔 주요 외국 기업의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메모리 반도체 생산 시설이 있는 중국 북서부 산시성 시안(西安)이 봉쇄된 후, 한 달 가까이 공장을 정상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2019년 말 코로나 사태가 터진 후 2년간 단 한 명의 감염자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제로 코로나(零新冠 링신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새해 들어 베이징·상하이·톈진·선전 등...
2022.01.19(수)
|베이징=김남희 특파원
“반도체가 대만을 지킨다”…관계 최악에도 대중국 수출 역대 최대
지난해 대만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으로의 수출도 사상 최대에 달했다.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중국이 대만산 반도체 수입을 늘린 영향이 컸다. 반도체가 대만을 중국 위협에서 지켜내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7일 대만 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대만의 2021년 연간 수출액은 4465억 달러로, 2020년(3452억 달러) 대비 29.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월간 수출(407억 달러) 증가율은 23.4%로, 10개월째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중국으로의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
2022.01.11(화)
|베이징=김남희 특파원
세계은행 “올해 글로벌경제 5.7% 성장…국가 간 불평등은 심화”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보다 높은 5.7%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선진국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경제성장을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반면 개발도상국의 경제 상황은 크게 호전되지 않아 세계적 불평등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1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맬패스 총재는 이날 WB가 주최한 행사에서 이렇게 말하고 “내년에는 세계 경제가 4.4%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WB는 지난 1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을 4.1%로 예...
2021.10.12(화)
|이슬기 기자
치솟는 물가, 글로벌 공급 쇼크, 금융시장 불안…올해 ‘4% 성장’ 흔들흔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중국의 전력난 등으로 전 세계 공급망이 마비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대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른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더해 미국 부채 한도 협상과 중국 헝다 등 부동산 기업의 채무불이행 등 미중발 리스크에 수출입 물류대란 등 글로벌 복합 악재가 국내 경기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제수장들이 최근 내놓는 메시지도 이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외부 복합 악재로 각종 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
2021.10.11(월)
|최효정 기자
미·중 통상 수장, 무역 합의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
무역 합의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중국은 추가 관세 철폐 및 제재 철회를 요구한 반면, 미국 측은 중국의 ‘정부 주도적’ 무역 정책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며 맞섰다. 10일 중국 상무부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화상 통화로 만나 두 나라의 무역 교류 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두 사람의 통화는 올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USTR는 회담이 종료된 후 성명을 발표해 “솔직한 의견 교환 과정에서 양...
2021.10.10(일)
|노자운 기자
中 전력난에 아이폰부터 우유까지 전방위 공급난...‘스태그플레이션’ 충격 우려
최근 중국이 겪고 있는 극심한 전력난의 충격이 전세계 경제에도 심각한 충격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에서 음식료품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제품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닥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7일(현지시각) 중국 전력난으로 인해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부터 양(羊)을 기르는 호주의 축산업자까지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전력난이 다른 국가들로 전이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2021.10.08(금)
|진상훈 기자
국제유가 장중 7년 만에 최고치...산유국, 추가 증산 안해
4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장중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올 들어 50% 이상 상승하자 미국 등이 추가 증산을 요구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현상 유지를 결정한 영향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원유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3% 오른 78.1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11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았다.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3% 오른 81.77달러를 기록했다...
2021.10.05(화)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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