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김병환, ‘가계대출 규제 오락가락’ 지적에 “정책 추진 중 불가피한 현상…비판 감내”
김병환, ‘가계대출 규제 오락가락’ 지적에 “정책 추진 중 불가피한 현상…비판 감내”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 당국의 최근 가계대출 규제가 일관성 없다’는 지적에 대해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비판을 감내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정책을 놓고 ‘오락가락’이란 지적이 나온다”며 “해당 지적의 맥락은 크게 두 개다. 하나는 ‘금융 당국이 금융권에 대출금리를 내리라고 지적하고 가계대출 총량을 조이는 게 맞느냐’는 지적, 또 다른 하나는 ‘지난해 연말쯤 은행이 ...
 
21분 전
|김태호 기자
KB금융지주, 조화준 이사회 의장 선임… 2년 연속 여성 의장
KB금융지주는 26일 정기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조화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화준 신임 의장은 회계학 박사이자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겸비한 금융·재무 전문가로 KTF, BC카드 등의 최고재무책임자(CFO)와 KT캐피탈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조 의장은 사외이사로서의 충실한 업무 수행 외에도 뛰어난 의사소통·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KB금융 이사회와 각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에 기여해 왔다. KB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사회 의장에 여성을 선...
 
22분 전
|오은선 기자
우리금융, 4대 지주 최초 ‘비과세 배당’… 임종룡 “환골탈태 각오”
우리금융지주가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가운데 처음으로 ‘비과세 배당’을 도입한다. 비과세 배당이 도입되면 개인 주주는 15.4%의 세금을 공제하지 않고 배당금 전액을 받는다. 우리금융은 26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을 열고 비과세 배당 추진을 위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의결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내외 경영 환경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3조860억원의 당기순익을 실현해 역대 두번째로 좋은 실적을 달성했고, 연말 보통주자본 비율은 지주 전환 이후 최초...
 
33분 전
|송기영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5연임 확정… 2년 더 이끈다
카카오뱅크는 ‘제 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선임, 재무제표 결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윤호영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윤호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1인 태스크포스(TF)로 참여해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어 오고 있다. 이번 연임을 통해 향후 카카오뱅크의 미래 청사진인 ‘종합금융플랫폼’으로의 도약과 혁신의 확장을 지휘해나간단 방침이다. 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기술...
 
53분 전
|오은선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올해 밸류업 원년… 내부통제 확고히 정착”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올해는 밸류업의 실질적인 원년으로써 질적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진 회장은 이날 오전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점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에는 ‘일류(一流) 신한’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회장은 “지난해 신한금융은 ‘지속가능성’에 역점을 두고 탄탄한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며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탄탄한 이익을 창출했고 해외 실적은 전년 대비 38.1% 증가한 글로벌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고 했다....
 
1시간 전
|김보연 기자
대형 보험사 웃고 중소형사 뒷걸음… 실적 양극화 심화
대형 보험사와 중소형 보험사의 실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대형사는 사상 최고 실적을 낸 반면 중소형사는 해마다 이익이 줄고 있다.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도입과 엄격해진 해지율 가정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 5곳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768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DB손해보험은 15.3% 증가한 1조7722억원, 메리츠화재는 9.2% 증가한 ...
 
4시간 전
|이학준 기자
4대 은행 ‘순수 영업력’ 신한·우리銀 높은 점수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순수 영업력’ 점수에서 지난해 희비가 엇갈렸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사업 효율성을 개선하며 영업력을 키웠지만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영업력은 뒷걸음쳤다. 지난해 각 은행의 비이자이익 부문 실적 차이가 효율성과 수익성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26일 각 은행이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은행의 충당금 적립 전 이익(충전이익)은 20조3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따져보면 지난해 국민은행의 충전이익이 5조3129억원으로 4대 은행 중 가장 컸다. 그다음으...
 
4시간 전
|김태호 기자
기업은행, 대출 내준 직원으로부터 ‘부당대출 방지 확인서’ 받기로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가 불거진 기업은행이 이해상충 차단을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김성태 행장 등 기업은행 임원과 지역본부장, 심사센터장, 내부통제 관련 부서장들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IBK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부당대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대출 과정에서 담당 직원과 심사역으로부터 ‘부당대출 방지 확인서’를 받는다. 직원 자신이 취급한 대출과 관련해 이해상충이 없다는 사실을 일일이 문서로 남기기 위함이다. 임직원 친인척 정보 데이터베이...
 
4시간 전
|김보연 기자
호재에도 횡보하는 가상자산 시장
가상자산 시장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만7527달러(약 1억2819만원)다. 전날과 비교하면 0.07% 상승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063달러(약 302만원)를 기록해 전날 대비 0.79% 하락했다. 리플은 2.44달러(약 3570원)로 전날 대비 0.13% 하락했다. 최근 주요 가상자산은 시장 호재가 발생해도 큰 폭으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각) 상호관세 면제 가...
 
6시간 전
|김태호 기자
4대 금융지주 부실채권 14兆… 3년 새 2배 늘어 ‘연체율 관리 비상’
4대 금융지주의 부실채권이 1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주 산하 은행들이 지난해에만 부실채권을 5조원 넘게 장부에서 털어냈으나, 올해 들어 연체율 상승세는 더 가팔라지고 있다. 오는 9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조치가 종료되면 연체율은 더 치솟을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총액은 13조6470억원으로 2023년 말...
 
