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그린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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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지속가능 트렌드와 관련해 거대한 시장이 열려있다. 한국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서비스와 상품 혁신에 소극적으로 임하면 앞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 지난달 20일, 싱가포르의 그랜드 콥튼 워터프론트 호텔에는 도합 수천조원을 주무르는 글로벌 금융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들이 집결했다. ‘탈(脫)탄소 가속하는 아시아(Catalysing Decarbonisation in Asia)’ 주제 아래 열린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서다. 당시 행사에는 보유 자산 규모가 우리 돈 약 720조...
미국 인사관리 컨설팅 회사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달 미국에서 해고된 근로자 중 3900명의 해고 원인을 ‘인공지능’(AI)으로 명시했다. AI로 인한 인력 감축은 폐업(1만9598명)과 시장 상황(1만4617명), 비용 감축(8392명) 등에 이어 총 17개 항목 중 일곱 번째로 많았다. 고용 동향 보고서에서 인력 감축 원인으로 AI가 직접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일자리 축소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관련 기술 규제를 위한...
2019년 홍콩에서 벌어진 민주화 시위는 라이벌 싱가포르와의 아시아 금융허브 경쟁에서 우위에 있던 홍콩의 위상에 큰 타격을 입혔다. 친중(親中) 홍콩 정부의 강경 대응으로 일대 혼란이 빚어지면서 홍콩을 거점으로 아시아 사업에 주력했던 글로벌 기업과 투자금의 ‘헥시트(HKexit·탈홍콩)’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안전하고 사업하기 좋은 곳’이란 이미지가 강했던 싱가포르는 홍콩의 혼란으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홍콩을 떠나 싱가포르에 둥지를 트는 중국 본토 자본과 인력도 급증했다. 일례로 싱가포르 기반 패밀리 오피스(고액자...
“지금 손놓고 있으면 10년 뒤에는 변화가 힘들 겁니다.” 도합 수천조원을 주무르는 글로벌 금융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들이 싱가포르에 집결했다.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사회적기업 ARE(Asia Research and Engagement)가 지난 20일~21일 개최한 컨퍼런스를 통해서다. ‘탈(脫)탄소 가속하는 아시아(Catalysing Decarbonisation in Asia)’ 제목 하에 싱가포르 그랜드 콥튼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보유 자산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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