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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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불법체류자 단속 시작… “범죄 경력 없어도 추방”
美, 불법체류자 단속 시작… “범죄 경력 없어도 추방”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바로 다음 날인 21일(현지 시각) 불법체류자 단속을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차르’인 톰 호먼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국 곳곳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범죄 경력이 있는 불법체류자다. 호먼은 “이 나라에 불법으로 체류하고, 유죄를 선고받아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는 이들이 우리의 우선순위다”라고 말했다. 호먼은 현장 단속 과정에서 발견된 범죄 경력이 없는 불법 입국자도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포한 불법 체류자는 구금한...
2025.01.22(수)
|김송이 기자
트럼프 “에너지 가격 낮춘다”… 정유·화학·조선 호재, 車·배터리는 악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유와 가스 시추를 늘려 에너지 가격을 낮추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내 기업들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유사와 석유화학 기업은 수혜를 볼 가능성이 커진 반면,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자동차 제조사와 2차전지 업체 등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최근의 인플레이션 위기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의해 발생했다. 국가 에너지 비상 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보유...
2025.01.21(화)
|진상훈 기자
트럼프 2기 개막… 삼성전자·SK하이닉스, 中 생산공장 ‘리스크’ 대비 나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본격 출범하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강경한 제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현지에 낸드플래시, D램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대비에 나서고 있다. 두 회사는 중국 생산량 의존도를 줄이고 생산능력 확대를 중단하는 동시에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정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의 생산 규모를 줄이는 한편 추후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첨단 장비 반입 규제에 대비해 공정 전...
2025.01.21(화)
|황민규 기자
트럼프 취임식에 등장한 ‘키 2m’ 막내아들, 눈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취임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막내아들인 배런(19)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은 이날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렸다. 올해 18살이 된 배런은 취임식에 가족과 함께 입장했다. 배런은 이날 검은색 정장에 미국 국기인 성조기 옷핀을 단 차림새였다. 배런은 정숙한 표정으로 연단 뒤에 섰다. 배런의 키는 6피트 9인치(약 206㎝)에 달했다. 특히 뒤로 넘긴 배런의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2025.01.21(화)
|박지영 기자
트럼프, 틱톡 금지 75일 유예… 美·中 합작법인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며 해결책을 모색할 시간을 마련했다. 이 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법무부에 틱톡 관련 조치를 75일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현지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금지법이 시행되도록 한 기존 방침을 연기한 것이다. 트럼프는 명령서에 서명한 뒤 “틱톡을 매각하거나 폐쇄할 권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지난해 4월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
2025.01.21(화)
|이경탁 기자
일론 머스크, 트럼프 취임식에서 ‘나치식 경례’ 인사 논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전날 열린 축하 행사에서 나치를 연상시키는 손동작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20일(현지 시각) 밤 워싱턴 캐피탈원 아레나에서 열린 축하 집회에서 머스크는 “인간 문명의 갈림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한 미국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는 손을 가슴에 얹은 뒤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한 채 머리 위로 팔을 뻗었다. 돌아선 후 뒤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동작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머스크가 한 해당 손동작이 ‘파시스트 경례’라는 논란이 일었다. ...
2025.01.21(화)
|박지영 기자
정용진·김범석 트럼프 실내 취임식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청받은 국내 재계 인사들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김범석 쿠팡 의장 등 일부 인사만 실내 행사장에 입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현지 시각)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인근에 있는 체육관 ‘캐피털 원 아레나’(Capital One Arena)에서 실시간 중계된 영상으로 취임식 장면을 지켜봤다. 정 회장 부인인 한지희 여사와 김민규 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도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피털 원 아레나는 취임식에 초청된 이들이 의사당 중앙홀(로툰...
2025.01.21(화)
|최효정 기자
"2020년 대선 완전히 조작"… 트럼프 속내 드러낸 비공식연설
20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이 열린 미 의회 로툰다홀에 미처 들어오지 못한 지지자들을 보기 위해 아래층 의회 방문자 센터를 찾았다. 약 30분간 사전 작성 원고를 그대로 읽었던 취임식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프롬프터 즉흥 연설을 하며 속내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날씨라면 4년마다 이곳에서 취임식을 진행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취임식 날씨가 좋았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연임 가능성을 암시한 발언으로 해석했다. 미 수정헌법에 따르면...
2025.01.21(화)
|김송이 기자
트럼프, 수십 개 행정명령에 서명… 1·6 폭동 가담자도 사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임기 첫날 수 십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트럼프 2.0′의 문을 열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공격에 가담한 인물들을 대거 사면하고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를 다루는 수십 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 의사당 폭동 사태로 기소된 자신의 지지자 1500여명을 사면하고 14명을 감형하면서 “우리는 그들이 오늘 밤에 (감옥에서)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폭동 당시 하원의장이었던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
2025.01.21(화)
|김송이 기자
억만장자부터 인플루언서까지…트럼프 취임식 손님 면면 보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워싱턴DC 의회의 로툰다홀에서 20일(현지 시각) 정오에 열린 가운데 800여 명의 취임식 VIP 참석자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당초 취임식은 의사당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고, 약 25만 명이 취임식 초청장을 받았으나 최강 북극 한파로 인해 40년 만에 실내에서 치러지면서 초청장을 받은 이들 중 0.1%도 안 되는 이들이 트럼프에게 낙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날 누구보다 시선을 끈 이들은 IT업계 거물들이다. 대선 운동 때부터 트럼프를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제...
