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웹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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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웹3.0]⑫ “블록체인 활용한 전통 금융자산 토큰화는 파괴적 혁신”
[글로벌 웹3.0]⑫ “블록체인 활용한 전통 금융자산 토큰화는 파괴적 혁신”
분형 찬(Boon-Hiong Chan·54) 도이치은행 아시아·태평양 응용혁신사업본부장과 게오르기오스 블라코스(Georgios Vlachos·31) 악셀라 공동창업자는 지난달 1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조선비즈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도이치은행은 1870년 설립된 독일 최대 규모 은행이다. 자산 규모만 1조5000억달러(약 2148조원)에 육박하며 전 세계 은행 자산 순위를 매겼을 때 34위 위치하는 대형 금융사다. 악셀라는 블록체인 연결 플랫폼 개발사로 블라코스 창업자가 지난 2020년 창업했다. 이더리움, 아발란체 등 서로...
2024.12.16(월)
|김태호 기자
[글로벌 웹3.0]⑪ 스키다노브 니어 창업자 “블록체인 AI 만드는 이유? 빅테크 데이터 독점 막기 위해”
알렉산더 스키다노브(Alexander Skidanov·38) 니어 프로토콜 공동창업자는 지난 9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조선비즈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미 일반인은 구글과 오픈AI의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하고 있는데 왜 탈중앙화된 인공지능(AI)이 필요한지 묻자 그는 “특정 기업에 의해 AI 이용 자유가 통제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탈중앙화된 AI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니어는 블록체인 개발사로 유명하지만 사업 시작은 AI였다. 니어는 2017년 스키다노브 창업자와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 최고경영자(CEO)가 AI 프로젝트 ...
2024.11.22(금)
|김태호 기자
[글로벌 웹3.0]⑩ 야코벤코 솔라나 창업자 “스마트폰 만드는 이유? 수수료 부담 없애고 웹3.0 전파”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43) 솔라나 공동창업자는 지난 2일 조선비즈와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개발자들이 과도한 수수료 부담 없이 암호화 기능을 지닌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유롭게 실험하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스마트폰 개발 배경을 밝혔다. 솔라나는 블록체인업계에서 독특한 사업 전략을 펼치는 기업이다. 본업은 블록체인 개발사지만 지난해부터 하드웨어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애플과 구글 등 플랫폼 공룡 기업들이 수수료를 독식하는 환경을 밀어내고 개발자 및 창작자에게 더 많은...
2024.10.27(일)
|김태호 기자
[글로벌 웹3.0]⑨ 마이크 벨시 비트고 CEO “가상자산 수탁사가 은행 대체할 날 멀지 않았다”
마이크 벨시(Mike Belshe·53) 비트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비트고는 2013년 설립된 가상자산 수탁 전문 금융사다. 이 회사는 기관용 가상자산 지갑을 개발하고 가상자산을 보관한다. 전 세계 50여개국의 1500개 이상 기관이 비트고의 수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이다. 솔라나·아발란체 등 유명 블록체인 개발사와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해시덱스도 비트고의 고객이다. 현재 비트고가 관리하는 가상자산은 700억달러(약 93조원)에 육박하며 비트코인 시...
2024.09.15(일)
|김태호 기자
[글로벌 웹3.0]⑧ 명문대 중퇴하고 창업한 美 두 청년 “블록체인 간 상호작용 해야 혁신 탄생”
쿠퍼 스캔론(Cooper Scanlon·24)·루시 만체(Rushi Manche·21) 무브먼트 공동창업자는 최근 조선비즈와 서면 인터뷰에서 창업 포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들이 설립한 블록체인 개발사 무브먼트는 메타(옛 페이스북)가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를 사용해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블록체인 메인넷을 만들겠다는 사업 목표를 내걸었다. 무브 언어로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를 만드는 시도는 무브먼트가 유일하다. 블록체인 메인넷은 가상자산과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만드는 네트워크를 뜻한다. 무브먼트의 목표인 레...
2024.08.31(토)
|김태호 기자
‘비트코인 ETF 운용사’ 반에크家 3세 “스테이블코인 과점 구조 깰 것”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 신청서를 승인했다. 당시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선보인 11개 업체 중에는 1955년 설립된 자산운용사 반에크도 포함돼 있었다. 반에크는 지난달 이더리움 현물 ETF를 선보인 데 이어, 현재는 솔라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의 발행을 추진하는 등 가상자산 투자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에크는 새로운 투자 자산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온 운용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1968년 미국 최초의 금 투자 펀드를 출시했다. 3...
2024.08.25(일)
|김태호 기자
[인터뷰] 제이미 쿠츠 리얼비전 수석연구원 “비트코인은 완벽한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
제이미 쿠츠(Jamie Coutts·46) 리얼비전 수석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지난 7일 조선비즈와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쿠츠 수석은 20년 넘게 증권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증권맨’이다. 크레딧스위스에서 증권 중개인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금융 중개 서비스 업체인 BGC 파트너스 기업고객본부에서 일했다. 미국의 유명 펀드 운용사인 튜더 인베스트먼트에서 애널리스트를 역임했고 2014년엔 블룸버그 LP로 이직해 자산운용 전문가로 활동했다. 증권업에서 수십년 경력을 쌓은 쿠츠 수석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서 가상자산...
