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파워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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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교수 “가상화폐 열풍? 비정상 코인 거래 너무 많았어…투자자 보호 서둘러야”
박선영 교수 “가상화폐 열풍? 비정상 코인 거래 너무 많았어…투자자 보호 서둘러야”
“제가 원래는 상당히 내성적인데, 일과 관련해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용기가 불쑥불쑥 튀어나오더라고요. 사람들이 꼭 알아주면 좋겠다 싶은 정보가 있으면 먼저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요.”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가상자산 투자자를 법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앞장서서 주장해온 학계 인사다. 지난해 4월 박 교수는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의 절반(시가총액 기준)이 비트코인이고 전체 거래량의 30%를 차지하지만, 한국의 경우 비트코인 비율이 6%에 불과하고 나머지 94%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
2022.11.28(월)
|전준범 기자
[3040 파워 이코노미스트]⑦ 박선영 교수 “부동산 PF 전수조사해야 건설·금융사 연쇄부실 막을 것”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불붙인 글로벌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미국의 공격적인 긴축 행보가 글로벌 경기를 흔들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의 수출 경쟁력도 휘청이게 했다. 이런 상황에 국내에서는 강원도 레고랜드발(發) 자금시장 경색 사태마저 터졌다. 전문가들은 가파른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흐름이 키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레고랜드 사태 이후 걷잡을 수 없는 공포로 확산했다고 진단했다.잔뜩 얼어붙은 자금시장에 당황한 정부는 비상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와 15억원 이...
2022.11.28(월)
|전준범 기자
[3040 파워 이코노미스트]⑥ IMF 출신 최상엽 교수 “부동산 시장 경착륙, 시스템 위기로 번질 수 있어”
한국 경제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각파도에 휘청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쏘아올린 달러화 초강세 현상인 ‘킹달러’(King Dollar)와 채권금리 상승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을 흔들면서 경기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이다.일각에서는 대내외 악재가 동시 다발적으로 터지면서 경기가 침체되고 자산시장 거품이 무너지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초대형 위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급격한 금리인상 기조 속에서 주가가 떨어지고, 부동산 거래절벽이 심해지면서 주택가격도 ...
2022.10.24(월)
|이재은 기자
최상엽 교수 “IMF 근무 경험, 불확실성 연구 불지펴…중앙은행 강력한 긴축 지속해야”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우관에서 만난 최상엽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경제 문제들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모교인 연세대 교수로 부임하기 전인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약 3년간 미국 워싱턴 소재 IMF 조사국과 통계국, 중동·중앙아시아국에서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했다. 최 교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제학자로서 압축적으로 많은 경험을 한 값진 시간이었다”고 했다. 최 교수는 IMF 근무의 최대 강점으로 다양성을 꼽았다. 그는...
2022.10.24(월)
|이재은 기자
김성은 교수 “수석 타이틀 관료 포기했지만…올바른 경제정책 고민은 지금도 마찬가지”
“직업은 바뀌었지만 전문성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경제정책을 찾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이제는 편하게 제 생각을 말씀드릴 수 있다는 점이겠죠?” 10월 5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광개토관 연구실에서 만난 김성은 세종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획재정부 공무원에서 경제학과 교수로 옮긴 후 5년을 지낸 소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재학생 신분이던 2005년 행정고시(49회)에 합격하고, 학교 졸업 후 행시 50회와 함께 연수원 교육을 받아 전체 수석을 차지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2007년 재정경제부(현...
2022.10.11(화)
|전준범 기자
[3040 파워 이코노미스트]⑤ 김성은 교수 “정부, 위기 가능성 너무 낮게 평가…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주의해야”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인상하는 ‘빅 스텝’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행보에 대응하는 동시에 1400원대로 치솟은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고(高)금리를 택할 것이란 관측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환경에 익숙해진 일반 국민에게 지금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는 그 필요성을 알면서도 당혹스러울 따름이다. 고금리가 많은 개인·기업의 조달 비용과 대출 상환 부...
