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人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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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人열전]⑥ “모니터 속에 철근 한 가닥까지 그려 시뮬레이션”…  삼성물산 김종훈 마스터
[건설人열전]⑥ “모니터 속에 철근 한 가닥까지 그려 시뮬레이션”… 삼성물산 김종훈 마스터
“건설업도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BIM(빌딩정보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 덕분이죠. 현장에 필요한 철근의 크기와 조립 순서, 운송 방법까지 시뮬레이션해 공기를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겁니다.” 김종훈(사진) 삼성물산 스마트 컨스트럭션팀 마스터는 삼성물산에 두 번 입사한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첫 입사는 대학원 졸업 이후인 1995년. 신입사원으로 3년여간 근무하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건설시공관리(CEM), ...
2021.08.30(월)
|고성민 기자
[건설人열전]⑤ “인테리어는 빼고 또 빼는 비움의 결정체”… 김종민 대우건설 과장
“취향껏 내 집을 꾸미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요.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이런 취향을 고루 반영하기엔 한계가 있죠. 하지만 고객이 맘껏 인테리어를 할 수 있도록 토대는 마련해줘야 하잖아요. 그래서 알파룸을 만드는 데 집중하기로 했어요. 최근 실내 인테리어 트렌드가 알파룸이었죠.” 김종민(사진) 대우건설 주택사업본부 브랜드상품전략팀 과장은 지난 10년간 대우건설이 짓는 ‘푸르지오’와 ‘푸르지오써밋’ 아파트의 실내 인테리어 작업에 참여했다. 그에게 최근 실내 인테리어의 화두를 물었더니 지체없이 ‘알파룸’이란 답이 나왔다. 알파룸은 입주...
2021.08.26(목)
|김송이 기자
[건설人열전]④ “이제는 건설회사도 삽 대신 메타버스·AI”… 장석봉 GS건설 책임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청소·세탁 서비스를 예약합니다. 오후에는 정해진 시간에 아이돌봄서비스 선생님이 방문하도록 하고, 단지 내 영화관에 영화 보러 갈 수도 있지요. 반려동물이 있다면 펫케어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해 호텔에서나 볼 수 있던 컨시어지 서비스를 아파트에 도입한 것인데, 미래에는 로봇도 서비스에 투입될 겁니다.” IT는 아파트 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핵심 요인이었다. 장석봉(사진) GS건설 아텍(Artech)그룹 건축주택마케팅팀 책임으로부터 프롭테크가 만드는 변화를 듣는...
2021.08.23(월)
|최온정 기자
[건설人열전]③ “코코넛 자라던 땅을 신도시로”… 베트남 지도 새로 그리는 최동일 대우건설 차장
“베트남 토지주·농부들도 다 똑같은 사람이라 어떻게든 수용을 피하거나 늦추고 싶어 해요. 특히 베트남은 한국보다 기후가 온난하기 때문에 기본이 이모작입니다. 그래서 토지 보상하러 현장에 나가면 농부들이 ‘이번 작물 수확만 끝나고 수용해달라’고 간청을 해요. 알겠다고 하고 수확이 끝난 후 현장에 가보면 또 다른 작물들이 끝도 없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러면 이번엔 우리가 농부를 붙들고 간청해야 하죠.” 최동일 대우건설 신사업본부 베트남사업개발팀 차장은 18년 업력의 절반 가까이를 베트남 개발 관련으로 채운 베테랑 해외 디벨로퍼다. 자부...
2021.08.17(화)
|유병훈 기자
[건설人열전]② “제주 팽나무가 ‘자이’ 아파트의 상징수(樹)가 된 까닭은”… GS건설 박도환 책임
“20년 전엔 조경이란 개념이 없었어요. 그냥 나무 심는 것 정도로 생각했죠. 그런데 이젠 달라요. 석가산(감상가치가 있는 여러 개의 돌을 쌓아 산의 형태를 축소시켜 재현한 것), 분수, 단지를 관통하는 물길, 주민운동시설, 순환산책로 등과 같이 아파트 단지 안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모든 것이 조경이죠.” 박도환(사진) GS건설 건축·주택디자인팀 책임은 조경 전문가다. 2003년부터 GS건설이 짓는 ‘자이(XI)’ 아파트의 조경을 맡아왔다. 이제껏 가장 혁신적인 조경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의 ‘반포자이’ 조경도 그의 손을 거쳤다. ...
2021.08.15(일)
|김송이 기자
[건설人열전]① “정말 아름다운 땅에도 약점은 있다. 그 해결책을 찾는다” 이상민 현대건설 주택설계팀장
[편집자주] 건설회사에 다닌다고 하면 해외 산업역군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던 시절이 있었다. 열사의 땅에서 길을 내고 집을 짓던 근로자들의 땀방울은 외화로 돌아와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21세기 건설회사에는 종합예술을 방불케할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일을 한다. 공학과 과학, 경제, 예술, 인문학까지 어우러져야 쓰임새 좋은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을 만나봤다. 아파트를 비롯해 초고층 건축물과 거대한 교량까지, 과연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를 들어봤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디에이치 반포 라...
2021.08.13(금)
|허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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