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지난 17일 "저성장과 저출산에 따른 인구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방안은 ‘통일’”이라고 밝혔다. 김종훈 회장은 당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비전포럼·한반도미래포럼이 연 ‘통일 독일 국토개발과 한반도의 국토전략’ 세미나의 축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세미나를 후원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인 만성적인 저성장과 저출산에 따른 인구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방안은 ‘통일’”이라면서 “남북 시너지 창출을 통해 ...
전국적으로 상가 공실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대학가, 시청 등 번화가로 꼽히던 지역마저 공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국 10곳의 상가 중 1곳은 비어있는 상황이다. 고물가 여파로 소비가 침체되면서 자영업자의 폐업이 증가하자 상가 공실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소비가 늘어난 점도 상가 임차 수요가 줄어든 이유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13.03%로 집계됐다. 집합상가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각각 10.09%, 6....
10대 건설사들이 지난해 건설 자재비, 인건비 상승으로 매출액 대비 원가율(매출 원가율)이 평균 93%대를 넘어서면서 3년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00억원짜리 공사를 하기 위해 930억원 이상의 비용을 썼다는 의미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을 제외한 국내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9개 건설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원가율은 평균 약 9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2.8%에 비하면 0.4%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건설사들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매출 원가율은 100%를 ...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신안산선 건설공사 중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조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6기 건설사고조사위원단 소속 전문가로 구성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신안산선 건설공사 등과 관련성이 없는 위원들로 구성해 독립적으로 사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조위는 구조물 붕괴 및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된 토목시공·구조, 토질 및 기초, 품질 분야 등 전문가(12명 이내)로 구성된다. 사조위는 ...
부동산 시장 침체로 매수관망 심리가 이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이 4주째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체결되면서 하락폭이 줄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지난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1% 하락해 전주(-0.0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4주 연속 하락세다. 서울은 0.08% 올라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역구별로 동작구(0.16%)는 흑석·상도동 준신축 위주로, 서초구(0.16%)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16%)는 압구정·대치동 재건축...
조기 대선과 새 정부 출범이 확정되면서 세종시 아파트의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주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세종시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빅데이터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세종시 아파트의 부동산 매물(매매, 전월세)은 9% 넘게 줄어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1만181건이던 매물이 9249건(-9.2%)으로 줄었다. 경기 포천시(-7.3%),...
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이 보다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 제도도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4월 18일부터 5월 28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입법예고는 2025년 국토부 업무계획과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에서 밝혔던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현행 제도상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요건으로 해...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견본주택을 오는 18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조기에 100% 계약을 마무리한 1단지(1681가구)의 후속 분양이다. 이번 분양을 마치면 총 3724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탄생하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용인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이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단지 내 다양한 교육, 조경 특화시설이 더해졌다”고 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
DL이앤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지난 15일 단독 입찰했다. 총 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4만1186㎡ 부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DL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통해 새로운 주거 가치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가 한남5구역에 제안한 단지명은 ‘아크로 한남(ACRO Hannam)’이다. 아크로 한남은 지하 5층~지상 22층, 총 44개 동으로 아파트 2401가구, 오피스텔 146...
금호건설은 베트남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을 연결하는 ‘년짝대교’를 조기 임시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임시 개통 행사는 이달 말 개최된다. 2022년 9월 시작된 년짝대교 공사는 2025년 8월 준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금호건설은 베트남 남부 해방과 조국통일 50주년 기념일에 맞춰 준공을 앞당겨 달라는 발주처 요청에 따라 이달 말로 개통 시점을 앞당겼다. 금호건설이 공사를 담당한 구간은 호찌민 제3순환도로의 일부로 정식 개통은 6월 말로 예상된다.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건설하는 이번 교량 공사는 베트남 호찌민시 동...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올해의 새로운 시즌 전시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과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래미안갤러리는 건설사 아파트 갤러리 최초로 2023년부터 연간 시즌 전시를 도입했다. 올해는 래미안의 일상을 한권의 책으로 엮는 ‘래미안 일상전.집’을 주제로 연간 첫 번째 전시 ‘래미안 사계전.집’을 공개한다. ‘래미안 사계전.집’은 래미안이 제안하는 아름다운 일상을 사계라는 테마에 담아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계의 숲을 느낄 수 있는 정...
