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전체기사
73건
7일 경북 구미의 한 공사 현장 부근 담벼락이 무너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구미시 선산읍 이문리 도시가스 공사장 옆 주택가 담벼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50대 작업자 A씨가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숨졌다. 다른 작업자 B 씨는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무너진 담벼락은 약 2m 높이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시가스 배관 주변 터파기 공사 도중 최근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담벼락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위력이 강했던 경북 지역에서 집계된 피해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 경주에서 80대 사망자 1명이 발견됐다. 이날 오전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70대 여성 이후 확인된 ‘힌남노’로 인한 두번째 인명피해다. 이와 별도로 포항에서는 실종자 숫자가 대거 늘어났다. 6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경북 경주 진형동의 한 주택에서 80대 여성이 흙더미에 매몰돼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담장과 건물 사이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벽과 창문이 토압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토사가 집안으로 밀려들어 간 것으로 ...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하지만 교육당국의 휴업 공지가 늦었던 탓에 많은 학부모가 아이를 맡길 곳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일이 벌어졌다. 뒤늦게 휴업 공지가 내려진 수도권은 정작 6일 오전부터 맑은 날씨가 이어져 교육당국의 조치에 대한 불만이 커졌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유치원·특수학교·초등학교·중학교의 6일 등교수업을 중단한다고 학부모들에 공지했다. 문제는 교육청의 공지 시점이었다. 5일 오후에 학교로부터 등교 수업 중단 공지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중부지방에 퍼부었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자택 상황 지휘로 논란을 일으켰다. 반면,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해서는 확연히 다른 대응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서울 용산 청사에서 철야로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수시로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민심의 가늠자’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앞서 미흡한 재난 대응으로 논란이 일었던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 두 번째 대응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권 일각에서도 윤 대통령의 두 번째 재난 ...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한국을 지나는 동안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뿌렸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제주 산간 지역에서는 1000mm 넘는 누적 강수량이 관측됐다. ‘힌남노’는 서울에도 대부분 지역에 200mm 안팎의 비를 뿌렸다. 6일 기상청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제주 산간의 윗세오름 관측점에는 지난 4일 자정부터 6일 오전 9시까지 953mm의 비가 내렸다. 제주 지역은 힌남노와 가까운 지역인 탓에 일찍부터 영향을 받았다. 이에 지난 3일 자정부터 합산한 제주 윗세오름의 누적 강수량은 6일 1051mm에 달한다. 같...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국내에 상륙해 피해가 발생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주재하기로 했던 국무회의가 잠정 연기됐다. 총리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에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가 예정돼 있던 국무회의를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연기된 국무회의는 7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피해 현장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무회의도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각 국무위원도 지금 회의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경북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포항에서 주민들이 고립되자 해병대 장갑차가 출동했다. 6일 해병대 제1사단은 침수지역 민간인 구조를 위해 상륙돌격형 수륙양용 장갑차인 KAAV 2대와 고무보트인 IBS 3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투입된 장갑차들은 남부소방서 구조요원을 태우고 청림초등학교 일대를 돌아다니며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역 내 고립 인원을 수색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 포항에서는 북구 용흥동 대흥중학교 뒤편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중이다. 포항 남구 효곡동 아파트 주민 21가구는 산사태...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7시 57분쯤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인근에서 1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이 여성은 당시 딸, 남편과 함께 걸어서 대피소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 1시쯤에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20대 남성 1명이 물에 빠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 중이다. 이날 오전 1시쯤에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상가 간판이 떨어지며 지나가던 20대 여성이...
IBK기업은행은 태풍 ’힌남노’ 피해를 예방하고자 6일 부산, 울산, 경주 포항, 경주 지역 소재 지점의 영업시간을 1시간 순연한다고 밝혔다. 개점 시간과 마감 시간을 1시간씩 미루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태풍의 직접적인 경로에 있는 부산, 울산, 경남, 포항, 경주 80여개 지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으로 조정된다. 은행 측은 “이번 조치는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영업점 시설물에 대한 내·외부 사전 점검을 실시했고, 침수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치를 취...
