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

부동산 경기 호황 영향으로 부동산·임대업 2015년 매출이 5년 전인 2010년보다 6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산업 연간 매출액은 5311조원으로 2010년 4332조원보다 22.6% 늘었다. 5년간 연평균 4.2% 증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작년 12월 발표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잠정 결과를 토대로 휴·폐업으로 인해 조사하지 못한 사업체를 행정자료를 통해 보완해 낸 것이다.

산업분류별로 매출액을 살펴보면, 지난해 부동산·임대업의 매출이 106조6445억원으로 2010년(64조3060억원) 대비 65.5% 늘면서 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2013년부터 좋아지면서 부동산 중 토지개발 분양 및 판매업, 주거용 건물 개발 및 부동산 관리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자동차 임대업과 정수기 등의 임대업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업과 함께 건물 청소 등 부동산 관리 업종이 성장하면서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업은 2010년부터 5년 동안 59조6340억원으로 63.9% 증가했다.

부동산·임대업의 영업이익률도 2015년 기준 11.0%로 2010년보다 2.6%포인트 증가했다. 2015년 기준 전체 산업 영업이익률이 6.6%로 2010년 8.3%보다 1.7%포인트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2015년 전산업 영업이익은 349조원으로 2010년(361조원)에 비해 3.2% 감소했다. 제조업이 129조원(36.8%), 도·소매업이 55조원(15.9%), 금융·보험이 39조원(11.0%) 순으로 많았다.

2015년 말 전국 사업체수는 387만4000개로 5년 전(335만5000개)보다 15.5% 증가했다. 연평균 2.9% 증가세다. 산업분류별 사업체 수는 예술·스포츠·여가 업종만 1.8% 감소했고, 출판‧영상‧방송(60.9%), 하수‧폐기‧원료재생(46.8%), 전문‧과학‧기술(45.5%) 등 모든 업종이 증가했다.

전체 종사자수는 2015년 말 2089만명으로 2010년 1765만명에 비해 18.4%가 늘었다. 종사자 수는 광업(-4.4%)을 제외한 사회복지(38.6%),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35.6%), 전문‧과학‧기술(32.8%) 등 모든 업종에서 늘었다.

2015년 교육서비스업을 제외한 프랜차이즈(가맹점)는 총 18만744개로 조사됐다. 업종 별로는 편의점이 3만개, 치킨점이 2만5000개, 커피전문점이 1만4000개로 이들 3개 업종이 전체 가맹점의 37.8%를 차지했다. 이 중 편의점의 가맹점당 매출액이 4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커피전문점이 1억6120만원, 치킨점이 1억3580만원의 매출액을 보였다.

전산업 매출액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서울이 1622조원(30.5%), 경기도가 1067조원(20.1%), 인천이 232조원(4.4%)으로 전체 매출액의 55.0%를 냈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서울이 5.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세종이 10.6%로 가장 높고, 제주 9.0%, 경북이 8.7% 순이었다.

프랜차이즈 업종별 매출액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