‘공실 폭탄’이 상가와 지식산업센터 시장을 흔들고 있다. 상가와 지식산업센터 등 이른바 수익형 부동산으로 한때 주목받던 곳들이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전국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10%가 넘었다. 집합상가의 경우 25%의 공실률을 기록한 곳도 있다. 특히 주요 신도시 상가의 공실률은 심각한 수준이다.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는 지식산업센터도 무더기 공실로 투자자들을 울리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상가와 지식산업센터의 공급과잉을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나섰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관...
30년째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최고 49층 5962가구로 재탄생한다. 조합은 신속통합기획 통합 심의를 거쳐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일 강남구청 등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정비계획 변경안을 공람하고 오는 30일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됐다. 28개동 4424가구로 이뤄져있다. 1996년부터 재건축을 논의해왔으며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아 조합 설립을 추진했다. 조합 내부의 법적 공방...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 종료 시점이 2년 연장된다. 특별법 종료를 45일 앞두고 여야가 법안 연장에 합의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6일 오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일몰을 2027년 5월 31일까지로 2년 연장하는 내용의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특별법 개정안은 앞으로 국토위와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국회 본회의를 거처야 한다. 여야가 연장안 통과에 합의를 한 만큼 무리 없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전세사기 특별법은 2023년 6...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은 1000여가구로 지난해보다 7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과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건설 원가율이 오르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뒤로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부동산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3월 서울 분양 물량은 1097가구를 기록했다. 올해 서울에선 3만441가구를 공급할 예정인데 이에 비해서는 3.6%의 분양이 이뤄진 셈이다. 경기와 인천도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경기와 ...
국내 최대 시행사인 신영, 엠디엠, DS네트웍스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엇갈렸다. 신영은 전년보다 40% 넘게 영업이익이 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반면 엠디엠은 영업이익이 70% 넘게 줄었고, DS네트웍스는 적자로 전환됐다. 시행사의 영업실적 악화는 주요 사업장의 미분양에 따라 분양대금을 제때 회수하지 못한 것과 부동산 개발 과정에서 금융사에 빌린 이자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영은 지난해 1030억959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40.3% 늘어난...
국토교통부는 이달 16~19일까지 박상우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해 고속철도, 공항,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의 수주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단에는 국가철도공단, 해외건설협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민간기업 등이 함께 참여한다. UAE는 1974년 최초 수주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수주 금액 869억달러에 달한다. 올해 1분기 UAE수주는 약 24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UAE는...
건설투자가 역대 최장기간 경제성장률을 깎아먹을 위기에 있다. 건설투자는 10년 전 만해도 경제성장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다. 경제가 선진화되면서 나타나는 공통적 현상이지만, 건설업계의 고비용 구조가 고착된 여파도 크다. 3기 신도시 착공물량이 반영되고 건설 수주, 기업 투자 등이 되살아나야 건설 투자의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건설투자의 성장기여도(계절조정·실질)는 -0.6%포인트(p)로, 지난해 2분기(-0.3%p), 3분기(-0.5%p)에 이어 3개 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의 분양권·입주권 거래는 불가능하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일부 거주민이 지역주택조합 추진, 분양권 제공 가능성 등을 주장하며 이른바 ‘물딱지’ 거래를 시도하고 있어서다. SH공사는 현행 규정상 불가능해 거래 시 막대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최근 구룡마을 내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과 관련된 문의가 SH공사에 다수 접수되고 있다”면서 “조합 가입 또는 ‘물딱지’ 매수를 통해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에 31개 학급 규모의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생긴다. 서울시는 15일 열린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재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심의는 서울시교육청과 중부교육지원청의 학교설립계획 의사를 확인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진행됐으며, 그 결과 학교시설을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대상지는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의 38만6364㎡로, 이번 재심의로 ▲도시계획시설이 공공공지(8500㎡)→학교(1만755㎡) ▲용적률이 238%→237%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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