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리(조록나무과) 낙엽 관목
Corylopsis coreana

개화 : 3~5월 결실 : 9~10월 높이 : 2~4m
유래 : 몇 가지 설이 있으나 불확실해 보임, 송광사 주변에서 발견되었고 꽃이 밀랍 같다 하여 '송광납판화'라고도 함
한국특산식물이다. 강원도, 경기도, 경남, 전남 등의 산지에서 자라며 관상수로 심기도 한다.

: 양성화이고, 3~5월에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총상꽃차례에 노란색으로 핀다. 향기는 없다. 잎보다 먼저 피고 5~12개씩 달리며 화축에 털이 없다. 밑부분의 포엽은 막질이고 긴 난형이며 양면에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 꽃잎, 수술은 모두 5개씩 달린다. 꽃밥은 대개 붉은색이다. 암술대는 2개이다.

: 어긋나게 달리고, 난상 원형이다. 길이는 5~11㎝, 폭은 7~10.5㎝이다. 끝은 약간 뾰족하고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측맥은 7~8개이고 뚜렷하다. 뒷면은 백록색이고 털이 없다. 잎자루는 1.5~2.8㎝이고 털이 없다.

열매 : 삭과이고, 9~10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뿔 같은 암술대 흔적이 남는다. 마르면 2개로 갈라지면서 씨를 튕겨낸다. 씨는 긴 타원형이고 검은색이며 광택이 있다.

나무껍질 : 회갈색이고 매끈하다. 어린 가지는 갈색이고 털이 없으며 껍질눈이 있다. 겨울눈은 난형이고 적갈색이다.

원포인트 : 화축과 잎자루와 잎 뒷면에 털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일본종인 '고토아나히어리(C. glabrescens var. gotoana)'와 같은 종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히어리
히어리의 꽃(화축에 털이 없다)
히어리의 꽃 속
히어리의 잎
히어리의 잎 뒷면
히어리의 열매
히어리의 씨
히어리의 나무껍질
히어리의 겨울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