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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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에 전국 시설 피해 207건 접수…공식 인명 피해 없어
‘카눈’에 전국 시설 피해 207건 접수…공식 인명 피해 없어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전국에서 시설 피해 207건이 발생했다. 다만 공식적인 인명 피해는 없었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11시 공공시설 피해 84건, 사유시설 피해 12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침수와 유실이 6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방 유실 8건, 토사 유출 6선, 소하천 2건, 체육 시설 2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30건, 토사 유출 8건, 주택 파손 3건, 주택 지붕 파손 2건, 어선 1척 등이다. 폭우와 강풍으로 4만358세대가 정전됐으나 현재 94.2%가 ...
2023.08.11(금)
|문수빈 기자
거센 비바람에…버스 미끄러지고 한옥 지붕 무너져
한반도를 관통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빗길에 버스가 미끄러지고 서울 도심의 건물의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23분쯤 서울 성동구 옥수동 독서당로에서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0여명 중 일부가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오후 5시 34분쯤엔 서울 종로구 필운동 소재의 한옥 건물 지붕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주민 4명이 대피했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카눈은 서울 북북동쪽 약...
2023.08.11(금)
|문수빈 기자
‘카눈’ 서울 30㎞까지 접근…내일 오전 평양 부근서 열대저압부 약화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밤 서울에서 30㎞까지 접근했다. 카눈은 자전거가 움직인 정도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11일 새벽 북한으로 진입해, 오전 9시 평양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10시 현재 서울 동북동쪽 30㎞ 육상에서 시속 21㎞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0hPa(헥토파스칼)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20m(시속 72㎞)다. 카눈은 북서진을 계속해 11일 오전 0시에는 서울 북쪽 50㎞ 지점에 이르겠다. 이어 시속 17㎞ 정도의 속도로 평양으로 접근하다가, 오전 9시...
2023.08.10(목)
|손덕호 기자
카눈에 잠긴 강원도, 최고 400mm 폭우…주민 837명 대피
한반도를 관통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강원도엔 약 40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까지 속초엔 402.6mm의 비가 내렸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이다. 삼척 궁촌(387mm)과 강릉(346.9mm)에도 비가 쏟아졌다. 이 탓에 동해안 6개 시군에서만 360건의 피해와 주민 837명이 대피했다. 고성군에 따르면 주택 침수 37건, 차량 침수 4건, 산사태 4건, 통신주 전도 2건, 공설 시장 침수 1건 등 총 43건의 시설 피해를 집계했다. 경로당과 학교 등으로 주민 333명이 대...
2023.08.10(목)
|문수빈 기자
태풍 ‘카눈’, 10일 오후 9시~자정에 서울 최근접…세력은 약해져
한반도를 관통하며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밤 수도권에 근접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카눈은 강원도 원주 북서쪽 약 30km 육상에서 시속 23km로 북북서진 중이다. 현재 카눈은 서울과는 60km 떨어져 있다. 이날 오후 9시 서울 동쪽 50km 지점을 지나 11일 자정 서울 북쪽 50km 지점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카눈이 서울에 가장 근접한 때는 오후 9시부터 자정이다.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태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엔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
2023.08.10(목)
|문수빈 기자
‘카눈’ 강풍에 종로 한옥 지붕 붕괴…4명 대피
10일 저녁 수도권에 상륙하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서울 도심의 한옥 지붕이 무너졌다. 소방당국과 종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4분쯤 서울 종로구 필운동 소재의 한 한옥 건물 지붕이 주저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람이 거주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인근 주택 2가구의 주민 4명이 대피한 상태다. 한편 구청은 추가 붕괴 가능성을 점검 중이다.
2023.08.10(목)
|문수빈 기자
태풍 ‘카눈’에 시설 피해 159건…1만5000명 일시 대피
제6호 태풍 ‘카눈’이 수도권 상륙을 앞둔 가운데 전국 시설 피해는 159건 발생했다. 10일 오후 6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공공시설 피해 56건, 사유시설 피해 103건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공공시설 피해 56건 중 51건이 도로 침수와 유실이었으며 토사 유출(3건), 저수지 제방 일부 유실(1건), 교량 침하(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가 11건이었으며 토사 유출 7건, 상가 침수 4건, 도로 침수 3건, 주택 지붕 파손 2건, 도로 토사 유출 2건, 기타 74건 등이다. 일시 대피자는 전국 1만41...
