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경상수지 흑자가 세계 2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역사적 일이긴 하지만 자만해서도 만족해서도 안 된다. 이러한 성장의 물결이 국민 모두의 삶을 바꾸는 파도가 되도록 내수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4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올해 2분기 경상수지 흑자가 세계 2위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제조 강국인 독일, 일본의 흑자를 합친 것보다 더 큰 규모"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에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지역 경제와 골목 상권 활성화에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대책을 집중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내수 활성화와 관련, 공산품과 농축수산물 관광 등을 총망라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소개하면서 "매우 중요한 국가 행사이고 앞으로도 계속 확대·강화할 것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주택 시장과 관련해 "집행이 부진한 공공 사업의 속도를 내고, 주택 착공 실적 또한 최대한 높여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주택 부문은 주택 공급 자체도 의미가 있고, 또 지금 부진한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국가적인 신용 지원 뿐만 아니라 재정 지원도 좀 고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소비 여력 확충을 위한 실효적인 생활비 절감책도 함께 추진해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도 많이 기울였고, 소비 여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는데 좀 더 과감한 정책 개발 및 집행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또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민생 회복을 위해서 내수 활성화에도 정부의 역량을 모아달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