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서울시가 부동산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선에 들어갔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 후 확대 지정에 따른 혼란이 야기된 상태에서 나온 대책이다. 서울시는 27일 오후 신선종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토허구역 지정·해제와 같이 서울시민의 삶과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동산정책 추진 시 사전 검증 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조직의 전문성 보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선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대책은 오세훈 시장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세부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토허구역 해제 후 크게 올랐던 서울 송파구는 하락 전환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넷째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 폭은 0.11%를 기록했다. 전주 상승폭(0.25%)의 절반 수준이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도 하락 전환(0.02%→-0.01%)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등 일부 선호단지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집중돼 상승거래가 체결...
배우 손예진이 2022년 244억원에 매입한 상가 건물의 한달 이자가 5000만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가 지난 26일 공개한 영상에서 개그맨 김구라는 부동산 전문가들을 만났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얼마 전에 손예진 씨 기사가 났다”며 “서울 강남 논현동 대로변 아주 좋은 곳에 건물을 증축해서 240억원 정도 가치가 나오는데 지금 공실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이것에 대해 여쭤보고 싶다”고 했다. 영상에 출연한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일단 손예진 씨가 샀던 땅이 80~84평 정도다. ...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현장의 불법 하도급 근절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AI를 활용해 매년 수십만 건이 동시에 계약이 이뤄지고 공사가 진행되는 건설 현장의 불법 하도급 현황을 감시하고 단속하겠다는 것이다. 건설산업기본법에선 하도급업체가 다시 하도급을 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다수의 건설 현장에선 이런 불법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국토부는 AI를 활용해 불법 하도급 의심업체를 추적할 수 있는 분석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 건...
신세계건설은 케이씨씨건설, 포스코, 씨엠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이지파트너와 함께 ‘하이브리드 합성구조 공법(가칭)’ 개발을 위한 ‘신기술 공동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이지파트너 본사에서 이정원 신세계건설 상무, 전문권 케이씨씨건설 상무, 송연균 포스코 소장, 김영기 이지파트너 대표, 전금석 씨엠파트너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5개사는 기존 특허인 ‘보 규격에 따라 접합부의 두께 대응이 용이한 수직리브 장착형 CFT기...
대우건설이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긴급 지원과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신속한 복구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선도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재난 및 재해 극복을 위한 나...
포스코이앤씨가 한화 건설부문과 함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서 ‘고양 더샵포레나’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60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74㎡ 636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 분양 가구 수는 ▲39㎡ 52가구 ▲46㎡ 108가구 ▲59㎡A 389가구 ▲59㎡B 86가구 ▲74㎡B 1가구이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559-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고양 더샵포레나’는 일대에서 추진 ...
현대엔지니어링이 ‘주력 토목 사업에서 철수를 검토한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27일 현대자동차그룹이 건설 계열사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조직 재편과 사업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 일환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토목·인프라 부문 사업 철수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이던 현장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난 달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이던 경기도 안성 서울~세종 고속도로 공사현장을 포함해 연이어 인명 사고가...
아이에스동서(IS동서)는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145억원과 영업이익 1697억원을 달성했다. 자본준비금 감액과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은 2025년 회계연도 결산 배당부터 주주들이 비과세로 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배당 재...
현대건설이 최근 울산 샤힌 에틸렌시설 건설공사 현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필렌 분리타워(Propylene Fractionator)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타워는 프로필렌 생산에 사용되는 설비다. 높이 118m, 직경 8.5m, 무게 2370톤(t)으로, 국내 석유화학 설비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은 약 50층 아파트 높이의 설비를 하역부두로부터 현장으로 이동한 후 TLS(Tower Lifting System)를 활용해 수직으로 세워 14시간 만에 설치를 마쳤다.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광...
GS건설이 5년 전 인수한 폴란드 모듈러 주택 전문기업 ‘단우드’(Danwood S.A.)에 약 16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주력 시장인 독일뿐 아니라 인근 유럽 국가로 진출하기 위해서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13일 해외 계열사인 단우드에 1581억100만원(1억 유로)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GS건설의 채무 보증 기간은 27일부터 2028년 3월 27일까지 3년이다. 한국산업은행을 통해 단우드에 해당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공장에서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해 설치...
국토교통부는 농림지역 내 일반인의 단독주택 건축을 허용하고, 농공단지의 건폐율을 80%까지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은 농어업인이 아니면 농림지역에 단독주택을 지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일반인도 단독주택을 건축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농촌 생활이 편리해져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단 농림지역 중 산지관리법과 농지법 규제가 우선 적용되는 보전산지와 농...
박상우 국토교통부(국토부) 장관이 국무위원 중 가장 적은 4억5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박 장관은 재산 약 4억5283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억8474만원 줄어든 것이다. 박 장관의 양친이 사망하면서 총 3억5281만원을 제외한 결과다. 박 장관은 경기 군포 산본동에 4억3200만원 상당의 아파트 1채를 가지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공시가격이 2400만원 내려갔다. 박 장관은 부산 동래구 복천동 아파트 1...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홈플러스 매장 건물 부지에 49층 주거단지와 공연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두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2호선 용두역과 동대문구청에 인접한 부지로, 현재 건물은 홈플러스 동대문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곳에는 지하 6층, 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408가구와 500석 규모의 공연장,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청계천 경관을 고려해 스카이라인을 배치했고, 전면 광장과 공공 보행통로 등 ...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비 조달을 위한 미래도시펀드가 올해 12월 투자자 모집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도시펀드 투자자 모집에 앞서 노후계획도시 정책과 펀드 구조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다. 공공기관, 연기금, 공제회, 은행, 보험사 등이 참석한다. 미래도시펀드는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시행자에게 대출을 시행하는 대출형 펀드다. 사업비를 대출해주고 받은 이자로 수수료...
HDC그룹이 계열사 HDC아이파크몰을 부당 지원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 26일 해명자료를 내고 “경영상 합리적 과정을 거친 정당한 의사 결정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정위는 최근 HDC와 부동산개발 계열사인 아이파크몰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마치고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2005년 아이파크몰이 완전자본잠식 상황에 놓여 금융권에서 돈을 빌릴 수 없게 되자 지난 2020년까지 15년 동안 360억원 상당의 자금을 우회 대...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되면서 3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한화는 2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73기 주주총회에서 김승모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한화큐셀코리아 대표, ㈜한화 사업지원실장, ㈜한화 방산 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2021년 한화건설 대표로 선임된 이후 4년간 한화 건설 부문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이번 재선임을 통해 3번째 임기...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사들이 조합에 미분양 리스크 분담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과거 부동산 경기가 호황일 때 건설사들은 책임준공 확약 등 정비 사업을 따내기 위한 출혈 경쟁마저 불사했지만, 지금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황이 지속되는 시장 상황에 건설사들은 서울 일부 핵심 지역을 제외하고는 사업성이 높지 않은 정비사업을 수주할 경우 미분양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 424번지 일원 의정부동지역주택조합에서 추진 중인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유스타트(Youth+Start)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8031명에게 주거 지원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LH의 ‘유스타트 프로그램’은 주거지원에서 나아가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해 스스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생활 지원 연계 종합 지원책이다. LH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8031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아동보호시설을 떠나 사회로 독립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수가 연 평균 약 1700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자립준비청년 10명 ...
LX하우시스가 노진서 사장과 한주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LX하우시스는 이날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열린 ‘제1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노진서 사장과 한주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각자 대표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이에 따라 노 대표는 사업 전반을, 한 대표는 제조 부문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사업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사업과 제조를 관장하는 2명의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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