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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5∼11세 모든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난 7월 기저 질환이 있는 해당 연령층 아동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최근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지로 다시 부상하고 고강도 이동 제한령을 재시행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 연령 확대에 속도를 낸 것이다. 나흐만 아쉬 이스라엘 보건부 최고행정 책임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며칠 내로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 개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아동 접종이 계획보다 지체되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14일 0시 기준 78.1%를 기록했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전날 10만839명 늘어 총 4009만9131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1%이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4%로 집계됐다. 국내 누적 접종완료자는 전날 4000만명을 넘어섰고 접종 완료율도 78%를 돌파했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을 틈타 영리 추구를 자제하겠다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앞으로는 코로나19 백신 판매로 이윤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AZ는 내년 코로나19 백신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이익을 남기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고 AFP와 BBC 등이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에서 “새로운 주문이 들어오면서 백신이 약간 수익을 내도록 점차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AZ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판매로 이윤을 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었다. 세계 보건이 최우선이라는 이...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민간 기업에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민간 기업도 직원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게 된다.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미국 내 일일 확진자가 최근 10만명을 넘어섰고, 고용지표도 나빠지면서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조만간 1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모든 민간기업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거나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게 강제할 예정이다. 이를 위반할 시 건당 1만4000달러(약 1600...
2021.09.10(금)
영국 보건당국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사용할 수 있다고 승인했다. 로이터 통신과 BBC 방송에 의하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9일(현지 시각)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부스터샷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스터샷 계획 자체는 아직 미정이다. 이달 중에 부스터샷을 시작하도록 준비는 하고 있지만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연방 직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AP통신이 9일(현지 시각) 밝혔다.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적용 대상은 연방 직원과 연방정부와 계약을 하고 거래하는 일반인을 포함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 29일 이들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거나 마스크 의무 착용·정기 코로나19 검사 등 제약을 두겠다고 발표했었는데, 이번 행정명령은 한발 더 나아가 이들의 백신 접종을 아예 의무화해버린 것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잦은 ‘오접종 사고’가 이어지면서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 구리시의 한 병원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105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최근 대형병원인 고려대 구로병원을 비롯해 평택, 대구, 울산 병원 등에서도 의료진이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접종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백신 부실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소재 원진 녹색병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105명에게 냉장 유효기간이 1~4...
루마니아 정부가 한국에 백신 협력 차원에서 제공한 화이자·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97만6500회분이 8일 오후 DB2007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가 제공한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을 실은 수송기가 국내에 도착했다. 지난 2일에도 루마니아에서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이 들어왔다. 이로써 루마니아와 백신 협력을 통해 확보한 150만3000회분의 도입이 완료됐다. 정부는 이 백신을 18∼49세 연령층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화...
경기도 구리시 소재의 한 병원에서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105명에 접종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구리시의 원진 녹색병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짧게는 이틀에서 길게는 4일까지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105명에 접종했다. 구리시 보건소 등은 병원을 점검하고 오접종 대상 시민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구리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수조사 결과 오접종 시민 중 이상 반응 신고는 없었으며,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가 영국이 현시점에서 굳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리오는 7일(현지시각) 일간지 텔레그래프 기고문에서 “세 번째 백신 접종을 충분히 알고 결정하기 전에 (연구실이 아닌) 실제 세상에서 나오는 임상 증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성인 인구를 대상으로 너무 빨리 움직이다가는 사안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제한된 자료에 의존해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부스터샷은 점차 약화하는 백신 접종의 ...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로부터 받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7일 국내에 추가로 들어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139만3000회분이 이날 오후 9시 57분쯤 KE8286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미국에서 제조한 물량이다. 모더나는 앞서 자사 제조소 문제를 이유로 8월 물량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가 우리 정부의 항의 방문 이후 당초 통보한 것보다 많은 701만회분을 9월 첫째 주까지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마쳤는데도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감염’이 4000명에 육박했다. 정부는 올해 4분기부터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975만1718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385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접종 완료자 중 0.04%으로, 접종자 10만명당 39.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돌파감염자 숫자는 7~8월 들어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월 2명이었던 돌파감염 사례는 5월 7명, 6월 116명, 7월 1180명, 8...
강원도 삼척의 한 병원에서 냉장 유효 기간이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3명에 오접종한 사실이 밝혀졌다. 7일 삼척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병원에서 지난 6일 백신 재고 현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오접종 사실을 발견했다. 오접종은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뤄졌으며, 현재까지 이상 반응을 보인 오접종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백신의 유효 기간은 지난달 28일까지였다. 병원은 유효 기간이 지난 미사용 백신 72명분을 보관하는 중이었다.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의 유효 간 경과 미사용 백신...
쿠바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2세 이상 영유아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AFP 통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접종이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은 쿠바가 자체 개발한 소베라나와 압달라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이들 백신에 대해 사용을 승인하지 않았다. 쿠바에서는 최근 몇달 간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보건 체계에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다. 누적 사망자 5700명 가운데 거의 절반이 지난달 발생했다.
인천시 계양구는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한 인천세종병원에 경고 조치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세종병원은 지난달 20·25·26일 사흘간 접종자 21명에게 유효기간이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일주일 지난 화이자 백신을 투여했다. 문제가 된 화이자 백신은 18~21명 분량의 3바이알(병)로 냉장 유효 기한이 지난달 19일까지였다. 냉동 상태로 보관되는 화이자 백신은 해동 시작 시점부터 31일 이내 접종해야 한다. 병원 측은 그러나 백신 바이알에 적힌 냉동 유효 기한이 올해 10월로 돼 있는...
유럽의약품청(EMA)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부스터샷) 권고 여부 검토에 들어갔다. 6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EMA는 이날 성명을 내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16세 이상이 6개월 후 3차 접종을 해야 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는 화이자가 건강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임상 시험 자료를 검토하고 있고, 앞으로 몇 주 내로 결론을 낸다는 입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선진국에 코로나1...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6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백신은 모든 나라,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보급되지 않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여사는 이날 이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150여개국 60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하는 제20차 국제백신학 연수과정의 개회식에 영상축사를 보내 “유례 없이 빠른 속도로 개발된 백신 덕에 국제사회는 코로나 종식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심각한 글로벌 백신공급 부족과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지구촌에서 모두가 안전하기 전...
베트남 총리가 현지 삼성전자 생산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6일 베트남 총리실 등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지난 3일 타이응우옌성의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을 방문해 “베트남이 전 세계적인 물량 부족으로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업 근로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백신을 무상 접종하겠다”며 “베트남에 대한 삼성전자 등 외국 기업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방역...
경기 평택시는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한 평택성모병원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평택성모병원은 냉장 상태로 전환해 유효기간이 지난 1일까지인 화이자 백신 18바이알(1바이알 6명분)을 지난 2~3일 104명에게 접종했다. 냉동 상태로 보관되는 화이자 백신은 해동 시작 시점부터 31일 이내 접종해야 한다. 평택시 보건 당국은 한 박스에 15바이알씩 든 백신 박스 겉면에만 해동 일자와 유효기간이 적혀 있다 보니 근무를 교대한 약사가 바이알에 적힌 냉동상태 유효기간(11월)만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만큼,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대로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등 앞으로 점점 더 영업 정상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면 서비스업과 관광·문화업, 소상공인과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게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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