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키즈'(http://its.tistory.com) 운영자 김정균(29)씨는 인터넷과 IT 전반을 자신의 블로그에서 다룬다. 평범한 주제인데도 방문자가 하루 5000여명에 달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의 블로그는 네이버·다음 같은 포털에 등록돼 있는 것도 아니다.

― 라디오 키즈를 소개해 달라.

“처음엔 영화를 다뤘는데 최근에는 인터넷과 IT 전반의 일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 하루에 몇 명이나 방문하나.

“잘 나갈 때는 하루 5000명 정도 방문했다. 지난달 블로그 계정을 옮긴 뒤에는 1000명 정도다”

― 블로그에 있는 ‘오디오 로그’는 무엇인가.

“블로그 글과 댓글을 소개하는 1인 방송이다. 글을 직접 읽어준다. 일주일에 한 번씩 리뷰하듯 읽는다. 분량은 1시간 정도다”

― 오디오 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대학 다닐 때 인터넷 개인 방송을 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시간이 없어 블로그를 하게 됐다. 목소리로 전달하면 메시지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했다”

― 블로그 모음사이트인 ‘올블로그 넷’에서 인기가 높다.

“블로그 시작한 지 1년 조금 넘었다. 방문객들이 IT 글을 보러 오는 것 같다. 많은 블로거가 IT 관련 내용을 다룬다”

― 인기 비결은?

“올블로그 같은 모음사이트 서비스를 활용했다. 많이 노출되도록 블로그 코리아·미디어몹 등 여러 곳에 가입해 활동했다”

― 블로그를 선택한 이유는.

“유명해지려고 시작한 건 아니고, 내가 얘기하고 내 얘기를 담아 놀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처음엔 다이어리 느낌으로 시작했다”

― 블로그 관리 방법은.

“시간 날 때마다 짬짬이 한다. 올리는 글은 하루 1건~4건 수준이다. 댓글은 가끔 블로그에 들어가 확인하고 답글을 올린다”

― 언제 관리하나.

“밤에 미리 작성해 놓고 다음날 낮에 공개되도록 한다. 점심시간에도 짬짬이 한다”

― 열심히 관리하는 이유는.

“내 글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다”

― 앞으로 계획은.

“방문자가 많으면 좋겠지만 인위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좋은) 글을 올리다보면 많이 찾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자신을 소개해 달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서 일한다. 굉장히 평범하다. 고향은 전라북도 익산이고 서울 직장 생활은 3년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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