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바이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국내 유전체 분석 기업인 마크로젠과 정밀의료 혁신을 위한 동반진단(CDx)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마크로젠의 순환종양핵산 분석기술을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인 ‘PHI-501′ 임상 1상 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순환종양핵산 분석기술은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환자의 혈액, 타액, 소변 등에 존재하는 핵산을 분석하는 액체생검 방법이다. 다수 유전자에 대한 변이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제를 제안하기 위한 중요한 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에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2500만달러(약 3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리가켐바이오는 익수다의 최대 주주 지위와 익수다 보유 파이프라인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회사는 투자 금액 중 1차에 해당하는 1500만달러는 지난해 4분기 투자를 마쳤다. 추가 1000만 달러는 올해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 완료 후 리가켐바이오는 익수다 지분 26.6%를 확보하게 된다. 회사는 익수다가 보유한...
삼진제약이 21일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조규석, 최지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규석 신임 대표와 최지현 신임 대표는 각각 삼진제약 동갑내기(1941년생) 공동 창업자인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의 장남과 장녀다. 조 대표는 경영 관리, 재무, 생산 부문을, 최 대표는 영업, 마케팅, 연구개발 부문을 이끌어 왔다. 삼진제약은 “두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책임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오전 열린...
HLB의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을 재도전했으나 21일 또다시 ‘보완’ 요청을 받아 좌절됐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FDA의 지적 사항은 2~3주 내 파악될 것”이라며 “이를 보완해 승인을 재신청하면 결과는 이르면 7월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FDA는 간암 1차 치료제로 신약 허가를 신청한 HLB의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다시 한번 보완 요청서(CRL)를 보냈다. 허가가 불발된 것이다. 리보세라닙은 HLB...
에스티큐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넬마스토바트의 전이성 대장암 1b·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의학계에는 암세포가 우리 몸에 퍼지는 이유가 PD-1과 PD-L1이라는 단백질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암세포는 이 물질로 자신을 정상세포로 위장해 면역세포(T세포)의 공격을 피한다. 그러나 PD-1·PD-L1 면역관문억제제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이 여전히 많다. 이에 에스티큐브는 새로운 면역관문 단백질인 BTN1A1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이를 ...
양치를 하면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검붉게 붓는 증상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다.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지만 쉽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잇몸 질환을 방치하면 큰 비용이 드는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 입속 세균이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번지면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등 질환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잇몸 질환 전문 브랜드 검가드를 보유한 동아제약은 오는 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검가드의 도움말로 잇몸 질환 유무에 따라 필요한 성분과 관리법을 소개했다. 잇몸 질환 관리의 첫걸음은 염증을 유발하는 입속 ...
셀트리온이 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 연초부터 진행한 약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이날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26만8385주로 약 500억원 규모다. 오는 24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약 43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약 7000억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이사회 결정으로 당사...
국내 제약사 HLB과 중국 항서제약의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 승인을 받지 못했다. 상업화를 위해 두 번째 FDA 허가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것이다. HLB에 따르면 FDA는 20일(현지 시각)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한 간암 1차 치료제 승인 심사 결과에 대해 보완 요청서(CRL)를 보냈다. FDA는 품목허가 승인 결정을 하지 않은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진양곤 HLB 회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작년 5월) 1차 CRL은 캄렐리주맙의...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인 렉라자가 기존 표준치료법보다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1년 이상 늘리는 데 성공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표준치료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은 폐암 신약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를 병용요법으로 투여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이 48개월 이상으로 전망된다는 내용의 초록을 19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OS는 치료를 시작한 순간부터 사망하기까지 걸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적 권위의 위탁생산개발(CDMO) 시상식인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CDMO 리더십 어워즈는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인 아웃소스파마(Outsourced Pharma)와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라이프사이언스커넥트(Life Sicence Connect)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해당 기업과 실제로 협력한 고객사들이 평가에 참여해 업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한 상으로 평가된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생물의약품-...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가 20일 개막했다. 삼성전자, LG전자, GE헬스케어, 필립스 등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전시회의 화두는 인공지능(AI)이었다. 전시관마다 기업들이 AI를 접목한 의료기기를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KIMES는 올해 40회를 맞이한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다. 이날 개막해 2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는 국내외 약 1450개 제조사가 참가해 의료기기, 병원 설비, 의료정보 시스템, 헬스케...