기상청이 6일 오전 4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인근에 상륙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힌남노는 오전 6시 부산 동북동쪽 10㎞ 지점을 시속 52㎞,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40㎧로 통과했다. 힌남노의 중심기압은 2003년 태풍 매미와 비슷하다. 힌남노는 이날 오후 12시에 울릉도 북동쪽 100㎞ 해상에 이르겠다. 오후 6시께는 울릉도 북북동쪽 560㎞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4시 50분쯤 거제 부근에 상륙한 뒤 부산 남서쪽으로 통과하고 있다. 6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힌남노는 부산 남서쪽 약 60km 육상에서 시속 43km로 북동진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55hPa이며, 최대풍속은 144km/h(40m/s)다. 주요지점과 태풍 중심의 거리는 ▲울산 100㎞ ▲포항 150㎞ ▲울진 250㎞ ▲울릉도 360㎞ 등이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경남 동부 내륙과 경북 동부 해안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가 6일 오전 9시 포항 북동쪽 60㎞ 부근 해상에 닿을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수시로 회의를 주재하고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5일 밤 9시 반 집무실에서 회의를 연 데 이어 이날 밤 11시 40분부터 위기관리센터에서 제주 현지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 영상을 통해 태풍 상륙 상황을 지켜보며 힌남노의 진로와 풍속 등을 유...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서울시는 6일 오전 3시 50분부터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시는 힌남노의 북상으로 인한 도로침수로 해당 구간의 양방향 차량을 통제하고 있으니 해당 구역은 우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12시 35분부터 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램프) 양방향 교통을 통제했으며,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는 전날 오후 11시 45분부터 통제된 상태다. 또한 이날 오전 12시 37분 노들로 램프 성산대교 방향의 교통도 통제됐다. 전날 오후 10시 30분에는 동부간선도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자정쯤 제주 동쪽 해상을 최근접 통과하면서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국 태풍 특보가 경보로 상향됐다. 6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0시쯤 제주 성산포 동쪽 40㎞ 해상을 지나며 제주를 최근접 통과했다.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까이 지날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45hPa(헥토파스칼)과 45㎧로 ‘매우 강’ 상태였다. 제주를 통과한 힌남노가 경남 해안에 상륙하는 시점은 이날 오전 5∼6시로 예상된다. 태풍이 내륙으로 향하면서 전국 곳곳의 태풍 특보가 경보로 상향됐다. 이날 0시를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강한 비바람으로 제주에서 정전이 잇따르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5일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7분 제주시 일도2동 150가구가 정전됐다가 복구됐다. 이어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626가구와 성산읍 삼달리 112가구, 제주시 한경면 807가구 등 1695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지만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까지 모두 1845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제주에서는 육상에 옮긴 보트가 날아가고 차량이 물에 잠기는 등의 사고도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일 밤 12시쯤 제주를 가장 가까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 20분에 발표한 태풍정보에서 이날 밤 12시쯤 제주(동쪽 끝인 성산 기준)에 최근접 할 것으로 봤다. 이는 힌남노가 오후 9시 서귀포시 남쪽 약 10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북동진 중임을 반영한 전망이다. 경남해안에 상륙하는 시점은 6일 오전 5~6시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힌남노 진로나 속도에 따라 제주 최근접 시점과 경남해안 상륙 시점이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라고 했다. 힌남노...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군과 경찰은 가용 인력을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밤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밤 9시쯤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구급·구조를 위한 소방·해경·지자체 인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국방부 장관, 경찰청장에게 전화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상 중인 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철야 중이다. 윤 대통령은 “군경은 위험지역 국민의 사전 대비를 지원하...
부산, 울산, 경남 일대가 5일 밤 현재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은 하루 뒤인 6일 해당 지역 지점의 개·폐점 시간을 1시간씩 순연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부산과 경남, 울산, 포항, 경주 소재 60개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1시간씩 늦춘다. 해당 지역의 하나은행 영업점은 6일 오전 9시 30분이 아닌 10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해 오후 4시 30분 문을 닫는다. KB국민은행도 같은 지역 소재 지점의 개점과 폐점 시간을 1시간씩 늦추고, 침수 등 태풍 피해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신한은행 역시 부산, 울산,...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서 170㎞에 근접한 수준까지 진입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후 7시 서귀포시 남쪽 140㎞ 해상을 지나 시속 35㎞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오후 7시 기준 힌남노 중심위치와 거리는 제주 200㎞, 경남 통영 410㎞, 부산 480㎞, 경북 포항 570㎞, 울릉도 780㎞다. 힌남노의 현재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40hPa(헥토파스칼)과 47㎧(시속 169㎞)로 강도는 ‘매우 강’이다. 힌남노는 해수면 온도가 28~29도인 구역을 지나 세력이 유지되고 있다. 보통 해수면 온도가 26...
행정안전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240㎞ 해상에서 시속 28㎞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시속 24㎞보다 빨라진 수준이다. 힌남노는 이날 오후 9시쯤 서귀포 남쪽 약 90㎞ 부근 해상까지 들어오고, 6일 오전 3시쯤에는 부산 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전망이다. 현재 중심기압은 935hPa이며, 최대풍속은 49㎧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휴업 62개교, 원격수업 548개교, 단축수업 1153개교 등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초·중·고교 학사...
- 1
- 2
- 3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