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 사태
전체기사
69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거래소 로그인 피해에 대해 이용자 보상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1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전날 오후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카카오톡 로그인 접속 불통으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을 위한 보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상을 희망하는 고객은 당시 디지털 자산을 적시에 매도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분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에는 매도하려던 디지털 자산 수량, 로그인이 재개된 후 디지털 자산을 매도한 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선제적인 서비스 안정성 점검을 위해서는 관련 법령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8일 과기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장애 발생 시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하려면 관련 법령의 개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부의 망 이원화 이행 점검이 부실해 SK C&C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피해 규모를 키웠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자 현행법 상 먼저 나서기 어렵다고 해명한 것이다.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의7(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확보 ...
카카오와 SK C&C가 ‘카카오 먹통 사태’를 초래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의 손해 배상 논의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손해보험사의 손해 배상액이 최대 250억원 안팎이 될 것이란 추산이 나왔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사의 손익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손해액이 클수록 일반보험 손해율(납입한 보험료에 대한 지급보험금의 비율)도 오르기 때문이다.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와 계열사의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 논의를 SK C&C 측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의 원인은 ...
정부는 오는 20일 카카오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민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자들과 긴급 점검 회의를 열어 설비 운영 실태를 살피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오전 박윤규 2차관 주재로 방송·통신재난안전대책본부 점검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과기정통부는 회의에서 전력, 소방 등 데이터 서비스 안정화 설비 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과기정통부는 카카오 서비스 장애에 대해선 “SK C&C는 전체 전력공급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24시간 긴급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국정감사장에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의 화재에 따른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 이 장관은 이날 대전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한 긴급 현황 보고를 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한 과기부의 책임과 대책을 묻는 위원들의 질의와 질타가 이어졌다. 이 장관은 “카카오 등 부가 통신 서비스의 안정성이 무너지면 우리가 경험했듯이 국민 불편을 넘어 경제 사...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카카오 등에 대한 독과점 규제론과 관련, “윤석열 정부의 자율주의, 연대, 시장경제와 크게 배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점규제 기능이 시장경제 질서가 작동하도록 하고 그 바탕 위에서 민간 자율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경제 작동을 막는 규제가 아닌 필요한 최소한의 규제”라며 “그대로 두면 시장경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것을 공정거래위원회가 나서 배제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카카오의 지배력이 커졌다”며 “이제는 안...
지난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계열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킨 가운데 사고 당일 카카오톡의 총 사용 시간이 전날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애플리케이션(앱)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카카오톡 이용자들의 15일 총 사용 시간(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합산)은 1041만여시간으로, 전날 1873만여시간보다 44.41% 급감했다.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3430여만명으로 1.75% 줄었다. 이는 모바일인덱스가 양대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집계를 시작한 202...
주말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 사태’를 빚은 카카오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다. ‘먹통 사태’ 이후 주가 낙폭이 과대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50원(0.72%) 오른 4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페이(4.91%), 카카오뱅크(3.01%), 카카오게임즈(2.67%)도 함께 오르고 있다. 전날 카카오 그룹주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다. 이른바 ‘카카오 4형제’의 시가총액 합은 이날 하루에만 39조원대에서 37조원대로 약 2...
지난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계열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킨 가운데 북한이 이를 활용한 해킹 시도를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킨 지 하루 만인 지난 16일, 북한 업계 종사자 및 탈북민 일부에게 카카오 측을 사칭한 피싱 이메일이 발송됐다. ‘[Kakao] 일부 서비스 오류 복구 및 긴급 조치 안내’라는 제목의 해당 이메일은 ‘카카오팀(account_support@kakaocorps.com)’이라는 계정으로 발신됐다. 이메일에는 ‘K...
카카오 먹통 사태로 현대차 일부 차종에서 내비게이션 음성 인식 서비스 장애가 빚어지자, 현대차그룹이 자체 백업 설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자, 일부 현대차와 기아 차량에 탑재된 내비게이션의 음성 인식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2017년 카카오와 협업해 음성으로 목적지를 인식하는 ‘카카오i’를 일부 차량 내비게이션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카카오와 협력은 유지하면서, 향후 발생할 사고...
대통령실은 17일 사흘째 이어지는 소위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 “윤석열 정부는 기업의 책임 방기에는 선을 긋는다. 이는 자율규제의 원칙과 철학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기업의 자율과 창의의 힘을 존중하지만, 독과점은 그 폐해가 발생되는 지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새 정부가 강조하는 자유는 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과 혁신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질서가 왜곡되고 폐해가 발생된다면 국가가 반드시 대응해야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대표...
