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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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파크. 중국 스타트업 ‘하이퍼쉘’ 부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야외활동용 외골격 장치를 착용하고 한 발짝 걸으니 갑자기 다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발을 앞으로 내디딜 때마다 허리와 다리 부분에 감싼 장치가 자연스럽게 다리를 들어 올려줬다. 큰 허리띠를 두른 듯 착용감은 다소 어색했지만, 로봇 관절 9개가 움직임에 맞춰 힘을 제공하니 2㎏ 장비가 무겁지 않았다. 파워 단계를 최대로 올려 계단을 오르자 마치 뒤에서 누...
9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IT 전시 행사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가 진행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센트럴홀. 이 곳에 마련된 국내 안마의자 제조사 바디프랜드의 전시관에는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길게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 로봇 형태로 설계된 바디프랜드의 신제품 ‘733′은 특히 많은 시선이 쏠렸고, 여러 관람객들이 신기한 듯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올해 CES에서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거나, 숙면을 취해 건강을 관리하도록 만드는 기술과 제품에 관심이 집중됐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응하기 위한 별도의 수출 지원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미국 정부, 통상 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금껏 뉴욕에 뒀던 북미 지역 본부도 수도인 워싱턴 D.C.로 옮기기로 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지난 8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IT 전시 행사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에 맞춰 제가 반장이 돼 ‘무역수출 비상대책반’을 가동할 계획”이...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는 9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인 펭귄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아담스 펭귄 솔루션스 CEO,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이 각 사를 대표해 참석했다. 펭귄솔루션스는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 대규모 AI 클러스터 구축 노하우를 갖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4월 세계 최초로 노트북용 롤러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양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5′ 미디어 초청행사를 열고 레노버의 신제품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전날 이 노트북을 공개한 레노버는 오는 6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키패드 아래 부분에 숨겨져 있던 패널을 세로로 확대시킬 경우 화면이 약 50% 커진다. 평소에는 5:4 화면비·14인치 크기의 일반적인 형태의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화면...
엑스리얼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BMW 그룹, 구글, 퀄컴 테크놀로지스, 보스, T모바일, 마와리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공개하고, ‘엑스리얼 원(XREAL One)’ 시리즈와 휴대용 공간 컴퓨팅 기기인 빔 프로(Beam Pro)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엑스리얼은 이번에 공개한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부터 모바일 기술,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이는 몰입형 AR 기술을 공개한다. 엑스리얼은 BMW와의 협업을 통한 차량 3D(차원) 엔터테인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 수준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를 참관한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만나고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젠슨 황 CEO는 전날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서 “최 회장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었다. 최 회장은 “그동안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개발 속도보다 조금 뒤처져 있...
8일 오전(현지 시각)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 홀의 SK 전시관. SK 관계자로부터 SKC의 유리기판에 대한 설명을 듣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뜸 웃으며 “방금 팔고 왔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관에 도착하기 전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나고 온 최 회장이 농담을 던진 것이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는 최대 고객사다. 유리기판은 이른바 ‘꿈의 기판’이라 불리는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
7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 파크. 전 세계 스타트업 경연장인 이곳에서 한국의 ‘물 테크’가 주목을 받았다. ‘케이워터(K-water)’ 부스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 중인 국내 19개 스타트업이 다양한 물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CES 주관사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브라이언 코미스키 시니어 디렉터 겸 미래학자는 “수질 오염과 물 부족 같은 글로벌 문제를 혁신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선도적 사례”라며 “A...
BMW가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차세대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인 ‘BMW 파노라믹 iDriv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새로운 BMW iDrive 시스템은 BMW가 신규 개발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콘셉트인 ‘BMW 파노라믹 비전’을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4가지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먼저 BMW 파노라믹 비전은 차량 앞 유리 전체를 활용하며, 운전자에게 가장 적합한 높이에 정보를 투사한다. 운전자는 중앙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BMW 파노라믹 비전의 중앙과 우측에...
7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IT 전시 행사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센션 센터(LVCC) 센트럴홀. 이 곳에서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와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시스템, 뇌파 기반 운전자 부주의 케어 시스템 등 3종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부스에 주차된 기아의 전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9에 탑승해 주행을 시작하자, 운전석 전면부 유리창 하단에 속도와 배터리 충전 잔량, 내비게이션 등 여러 실시간 주행 정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좌회...
SK텔레콤이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개인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인 ‘에스터’를 소개하고,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에스터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AI 비서로 ‘Life Management(일상 관리)’라는 핵심 가치를 지향한다. AI 비서가 개인에게 맞춰진 일정을 제안하고 리마인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에스터는 크게 ▲계획(Plannin...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이 7일(현지 시각) 개막한 세계 최대 IT 전시 행사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를 참관했다. 그는 특히 HL만도와 모빌아이 등의 부스에서 오랜 시간을 머무르며 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신 부사장은 이날 오전 9시쯤 롯데지주 관계자들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 도착해 롯데이노베이트 부스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CES에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인 ‘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PC 제조사들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PC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CES에 AI PC 신제품이 출품된 데 이어 인텔과 AMD, 퀄컴 등 AI PC의 성능을 좌우하는 AI 칩 제조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7일(현지시각) 개막한 CES 2025에서는 글로벌 PC 기업들이 신제품으로 ‘AI PC’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AI PC’라는 개념이 작년까지 생소했지만, 올해는 A...
중국 TV 대표주자인 하이센스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한층 더 진보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TV 시장의 리더십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하이센스는 중국산 TV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색 재현력과 밝기 등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면서 미니 LED 기반의 ‘자발광 RGB’ TV 시대를 선언했다.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하이센스 미디어 컨퍼런스에 나온 하이센스 임원들은 “자사 TV 기술력이 QD(퀀텀닷)-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넘...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가장 먼저 만들었고, 과거 엔비디아가 가장 먼저 사용한 HBM도 삼성 제품이었다. 훌륭한 메모리 회사인 만큼 회복할 것이며, 테스트에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 인공지능(AI) 칩 시장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각) 미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HBM 관련 질문을 받은 황 CEO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훌륭한 메모리 회사”라며 운을 뗐다. 다만 뒤이어 그는 “삼성전자 HBM...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린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최태원 SK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황 CEO는 7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최 회장과 내일 만날 계획”이라며 “최 회장과 만나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최 회장은 CES 참관차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황 CEO와 최 회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협력 확대...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는 독일 자동차 업체들이 거의 참가하지 않았다. 지난 수 년 간 독일 회사들이 내세웠던 완전 자율주행차와 전기자동차 등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미래 기술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Las Vegas Convention Center) 웨스트홀에서는 여러 국가의 모빌리티, 전장, 부품 기업들의 부스가 차려졌지만,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폭스바...
“도요타란 이름을 들으면 자동차의 신뢰성이나 품질을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5년 전 바로 이 곳, 이 무대에서 이미 ‘미래형 실증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를 이끄는 도요타 아키오 회장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요타 회장이 CES에서 연사로 무대에 선 것은 지난 2020년 행사 이후 5년 만이다. 도요타 회장은 이날 도요타가 건설...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 기술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자동차·모빌리티 업체들의 참가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일본의 도요타가 5년 만에 CES에 돌아왔고, 혼다는 소니와 개발한 전기차를 선보였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주력 제품을 전시하거나 신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전시장 곳곳에 큼지막한 부스를 차렸다. 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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