2024.08.15(목)
|김태호 기자
[인터뷰] 알렉스 탭스콧 “韓 블록체인 산업 골든타임 곧 끝난다”
알렉스 탭스콧(Alex Tapscott·38) 작가는 최근 조선비즈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캐나다 출신의 탭스콧 작가는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유명 연사인 돈 탭스콧의 아들이다. 대학 졸업 후 증권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탭스콧 작가는 아버지를 따라 젊은 나이에 저서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탭스콧 부자(父子)가 함께 쓴 책 ‘블록체인 혁명’은 전 세계 2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됐으며 아마존 역대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 200위권에 올랐다. 탭스콧 작가는 신간 ‘웹3 시대와 새로운 기회’를 발간하며 웹3.0 기술의 효용성...
2024.08.10(토)
|김태호 기자
[글로벌 웹3.0]⑦ 에드 펠튼 아비트럼 공동창업자 “멀티 체인 전략으로 실용성 강화”
에드 펠튼(Ed Felten·61) 오프체인랩스 공동창업자 겸 수석과학자는 지난 2일 조선비즈와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용자 수요에 맞춰 여러 개의 블록체인을 운용하는 멀티 체인 전략을 통해 실용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프체인랩스는 펠튼 창업자와 스티븐 골드페더 최고경영자(CEO), 해리 칼로드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018년에 세운 블록체인 개발사다. 오프체인랩스에서 만든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메인넷 ‘아비트럼’이다. 블록체인 메인넷이란 가상자산과 디앱(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2024.07.13(토)
|김태호 기자
[인터뷰] 개빈 우드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코인 투기가 웹3.0 본질 흐려… 혼란 회복할 탄력적 기술”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이 미래 금융을 바꿀 동력이라고 보는지 묻자 개빈 우드(Gavin Wood·44) 박사는 신중한 목소리로 이처럼 답했다. 그는 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웹3.0 산업의 부산물이며 이를 고수익 투자상품으로만 바라보는 마케팅이 웹3.0 산업의 발전을 해친다고 강조했다. 우드 박사는 비탈릭 부테린과 함께 ‘이더리움의 아버지’로 불린다. 컴퓨터공학 박사인 그는 부테린과 함께 지난 2014년 이더리움 재단을 설립했으며 재단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다. 우드 박사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프로그래밍 언어인 솔리디티를 개발...
2024.06.17(월)
|김태호 기자
[글로벌 웹3.0]⑥ 샤울로프 파이어블록스 대표 “셀프 커스터디가 금융 미래 바꾼다”
마이클 샤울로프(Michael Shaulov·42) 파이어블록스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가상자산 ‘셀프 커스터디(self-custody)’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셀프 커스터디란 가상자산을 거래소나 자산운용사에 맡기지 않고 개인 전자지갑에 보관해 스스로 관리하는 것을 일컫는다. 샤울로프 대표는 “개인과 기관을 막론하고 누구나 제3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자산을 스스로 보관하기를 원한다”면서 “특히 웹3.0(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네트워크) 시대에서는 셀프 커스터디의 수요와 비중이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비즈...
2024.06.01(토)
|김태호 기자
[글로벌 웹3.0]⑤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 대표 “블록체인과 AI 결합이 금융 혁신 촉진”
일리야 폴로수킨(Illia Polosukhin·34) 니어 프로토콜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할 때 금융에 불어올 혁신을 묻자 주먹 쥔 손에서 세 손가락을 하나씩 펼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미 중국 칭화대의 한 개발팀이 자연어 명령어를 입력해 AI에 디파이 업무를 시키는 기술을 선보였다”며 첫 번째 사례를 들었다. “칭화대 팀은 ‘수익률이 극대화하도록 코인을 거래해 줘’나 ‘이율이 가장 높은 거래처를 알려줘’ 같은 명령어를 입력하면 AI가 그에 맞춰 실제 디파이 업무를 실행하는 서비스를 구현했...
2024.05.05(일)
|김태호 기자
[글로벌 웹3.0]④ 닉 카터 코인메트릭스 의장 “비트코인 출렁거림 잦아들 것… 상승 흐름 탔다”
닉 카터(Nic Carter·32) 코인메트릭스 의장 겸 캐슬아일랜드 벤처스(VC) 제네럴파트너는 “올해 초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큰 이벤트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의 비트코인 제도권 편입은 미국과 금융·경제 패권을 경쟁하는 다른 국가가 자체 ETF를 승인하도록 촉진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30대 초반의 젊은 창업가 닉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1세대 가상자산 분석 전문가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 1호 가상자산 애널리스트였던 그는 2018년 가상자산 분석 업체 코인메트릭스를 세우며 본격...
2024.04.07(일)
|김태호 기자
[글로벌 웹3.0]③ 모 샤이크 앱토스 대표 “MS 손잡고 블록체인 대중화 앞장선다”
모함마드 샤이크(Mohammad Shaikh·38) 앱토스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웹3.0(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웹) 대중화를 위해 앱토스가 어떤 노력을 하는지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앱토스는 현재 웹3.0 UX가 보편적으로 쓰이는 웹2.0 수준을 넘어서 더 나아질 방법을 개척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을 앞세워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고자 한다”고 말했다. 북미 원주민 부족인 오흘론이 민중(The people)을 일컬을 때 쓰는 단어 앱토스(Aptos)를 사명으로 지었을 정도로 샤이크 대표와 회사는 블록체인 대...
2024.03.16(토)
|김태호 기자
[글로벌 웹3.0]① 나자로프 체인링크 창업자 “현대카드 NFT도 우리 기술 사용… 韓 은행과 협업 논의”
세르게이 나자로프(Sergey Nazarov·36) 체인링크 공동창업자는 한국이 가상자산 산업 발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를 거론하며 “한국의 가상자산업계가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은 빠르게 가상자산 관련 산업을 육성해 시장 크기를 키운다”며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도 부지런히 해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그의 깊은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답이다...
2024.01.28(일)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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