8시간 전
|김보연 기자
[단독] 흥국생명·화재, 제4인뱅 도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합류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흥국생명과 흥국화재, 티시스(옛 태광관광개발)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이끄는 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지분 등과 관련해선 아직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했다. 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흥국생명이 합류하면 은행부터 보험, 저축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 전(全) 금융 업권이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컨소시엄에는 현재 우리·NH농협·하나은행 ...
 
20시간 전
|김보연 기자, 김태호 기자
제4인뱅 접수 26일까지… 1강 한국소호은행 당국 문턱 넘을까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이 25일 시작됐다. 유력 후보 두 곳이 신청서 접수 일주일을 앞두고 참여를 철회·유예한 가운데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이끄는 ‘한국소호은행’의 1강 체제가 굳어지는 분위기다. 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전례 없이 시중은행 3곳이 참여한 데다 LG CNS까지 합류해 탄탄한 주주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실상 단독 주자이긴 하나, 인가 여부는 ‘절대 평가’로 결정되는 만큼 소호은행이 금융 당국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이틀간 인터넷은...
 
21시간 전
|김보연 기자
업비트 ‘영업 일부정지’ 효력 여부 27일 전 나올 듯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낸 행정소송 결과가 이번 주 결정된다. 특히 업비트의 제재사안은 업계에서도 관심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업비트 사례가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제재 수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두나무가 서울행정법원에 FIU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행정소송 결과가 나온다. 앞서 두나무의 행정소송에 따라 법원은 지난 13일 관련 비공개심문을 진행했으며, 지난 20일까지 관련 추가 서면을 제출받았다. 행정...
 
22시간 전
|민서연 기자
보름 동안 판매액 72억 돌파… 초기환급률 높은 ‘양로보험’ 인기
보험법인대리점(GA)에서 최근 양로보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정 상품은 판매액이 수십억원에 이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저축성 상품인 양로보험은 가입자가 보험기간 중에 사망하면 유족이 사망보험금을 받고, 만기 때까지 살아있으면 적립보험료를 적금처럼 받을 수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 ‘100세만족 연금보험’ 양로보험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72억원가량 판매됐다. 같은 기간 전체 양로보험 판매액이 75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96%가량을 차지했다. 이 상품은 안정적인 노후 자금...
 
23시간 전
|백윤미 기자
금감원, 하나금융 전직 CEO 고문 채용 ‘전관예우’ 제동
금융감독원이 퇴임 임원을 고문으로 채용해 고액 자문료를 지급하는 하나금융지주의 ‘전관예우’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금감원은 하나금융에 고문 채용 요건을 강화하고 대표이사를 고문으로 선임할 경우 이사회 전결을 받도록 지도했다. 25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하나금융에 이런 내용의 경영 유의 사항을 전달했다. 금감원은 하나금융의 ‘자문위원 운영 규정’ 상 고문의 자격 요건이 추상적·선언적으로 규정돼 있어 구체성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하나금융은 내규에 따라 임원 퇴임 시 1년, 은행장 등 주요 자회사 최고경...
 
23시간 전
|송기영 기자
김성태 기업은행장 “882억원 부당대출 송구… 재발 대책 마련할 것”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5일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적발된 것과 관련해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금감원 검사 결과를 철저한 반성의 기회로 삼아 빈틈없는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금융감독원의 부당대출 검사 결과 발표 후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기업은행은 금감원 지적 사항을 포함해 업무 프로세스, 내부통제,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쇄신책을 조만간 낼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금감원은 이날 ‘이해관계자 등과의 부당거래...
2025.03.25(화)
|김보연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확정… 임기 2028년까지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은 25일 오전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안건을 찬성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하나금융을 이끌어 온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최종 후보 이유로 “하나금융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갱신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그룹을 양적·질적으로 성장시켰다”며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금융산업 전반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고려할 때 그 어느 때...
2025.03.25(화)
|오은선 기자
기업은행서 882억원 ‘전현직 짬짜미’ 부당대출 적발… 조직적 은폐 시도도
기업은행에서 발생한 부당대출 사고액이 당초 알려진 240억원보다 600억원가량 더 많은 88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기업은행 퇴직 직원은 현직 직원인 배우자, 입행 동기 등과 결탁·공모해 7년간 부동산 담보가치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부당대출을 받거나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비를 통해 이 직원이 보유한 건물에 은행 점포를 입점시킨 사실도 적발됐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배포한 ‘이해관계자 등과의 부당거래에 대한 최근 금감원 검사사례’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에서 적발된 전·현직 직원 연루 부당...
2025.03.25(화)
|김보연 기자
美증시 랠리에 가상자산 시장도 들썩...비트코인 8만8천달러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하면서 가상자산도 상승하는 추세다. 25일 오전 7시 50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48% 오른 8만743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몇시간 전까지 8만8000달러선에서 거래되었으나 소폭 내려왔다. 비트코인이 8만8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3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4.61% 급등한 20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1.42% 상승한 2.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다시 상승랠리를 보이고 있...
2025.03.25(화)
|민서연 기자
작년 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0.53%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0.53%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12월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부실채권비율은 0.53%로 1년 전(0.47%)과 비교하면 0.06%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기업여신 중 부실채권비율은 0.59%에서 0.65%로, 가계여신 중 부실채권비율은 0.25%에서 0.29%로 상승했다. 부실채권잔액을 놓고 비교하면 1년 새 10조1000억원에서 14조8000억원으로 4조7000억원 늘어났다. 총여신은 2532조원에서 ...
2025.03.25(화)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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