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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에 유리한 약관... KT ‘인터넷 먹통’ 대형사고 쳤지만 손배액은 제한적, 피해자가 ‘특별 손해’ 입증해야
통신사에 유리한 약관... KT ‘인터넷 먹통’ 대형사고 쳤지만 손배액은 제한적, 피해자가 ‘특별 손해’ 입증해야
KT가 25일 오전 발생한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인터넷 먹통)의 원인이 ‘경로 설정(라우터) 오류’ 때문이라는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자영업자와 배달 업종 종사자 등 피해를 본 일부 시민들이 집단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손해 배상의 기준이 ‘KT 약관’에 근거한다는 점에서 손해액이 제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에는 KT 통신장애와 관련해 “KT 때문에 사무실도 올스톱, 포스기도 정지, 난리가 났다”며 “너...
2021.10.25(월)
|이미호 기자, 김종용 기자
미래차 시대 코앞인데… 현대차 원격 조종, KT 통신장애로 무용지물
2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KT 통신장애가 자동차 업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를 원격 조종하는 커넥티드 서비스와 길 안내 기능이 마비되는가 하면 자동차를 구매하는 온라인 결재 서비스도 한동안 멈춰섰다. 자동차 업체들은 광범위한 통신망을 기반으로 자동차가 하나의 거대한 스마트 기기가 되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KT 사태를 통해 미래차 산업의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KT 통신장애가 발생하면서 현대차와 제네시스 모델에 탑재된 커넥티드카 서비스 ‘블루링크’가 한동안 마비됐다. KT 통신...
2021.10.25(월)
|연선옥 기자
디도스라더니 ‘라우터 오류’… KT는 오락가락 해명, 정부는 겨우 ‘주의’ 발령
KT는 25일 오전 11시 20분쯤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인터넷 먹통)의 원인이 ‘네트워크 경로 설정(라우터) 오류’ 때문이라는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애초 대규모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디도스·DDoS)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는 첫 발표를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라우터는 데이터가 어떤 경로를 거쳐서 가도록 할지를 정하는 장치다. 통신사들은 라우터를 통해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인터넷망이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한다. KT는 “여러 군데서 갑자기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인터넷 불통 증상은 대규모 디도...
2021.10.25(월)
|김윤수 기자, 장우정 기자
주문·결제·할인 모두 불가... KT 통신장애로 식당·편의점 대혼란
25일 발생한 KT 네트워크 장애로 KT 인터넷 망을 이용한 유통업체들은 결제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기업 전용 회선을 사용하는 업체의 경우 피해가 적었지만, 식당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업장은 피해가 컸다. 스타벅스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인터넷 3중 망을 쓰고 있어 결제엔 차질이 없었으나, 모바일 앱 접속을 못해 모바일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KT에서 기프티쇼(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승인해주...
2021.10.25(월)
|김은영 기자
‘결제 실핏줄 터졌다’… “KT 장애 탓 카드 가맹점 피해보상 오래 걸릴 듯”
2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KT 유·무선 인터넷망에서 데이터 전송이 이뤄지지 않는 ‘먹통’ 장애가 발생하면서 KT망을 사용하는 전국의 중소형 가맹점들은 ‘결제 대란’을 겪었다. 이날 오전 직장인이 몰려드는 점심시간에 맞춰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 광화문 인근 가게 곳곳에는 현금 결제나 계좌 이체를 부탁하는 안내문이 붙었다. 가맹점에서 카드를 긁으면 결제 정보가 대행업체(VAN·밴 사업자)를 거쳐 카드사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날 판매정보 관리시스템(POS)에서 밴 사업자로 이어지는 통신망이 끊기면서 결제 정보가 카드사로 전달되지 ...
2021.10.25(월)
|유진우 기자
은행 지점 밖 ATM 멈춰… 통신망 이중화한 은행은 ‘KT 먹통’ 피해 줄였다
25일 오전 11시 전후로 약 40분간 전국적인 KT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면서, 시중은행 영업점 밖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일부도 먹통이 됐다. 통신망을 이중화해둔 덕에 시중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전산 운영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통신 복구 전까지 온라인으로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자가 방문한 서울 구로구 구로1동 소재 신한은행 ATM기 화면에는 ‘회선 연결 중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복구 예정이오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라는 안내...