‘카카오 먹통 대란’을 놓고 카카오와 SK C&C 사이 법적 다툼이 생길 경우 최대 쟁점은 ‘손해 산정’이 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화재와 관련한 책임 의무는 화재가 발생한 장소의 소유주에게 부과되는데, 그 책임 비율을 낮추기 위해 공방이 계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카카오가 청구할 것으로 예측되는 구상권의 액수도 이 비율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SK C&C간 체결한 계약서가 책임 소재와 그에 따른 손해의 규모를 가를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버의 관리·보관을 대가로...
17일 오후 1시 판교 직장인들은 카카오톡 오류 대란으로 ‘빼앗긴 주말’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었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파크공원 등 인근 산책로엔 점심 후 저마다 손에 커피를 한 잔씩 들고 걸으며 ‘주말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정보기술(IT) 업계 종사자들이 나타났다. ‘그래도 그나마 주말이라 피해가 적었다’라며 안도하는 목소리부터 ‘카카오 때문에 애먼 우리 회사만 피해를 봤다’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의 위상답게, 소통을 넘어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마비되는 현상이 빚어졌다. 메신...
카카오 서비스 먹통으로 전 국민이 대혼란을 겪으면서, 카카오 같은 부가통신사업자의 재난 대응 또는 시설 관리와 관련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비스 장애가 이틀 동안 완전히 복구가 안 될 만큼 피해가 컸던 것은 재난 상황에서 부가통신사업자에 책임을 지우는 법적·제도적 규제가 미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행법상 부가통신사업자는 이동통신 3사 같은 기간통신사업자와는 달리 ‘재난관리기본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카카오 먹통 사태는 카카오의 부실한 대응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규제가 없어서 카카오...
지난 주말 ‘카카오 먹통’을 초래한 원인이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였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SK C&C는 과거 최태원 회장 일가가 지분을 절반가량 보유하며 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던 회사였으나 지금은 SK㈜와 합병해 사업부문의 하나로 바뀌었다. 국회는 카카오 먹통 사태의 진상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너를 증인으로 소환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SK㈜의 경우 각자대표 체제라 박성하 대표가 독...
‘카카오 먹통’ 사태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대응과 관련해 SK C&C는 화재 발생 시점부터 전체 전원 차단을 고객사인 카카오에 전달했다는 입장이지만, 카카오는 전원 차단에 대한 협의 없이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 화재가 SK C&C 데이터센터 지하 3층 전기실에 있는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안전을 이유로 7분 뒤인 오후 3시 40분에...
‘카카오 먹통 대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일 예약도 불가능했던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다만 네이버 등 다른 방식의 예약은 문제 없이 진행됐다. 카카오와 연계된 당일 접종 예약은 이날 오전 정상화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카카오를 이용한 잔여백신 접종 등 서비스에 차질이 없었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최근 발생한 카카오 서버 장애로 카카오와 연계된 잔여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와 사전 예약 접속에 필요한 간편 인증 서비스에 장애가 있었다”고 답했다. 다만 복지부는 “주말 상황이었고 네이버 등 다른 방식으로 동일한 서비스 운영이 ...
은행권이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화재 시 전산센터 비상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들은 금융 전산 재난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주전산센터의 데이터를 즉각 재해복구센터로 이관해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도록 조치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금융감독원의 화재 시 비상대응계획 재점검 지시에 따라 매뉴얼을 점검하고 있다. 시중은행은 모두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주전산센터와 비상 시 백업센터를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1회 이상 재해 발생 대비 훈련을 실시하며, 비상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
카카오뱅크는 17일 카카오와 연계된 서비스를 포함해 카카오뱅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17일 12시 09분 이후 카카오와 연계된 서비스들은 모두 정상화돼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의 서비스 점검 동안 발송되지 못한 일부 앱푸시와 알림톡 등은 재발송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자산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전국에 여러 개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재난 상황을 대비해 정기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 주말 터진 ‘카카오 먹통’ 사태의 후폭풍이 여전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에 대한 국가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 정부 들어 강조돼온 플랫폼 자율규제 기조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약화하고, 전 정부 시절 입법을 추진한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이 다시 힘을 얻는 것 아니냐는 전망마저 나온다. ◇ 커지는 카카오 비판 여론… 尹 “공정위 검토” 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카카오의 플랫폼 점유율이 상당하고, 독점 얘기도 있다.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 1
- 2
- 3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