2023.08.10(목)
|문수빈 기자
태풍 ‘카눈’에…서울시, 지하철·버스 운행 늘린다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서울시가 대중교통 집중 배차 시간대를 30분 늘린다. 10일 서울시는 지하철·버스의 퇴근길 집중 배차 시간대를 기존 오후 6~8시에서 오후 6시~8시 30분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 전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며 집중 배차 시간대 연장으로 15회 증회 운행된다. 버스는 전 노선에 대해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 늘린다. 침수 가능성으로 도로가 통제될 경우 우회 운행하고, 버스가 고장 날 경우 예비 차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이 수도권에 가장 근접한 때는...
2023.08.10(목)
|문수빈 기자
‘카눈’ 늦은 밤 서울 북동쪽 통과…내일 오후까지 비, ‘K-팝’ 이상 무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관통 중이다. 이날 밤 서울 북동쪽으로 수도권을 지나 오는 11일 0시 넘어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북한에서 소멸하더라도, 11일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세계잼버리 K-팝 콘서트가 개최될 저녁에는 비가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5시 충북 충주 동쪽 약 20㎞ 육상에서 시속 29㎞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5hPa, 최대 풍속은 초속 24m(시속 86㎞)다. 태풍의 중심은 서울에서 120㎞, 인천에서 130㎞ 떨어져 있다. ...
2023.08.10(목)
|손덕호 기자
태풍 ‘카눈’ 여파...물벼락·강풍에 400년 된 반송 쓰러지고 1만여명 일시 대피
10일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카눈 영향으로 강원, 영남 등지에 300㎜ 안팎의 물벼락이 쏟아져 1만여명이 일시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북 구미에선 400년 된 천연기념물 반송 일부가 쓰러지고, 경남 창원에선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났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태풍 카눈으로 인한 일시 대피자는 12개 시·도, 83개 시·군·구에서 1만641명이다. 경북이 6569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2695명 ▲전남 948명 ▲부산 331명 등이다. 침수...
2023.08.10(목)
|이현승 기자
대구서 태풍 ‘카눈’ 인명피해 발생…1명 숨지고 1명 실종
제6호 태풍 ‘카눈’이 대구 등 경상도 지역에 많은 비를 내리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의 하천에서 67살 남성이 물에 휩쓸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낮 1시 45분쯤에는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도랑에 빠져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9시 3분쯤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대암고 삼거리에서 60대 여성 A씨가 허벅지 ...
2023.08.10(목)
|배동주 기자
2012년 한국 온 ‘카눈’, 11년 만에 또 왔다…이번엔 한반도 남북 관통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 20분쯤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하며 북상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느린 속도로 북상하며 많은 비를 쏟아내고 바람도 강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에는 이날 저녁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11일 오전 0시가 넘어야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를 세로로 관통하면서 북상하는 태풍은 관측 이후 처음이다. 카눈은 느린 속도로 한반도를 훑었던 2002년 태풍 ‘루사’와 경로가 그나마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도로는 ...
2023.08.10(목)
|손덕호 기자
이상민, ‘카눈’ 북상 속 K-팝 콘서트 상암경기장 점검…“철저 관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마지막을 장식할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되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간사인 이 장관은 이날 낮 12시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인파관리와 현장 지휘소 운영상황, 구조·구급 계획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고 행안부가 전했다. K-팝 콘서트는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뉴진스와 아이브 등 K-팝 그룹 19팀이 출연한다. 콘서트 전에는 오...
2023.08.10(목)
|손덕호 기자
태풍 ‘카눈’ 영향 경상·강원에 300㎜ ‘극한호우’…시속 126㎞ 강풍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경상도와 강원도 등 전국에 폭풍우가 쏟아지고 있다. 10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경남 양산(상북면)과 창원(성산구)에는 전날부터 내린 비가 349.0㎜와 338.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에도 300㎜ 넘는 비(울주군 삼동면 303.5㎜)가 내렸고, 부산(사상구)에는 238㎜ 가까이 비가 쏟아졌다. 강원도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강원영동의 강릉은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이 307㎜를 넘어섰다. 동해는 248.7㎜, 속초는 227.0㎜, 태백은 170.3㎜ 등이다. 특히 이번 비는 한번에 많은 양으...