2021.10.25(월)
|허지윤 기자
KT, 통신망 투자 3사 중 ‘꼴찌’… ‘아현 사태’ 잊었나
전국 KT 유·무선 네트워크 마비가 약 37분간 진행된 끝에 정상화 순서를 밟고 있지만, 지난 2018년 ‘KT 아현 사태’ 이후 전혀 나아진 게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KT 측은 이번 사태 원인을 초기에는 대규모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디도스·DDoS)으로 추정했다가 네트워크 경로설정(라우터) 오류로 정정했다. 25일 KT에 따르면 이번 유·무선 통신 대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발생해 낮 12시쯤부터 일부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 KT 유·무선 네트워크에서는 통신 장애가 나타나 데이터 전송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이른바 ‘먹...
2021.10.25(월)
|박진우 기자
구현모, KT 대표 취임 후 최대 위기… 통신품질 논란 올해만 세 번째
통신을 넘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탈(脫)통신업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KT 구현모 대표가 취임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본업인 통신에서 품질 논란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인데 25일 오전 발생한 KT 유·무선 네트워크 먹통은 전국적으로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추정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KT를 전용망으로 쓰고 있는 삼성증권, 교보증권, DB금융투자, KTB투자증권 등에서도 소송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인터넷 먹통으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프로그램 매매가 멈추는 ...
2021.10.25(월)
|장우정 기자
통신 두절 40분, 주식 거래 최대 1조원 피해… KT, 보상 안 해준다
25일 오전 40분간 KT의 전산 장애로 주요 증권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거래가 마비되면서 많게는 9600억원가량의 거래가 체결되지 못한 것으로 추산된다. 주요 증권회사의 민원센터에는 주식 거래를 하지 못해 손실을 봤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증권사들도 투자자들의 피해를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피해액은 파악하지 못했다. 다만 이번 사건은 통신사인 KT의 네트워크 경로설정(라우팅) 오류로 발생한 전산 장애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고 하더라도 증권사들이 이를 보상해주지는 않을 ...
2021.10.25(월)
|정해용 기자, 권유정 기자, 노자운 기자, 장윤서 기자
KT 구현모 탈통신 힘준 날, 유·무선 통신망 먹통… 대혼란에 시민 불만 ‘폭발’
서울 강남구 소재 정보기술(IT) 회사에서 근무하는 A씨는 줌(ZOOM)으로 외부 업체와 미팅하다 연결이 갑자기 끊겨 깜짝 놀랐다. A씨는 다른 직원 중 SK텔레콤을 사용하는 사람의 인터넷을 빌려 핫스팟으로 미팅을 겨우 마칠 수 있었다. A씨는 “위기를 겨우 모면하긴 했지만 실질적인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이라 회사가 난리가 났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25일 오전 11시 20분쯤부터 KT 유·무선 네트워크 먹통이 전국에서 발생하면서 시민들은 대혼란 속 불편을 겪어야 했다. 주요 회의가 많은 월요일에,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점심...
2021.10.25(월)
|장우정 기자, 윤예원 기자
화상회의 끊기고 휴대폰 간편결제는 먹통… KT 인터넷 장애에 시민 피해 속출
서울 강남구의 한 IT 기업을 다니는 회사원 이모(27)씨는 25일 오전 줌을 통해 외부 업체와 미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전 11시 20분쯤 갑자기 줌이 끊어지면서 미팅도 중단됐다. 노트북의 문제인가 싶어서 전원을 껐다 켰다를 반복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KT 인터넷망이 끊겼다는 뉴스가 나왔고, SKT 통신망을 쓰는 직원이 핫스팟을 연결해 간신히 미팅을 마칠 수 있었다. KT 인터넷망이 전국적으로 중단된 이날 오전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이나 일반 국민들도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 직장인...
2021.10.25(월)
|기동팀
“KT 때문에 점심장사 망쳤다” 자영업자·배달기사 불만 폭발
25일 오전 11시 30분쯤 배달기사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배달세상’이 갑자기 시끄러워졌다. 배달기사들은 KT 인터넷망이 잘 되냐며 확인하는 글을 올렸고, KT 인터넷이 안 된다는 답글이 속속 달렸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지역 KT 인터넷망이 이날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점심 시간 피크타임을 앞두고 있던 배달기사들은 KT 인터넷이 멈추면서 점심 장사를 망쳤다는 한탄을 쏟아냈다. 한 배달기사는 “콜을 받고 음식을 픽업했는데 배달 가는 길에 고객 주소가 뜨지 않아서 결국 배달을 포기하고 돌아왔다”고 했다. 다른 배달기사는 “KT 때문에...
2021.10.25(월)
|기동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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