지난해 전 세계 9조원의 연 매출을 올린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r·성분명 데노수맙)의 특허가 지난달부터 주요국에서 순차적으로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산도즈가 가장 먼저 현지 시장 진입을 앞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프롤리아가 대표적인 수익원이었던 미국 암젠이 독점 기간을 늘리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과 특허 분쟁을 벌이고 있어,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암젠과의 협의가 관건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암젠이 ...
유한양행은 20일 오전 서울 동작 본사에서 제10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배당 금 규모를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액은 별도 기준 2조84억원, 영업이익 701억원, 당기순이익 967억원으로 보고됐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1주당 51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375억원이다. 배당금과 관련한 정관도 일부 바꿨다. 매 결산기일 말에 지급하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주목받다가 임상시험 실패로 폐기된 약물이 새로운 효능을 입증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에는 눈에 띄는 효과가 없었으나, 고위험군의 알츠하이머병을 막는 데에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진은 20일 국제 학술지 ‘랜싯 신경학’에 스위스 로슈의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 물질이었던 ‘간테네루맙(gantenerumab)’의 예방 효능을 시험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간테네루맙은 2022년 경증 알츠하이머병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에서 치료 효능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개발이 중단됐다. 간...
“에모리헬스케어(Emory Healthcare)는 인공지능(AI) 카메라를 통해 입원 환자의 낙상 위험을 예측, 관리하고자 한다. 또 AI(인공지능)가 외국인 환자에게 의사 설명을 즉각 번역해주는 서비스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알리스테어 어스킨(Alistair Erskine) 에모리헬스케어 최고정보책임자(CIO)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메디컬 코리아 개막식에 앞서 조선비즈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올해 메디컬코리아 주제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단백질은 생체 화학반응의 촉매인 효소부터 세균·바이러스와 싸우는 항체, 인슐린 같이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까지 인체의 모든 생명 현상에 관여한다. 단백질에 문제가 생기면 질병이 생길 수 있다.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접히거나 뭉치면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이, 일부 단백질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암을 유발한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단백질의 구조를 예측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약이 될 단백질을 설계할 수 있는 AI(인공지능)를 개발했다. 현재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찾아주는 업체는 많지만, 대부분 단백질 데이터베이...
셀트리온은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입찰에서 자사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이 잇따라 수주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올해 1월 출시된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인 스테키마(Steqeyma®)는 최근 피에몬테, 발레다오스타, 리구리아, 사르데냐 등 이탈리아 4개 주 정부에서 열린 우스테키누맙 입찰에서 낙찰됐다. 이들 지역에는 2028년까지 스테키마가 공급될 예정이다. 미국 애브비의 류머티즘 관절염, 건...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연구 논문을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성환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수행했으며, 무릎 연골 결손과 내반 부정렬 환자 25명에 대한 치료 효능을 분석했다. 카티스템을 투약한 환자는 연골 86.7%가 정상으로 회복돼 치료 효능이 확인됐다. 이번 발표를 맡은 김성환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무릎 연골의 손상 부위가 큰 환자도 정상 연골조직으로 재생할 수 있다”며 “기존 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연세대 약학대 상생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인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과정에서 발생한 미사용 세포배양배지를 국내에 기부하기로 협의했다. 세포배양배지는 세포 배양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필수적인 바이오 소재다. 이후 회사는 세포배양배지에 대한 학계 수요를 조사를 거쳐, 서울대와 연세대에 총 1090㎏ 규모의 원부자재 기부를 결정했다. 이는 약 6억6500만원 상당의 규모다. 삼성바이...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스토보클로’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토보클로는 프롤리아의 국산 1호 바이오시밀러다. 미국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osteoclast)의 활성을 차단해 골흡수를 막고 골밀도를 높인다. 폐경 후 여성의 골 손실과 골절 위험을 낮추며, 암 환자에서는 뼈 전이를 억제하고 골 구조를 보호해 합병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스토보클로는 1회 주사로 6개월간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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