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정부가 국제 마른김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김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체계적인 김 유통 시스템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는 정부 주도로 국제 마른김 거래소를 설립하고, 해외 수입상과 마른김 생산업자를 연결할 방침이다. 2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해수부는 국제 마른김 거래의 효율화 방안 용역을 진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정부 주도의 국제 마른김 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수산업 협동조합법 ▲수산물 유통법 등에 국제 마른김 거래소의 운영 방식...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해 19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아파트 공시지가 하락으로 전년보다 7000여만원이 감소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관보에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송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재산으로 총 19억8800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도 신고액인 20억5874만원보다 6977만원 줄었다. 송 장관은 총 세 채의 아파트를 보유 중이다. 송 장관 명의로 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대림아파트 전용면적 81.84㎡(12억9200만원), 동대문구 제기동 한신아파트 전용면적 84.76...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6억83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액(47억4600만원)대비 1억8313만원 줄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25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안 장관은 서울 강남 도곡동에 아파트를 신규 매입하면서 부동산 가액으로 12억7500만원을 신고했다. 안 장관의 올해 예금 가액은 7억1250만원, 주식 가액은 1억3861만원, 자동차 가액은 2530만원이었다. 안 장관은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세 만료 이후 부동산을 구입해 본인 명의의 예금이 감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 87억원을 신고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의 재산 신고액은 51억원이었다. 국무총리실 산하 연구기관장들 중 재산 ‘톱’은 86억원을 신고한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한 권한대행의 재산은 87억원이었다. 종전 신고액(83억1100만원)보다 3억8900만원 늘었다. 한 총리 부부의 재산 중 예금액이 종전보다 3억7000만원가량 늘었다. 근로·금융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해 34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관보에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차남의 재산으로 총 34억1800만원을 신고했다. 1년 전보다 4300만원 늘어났다. 한 위원장은 14억500만원 상당의 서울 도곡동 도곡쌍용예가아파트 전용면적 107.53㎡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실거래가격은 1600만원 하락했다.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약 8000만원 늘어난 18억4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약 44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5670만원가량 줄어든 금액이다.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중에서는 장용성 위원이 103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신고하면서 가장 부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 재산 변동내역에 따르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약 44억198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전에 신고한 44억7656만원보다 약 5670만원 줄었다. 이 총재 본인 명의로 가지고 있는 경북 구미시 고아읍 임야와 하천 등 11억2...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강민수 국세청장에게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세정지원을 차질없이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26일 정부세종청사 부총리 집무실에서 외청장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강민수 청장을 비롯해, 고광효 관세청장, 임기근 조달청장, 안형준 통계청 차장이 참석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국은행·통계청 공동 포럼’에 참석해야 해 안형준 차장이 대신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함께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되는 ...
주한중국대사관은 26일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 철골 구조물 불법 설치 논란과 관련해 “중국의 조치는 중국 국내법 및 국제법에 부합하며 한중어업협정을 위반하지 않으며 협정에 따라 한국 측이 향유하는 권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내고 “최근 한국의 일부 언론과 관련 부서가 중국 측 황해 심해 어업 양식 시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을 주목했으며, 그중 많은 주장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사실은 중국 측이 설치한 관련 시설이 심해 어업 ...
우리나라 전체 주택 시가총액의 약 68%가 수도권에 집중됐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서울 주택 시가총액은 2300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통계청과 함께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 지표를 통한 전략’ 포럼을 열고 지난 1월 새롭게 공표한 2011~2023년 지역별 주택 시가총액 주요 편제 결과를 발표했다. 한은에 따르면 2023년 말 전국 기준 주택 시가총액은 6839조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2320조원으로 가장 컸고, 경기(1986조원), 부산(389조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소수의 거점 도시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이 초저출산과 가계부채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6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한은-통계청 공동포럼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 그리고 지표를 통한 전략’ 환영사에서 “과거처럼 정책 지원을 여러지역에 분산하는 방식이 실제로 의도한 효과를 거두었는지에 대해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한은은 2~6개의 거점 도시에 핵심 인프...
영남권 초대형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가운데, 올해 산불 등 재난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재원 여력이 빠듯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 야당에서 정부가 편성한 예비비를 감액해 예산안을 통과시킨 상황 속에서 제주항공 무안 참사 등 예기치 못한 사태가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2022년 역대 두 번째 규모로 발생한 산불보다도 이번 산불 사태의 인적·물적 피해가 수배에서 수십배까지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여야 간 대립으로 협의에...
한국과 일본 정부가 수소 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민간 수소 공급망 및 활용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청정수소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법을 함께 고도화하기로 했다. 최우혁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과 이토오 사다노리 일본 경제산업성 에너지절약·재생에너지 부장은 26일 일본 도쿄에서 만나 ‘제2회 한-일 수소협력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대화에는 정부 외에도 양국의 수소 관련 총 11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양국은 이번 대화에서 ▲청정수소 공급망 개발 ▲탄소집약도 및 인증 ▲표준...
한국은행이 미국 등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들에게 분산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 대형 기술주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M7)과 레버리지 ETF 등 일부 종목에 대한 과도한 편중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은행 국제국 해외투자분석팀 이재민 과장·장예진 조사역은 26일 한은 블로그에 게시한 ‘서학개미, 이제는 분산투자가 필요할 때’라는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
닷새째 이어지는 영남권 초대형 산불로 전국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는 산불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산림청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총력 대응에 나섰지만, 초동 진화 실패와 야간 대응의 한계 등으로 피해가 확산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번 산불로 인한 전체 피해 면적은 총 1만7534헥타르(ha), 사망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충북 옥천, 경남 김해 산불은 완전히 진압됐고 경...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로 일평균 카드 결제액 증가 폭이 2년 연속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지급카드(신용·체크·선불) 이용액은 3조4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증가 폭은 2019년 5.8%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가 위축됐던 2020년 0.6%로 작아진 바 있다. 이후 2021년 9.4%, 2022년 12.7% 등으로 회복됐지만, 내수 부진에 2023년 6.1%, 2024년 4...
올해 1월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이 동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가 최근 수년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지난해 반등한 출산율이 올해도 오름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394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했다. 1월에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인데, 동시에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1월에 출생아 수 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한 연도는 1982...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수출 지역 담당관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별 수출 상황과 리스크를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미국 측과 관세·비관세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범부처 비상수출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수출은 전년도 1~2월 대비 부진한 수준이다. 올해 1~2월 누적 수출은 1016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4.8% 감소했다. 대미국 수출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4.3%, 대중국 수출은 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
국세청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납세자에 대해 세정 지원에 나선다. 국세청은 대형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에 대해 납부 기한 연장, 압류 및 매각 유예 등 세정 지원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납세자가 법인세,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등을 신고하면서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할 경우, 최대 2년까지 연장된다. 고지받은 국세도 신청 시 최대 2년까지 납기 연장이 가능하다. 국세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4개 지역에 소재한 7000여개 중소기업에 대해선...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업황과 자금사정이 개선된 영향이다. 다만 다음 달 전망이 하락 전환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4포인트(p) 오른 86.7로 나타났다. 5개월 만에 상승 전환이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를 말한다. 장기(20...
파키스탄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지원한 ‘코피아(KOPIA) 무병 씨감자 종합 생산단지’ 준공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농촌진흥청이 26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가 24일(현지시각) 오후 개최한 씨감자 생산단지 준공식에는 정부 수반인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비롯해 라나 탄비르 후세인 파키스탄 식량안보부 장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한국 정부 측 대표로는 권재한 농진청장이 참석했다. 농진청은 2020년부터 파키스탄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추진해 현지 맞춤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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