2025.01.21(화)
|정미하 기자
“트럼프 취임식에 코인 언급 없었다”...비트코인 10만달러선 횡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은 취임식 여파와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하는 분위기다. 특히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가상자산 관련 소식은 취임식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2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40분 기준 10만32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34% 오른 가격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38% 오른 3309달러, 리플은 2.74% 오른 3.14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취임식을 앞두고 트럼프...
2025.01.21(화)
|민서연 기자
트럼프 취임 축하 메시지 보낸 최상목… “한미동맹을 다시 위대하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에게 “취임을 축하한다”며 “대한민국은 제45대 때 그랬듯, 47대 미국 대통령 임기에 한미동맹을 다시 위대하게(Making the Alliance Great Again) 만들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매가(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인용해 축하...
2025.01.21(화)
|이주형 기자
‘스트롱맨 힘’ 과시 트럼프 취임사에 외신 반응 엇갈려
20일(현지 시각)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미국을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존경받는 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에 미국 언론들과 외신들은 성향에 따라 엇갈리는 평가를 내놓았다. 우선, 보수성향인 폭스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 주요 내용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적 성공의 새 시대’를 다짐하면서 ‘변화의 물결이 나라를 휩쓸고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폭스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연설 내용으로 “...
2025.01.21(화)
|김송이 기자
트럼프 30분 취임사서 'American' 21번 언급
8년 만에 두 번째 취임식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인(American)’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의회 의사당 내 중앙홀(로툰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약 30분간 취임사를 선보였다. 이 중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미국인(American)’이라는 단어로 총 21번 사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메리칸 드림은 곧 다시 돌아오고 그 어느 때보다 번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2위는 ‘미국(America)’과 ‘국가(Nation)’로 각...
2025.01.21(화)
|김송이 기자
바이든 '불참 흑역사' 반복 안 해… 트럼프, 바이든 면전서 비난
20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면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미국의 전통을 살려 후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날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선서 및 취임사를 지켜본 뒤 후임 대통령의 환송을 받으면서 워싱턴을 떠났다. 4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취임식에 불참한 ‘흑역사’를 끊어내고, 전직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전통을 다시 이어간 것이다. 미 역사상 이임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불참한 것은 단 두 번이다. 1869년 앤드루 존...
2025.01.21(화)
|김송이 기자
트럼프 취임에 빅테크 수장들 '총출동'… 틱톡CEO도 참석
20일(현지 시각) 워싱턴 DC 의회 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 수장들 등 약 800명이 참석했다. 트럼프가 등장하기에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 팀 쿡 애플 CEO 등 빅테크 기업인들이 먼저 중앙홀에 나타났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 가족들 바로 뒤 두 번째 줄에 나란히 자리를 잡아 존재감을 과시했다. 빅테크 수장들은 ...
2025.01.21(화)
|김송이 기자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이번엔 美 신진 디자이너 옷 택해
20일(현지 시각)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선 4년 만에 ‘퍼스트 레이디’ 자리에 복귀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짙은 네이비색 울 코트와 같은 색의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실크 울 펜슬 스커트, 목 위로 약간 올라오는 크림색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등장했다. 같은 색의 동그란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구두 역시 같은 색의 굽이 높은 펌프스를 신었다. 미 현지 언론들은 멜라니아 여사의 이날 의상이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디자이너 애덤 리페스(Adam Lippes...
2025.01.21(화)
|김송이 기자
트럼프 “미국의 황금시대, 이제 시작된다” [취임사 전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워싱턴 DC 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47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한 뒤 “나는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며 집권 1기 취임사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선포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에서 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성공을 우리가 승리한 전투뿐 아니라 우리가 끝낸 전쟁,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가 시작하지 않은...
2025.01.21(화)
|김송이 기자
트럼프 “남부국경 비상사태 선포… 멕시코만은 ‘미국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 유입 문제를 불러온 멕시코와의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미 연방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취임 선서를 통해 제4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뒤 행한 취임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배치해 모든 불법 입국자를 구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울러 이민자들이 소송으로 합법적 지위를 얻을 때까지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멕시코에 머물도록 강제하는 ‘멕시코 잔류’ 정책을 재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1(화)
|정민하 기자
트럼프 “파리 기후협약 다시 탈퇴… ‘그린 뉴딜’도 종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각) 지구 온난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다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선서 직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집권 때도 기후변화 협정에서 탈퇴했으며 이후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복귀했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연설을 통해 바이든 정부의 ‘그린 뉴딜’(친환경 경제성장 정책)을 종료하고 전기차 의무화를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과의...
2025.01.21(화)
|정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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