2023.08.10(목)
|배동주 기자
‘카눈’ 폭우에 솟구친 맨홀 뚜껑…시내버스 바닥 뚫고 ‘쾅’
제6호 태풍 카눈이 남부 지방에 상륙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폭우로 맨홀 뚜껑이 솟아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창원시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5분쯤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맨홀 뚜껑 한 개가 굉음을 내며 정차해 있던 101번 시내버스 밑바닥을 뚫고 올라왔다. 당시 시내버스에는 버스 기사를 비롯해 5~6명이 탑승 중이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맨홀 뚜껑이 승객 좌석 쪽이 아닌 차체 중앙 부분으로 뚫고 들어왔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창원시에선 진해구 ...
2023.08.10(목)
|배동주 기자
태풍 ‘카눈’으로 열차·항공기 운행 줄줄이 취소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0일 오전부터 열차와 항공기 운행이 중지됐다. SRT를 운영하는 SR은 이날 수서∼부산 구간에서 21편, 수서∼광주송정 구간에서 4편의 운행이 중단됐고, 광주송정∼목포 구간 18편의 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태풍 영향으로 전국에서 열차 300여편의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또 대구 지역은 시속 90㎞, 경주 지역은 시속 170㎞ 이내로 서행하고 있어 열차 지연이 예상된다. 코레일과 SR은 “카눈의 영향권에 있는 동안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계획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며 ...
2023.08.10(목)
|윤희훈 기자
태풍 ‘카눈’ 한반도 강타에 가로수 뽑히고 산사태…초·중·고교 휴업도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한 비바람을 쏟아내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부터 300㎜ 안팎의 비가 내린 남부지역에서는 침수, 낙석, 고립 등 피해가 발생했고, 항공기·여객선 운항이 취소됐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1000여곳은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10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태풍 카눈 상륙으로 거제시 능포동 한 아파트에는 벽돌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 다수가 파손되는 등 총 138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창원시 국도 5호선 쌀재터널에서 내서읍 방향 3㎞ 지점에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태풍과 관...
2023.08.10(목)
|배동주 기자
경로 두 번 꺾고 한반도 정중앙 가로지르는 ‘카눈’… 해수 온도 상승이 위력과 불확실성 키웠다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 20분쯤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카눈은 330㎞ 반경에 초당 32m 풍속으로 북상 중이다. 한반도 상륙 직전까지 카눈은 강도 등급 ‘강’을 유지했으나 상륙 직전 ‘중’으로 떨어졌다. 매년 여름마다 여러 차례 태풍이 지나가지만 그 중에서도 카눈은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번에 걸쳐 이동 방향을 격하게 꺾은 데다가 한반도 전역을 뒤덮으며 지나간다는 점 때문이다. 기상청이 태풍 관련 자료 수집과 기록을 시작한 1951년 이후 이렇게 한반도 내륙 전체를 남북...
2023.08.10(목)
|최정석 기자
대구 향하는 태풍 ‘카눈’, 9시간 뒤 서울에…양산에 347.5㎜ 폭우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20분쯤 경남 거제로 상륙해 2시간여 만에 대구에 접근했다. 9시간 뒤에는 서울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눈이 쏟아낸 폭우로 경남 양산에는 전날부터 347.5㎜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카눈은 대구 남쪽 20㎞ 육상에서 시속 38㎞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29m(시속 104㎞)이다. 태풍 중심은 밀양에서 30㎞, 안동에서 100㎞, 대전·전주에서 130㎞, 청주에서 140㎞ 떨어져 있다. 카눈은 북진하여 경북과 ...
2023.08.10(목)
|손덕호 기자
韓총리, 태풍 ‘카눈’에 “필요하면 대피명령, 강제대피 검토하라”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카눈’에 대해 “필요하면 재난안전법에 따른 ‘대피 명령’과 ‘강제 대피 조치’ 발동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주재하며 “위험 지역에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서 반드시 대피토록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 확보도 아직 큰 현안”이라며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각 지자체에서는 야외활동보다는 실...
2023.08.10(목)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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