2022.10.11(화)
|전준범 기자
허준영 교수 “가계부채 문제, 국가채무보다 더 심각한 과제”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크게 흔들린 재정 건전성을 회복해 나라 곳간을 지속 가능한 상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정부는 전 정권 5년 동안 연평균 8.7%를 기록한 총지출 증가율(본예산 기준)을 5%대로 억제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조만간 공개되는 2023년도 예산은 640조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0년 이후 최초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해 전년도 대비 대폭 감소한 수준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달 3일 서울 마포구 백범로 서강대 게페르트 남덕우 경제관...
2022.08.16(화)
|전준범 기자
[3040 파워 이코노미스트]④ 허준영 교수 “저성장·고물가…재정·통화정책 유기적으로 공조해야”
조선비즈가 지난 2015~2016년 국내의 30대, 40대 젊은 경제학자들을 독자들께 소개했던 [3040 파워 이코노미스트] 시리즈가 2022년 다시 돌아왔다.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어떤 연구를 하고 있고 사회 이슈에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들어본다.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연구 결과에 더해 이들이 경제·사회 전반에 대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이야기 등을 담는다. [편집자 주] 우리나라 경제에 쉽지 않은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이후 심화한 글로벌 공급난과 해결될 기미를 ...
2022.08.16(화)
|전준범 기자
기후변화 경제학자 이지웅 교수 “그린플레이션? 비용 감당 없는 탄소 중립 달성은 불가능”
친환경 사회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할 수록 치러야 하는 전반적인 비용이 오르고, 이로 인해 물가 상승을 유발한다는 ‘그린플레이션’의 역습에 대한 우려가 최근 제기되고 있다. 급격한 물가 상승에 직면한 각국이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조절을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하지만 기후 변화 경제학자인 이지웅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는 “친환경 전환으로 인한 물가 상승은 아무도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아무런 비용, 희생 없이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사기꾼”이라며...
2022.08.15(월)
|이민아 기자
[3040 파워 이코노미스트]③ 기후변화 경제학자 이지웅 교수 “원자력, 온실가스 줄일 분명한 대안”
조선비즈가 지난 2015~2016년 국내의 30대, 40대 젊은 경제학자들을 독자들께 소개했던 [3040 파워 이코노미스트] 시리즈가 2022년 다시 돌아왔다.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어떤 연구를 하고 있고 사회 이슈에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들어본다.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연구 결과에 더해 이들이 경제·사회 전반에 대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이야기 등을 담는다. [편집자 주] 지난 4일 서울 수서평택고속철도(SRT) 인근에서 만난 이지웅(46)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같이 말하며 “원자력은 유엔 기후 변화...
2022.08.15(월)
|이민아 기자
[3040 파워 이코노미스트]① 석병훈·유혜미 교수 “세금 깎는 물가정책, 인플레 장기화 유발…금리인상과 엇박자”
조선비즈가 지난 2015~2016년 국내의 30대, 40대 젊은 경제학자들을 독자들께 소개했던 [3040 파워 이코노미스트] 시리즈가 2022년 다시 돌아왔다.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어떤 연구를 하고 있고 사회 이슈에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들어본다. 한국 경제학계의 내일을 이끌어갈 신진 학자들의 시각으로 한국 경제의 구조적 결함을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넓혀보고자 한다.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연구 결과에 더해 이들이 경제·사회 전반에 대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이야기 등을 담는다. [편집자 ...
2022.07.11(월)
|이민아 기자
[3040 파워 이코노미스트]② 석병훈·유혜미 교수 “출산금 아니라 육아비 보조해야 저출생 극복 가능”
조선비즈가 지난 2015~2016년 국내의 30대, 40대 젊은 경제학자들을 독자들께 소개했던 [3040 파워 이코노미스트] 시리즈가 2022년 다시 돌아왔다.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어떤 연구를 하고 있고 사회 이슈에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들어본다.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연구 결과에 더해 이들이 경제·사회 전반에 대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이야기 등을 담는다. [편집자 주] 서울대 경제학부 96학번 동기, 45세 동갑내기 거시경제학자 부부인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유혜미 한양대 금융경제학부 교수는...
2022.07.11(월)
|이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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