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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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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베이징 방문… “中과 지속 협력 희망"
젠슨 황 미국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개월 만에 중국을 다시 방문했다. 미국이 대(對)중국 반도체 규제를 강화하면서 엔비디아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인 가운데, 황 CEO의 중국내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17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계열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위위안탄톈’에 따르면 황 CEO는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초청으로 이날 베이징에 도착했다. 황 CEO는 런훙빈 CCPIT 회장과 회담을 가졌고, “중국...
‘세계 단결’ 외치는 中, 구호 속에 숨은 뜻은
중국이 연일 세계를 향해 ‘단결’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뭉쳐야 승리한다는 것이 표면적 이유이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야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뭉치는 세계, 즉 패권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동남아와 결속한 중국은 유럽과도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은 전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회담에서 “개방과 포용, 단결과 협력으로 ‘디커플링(공급망 분리)’과 ‘작은...
中, 1분기 경제성장률 5.4% 선방했지만… 무역전쟁 타격은 이제부터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5.4%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소비, 산업생산에 수출까지 대부분의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이대로라면 올해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 안팎’을 달성하는 데 무리가 없어보이지만, 세계 경제 기관들은 줄줄이 4%대 전망치를 내놓으며 비관적 시선을 던지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여파가 이번 달부터 본격 반영돼 중국 경제를 주저앉힐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중국이 조만간...
中, 보복은 끝나지 않았다… 美 보잉 항공기 인도 중단
미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자국 항공사에 미국 보잉사 항공기를 받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이 더 이상은 무의미한 만큼, 다른 부문에서 반격 수단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 일환으로 자국 항공사에 보잉 항공기를 더 이상 인도받지 말 것을 명령했다”며 “중국 항공사가 미국 기업으로부터 항공기 관련 ...
시진핑, 베트남에 “일방적 괴롭힘 함께 반대하자”… 美 공동 대응 촉구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을 향해 미국의 관세에 함께 대응하자고 촉구했다. 중화권 매체에서는 미국도 중국과 타협 의사가 없는 만큼, 중국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미국에 맞대응하는 노선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은 전날 하노이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팜 민 찐 총리 등을 만나 “중국과 베트남은 경제 세계화의 수혜자로, 전략적 의지(定力)를 높이고...
“강력한 무역대국 건설”… 수출 전선 격려 나선 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력한 무역대국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수출 기업 격려에 나섰다. 수출은 지난해 중국의 최대 성장 동력이었지만,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긴급 자금을 조성해 수출 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등 재정 정책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그만큼 중국에서 수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4일자 1면에 ‘대외 무역의...
中 3월 수출, 전망치 웃도는 ‘깜짝 성장’… “무역전쟁 여파는 이제부터”
중국 3월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2% 넘게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기 전 중국 기업들이 물량을 공격적으로 밀어낸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의 관세 인상 여파는 이번 달부터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3월 중국 수출액은 3139억1180만달러(약 44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지난 1~2월 증가율(2.3%)보다 크게 확대되며 5개월 만...
본토도, 베트남도 설 곳 없다… 美 관세에 벼랑 끝 몰린 中 공장들
중국 동부 저장성의 한 의류 제조업체는 최근 미국 바이어로부터 이달 예정된 선적을 일시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미국과 중국이 비이성적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면서 당장 최종 가격을 정확히 산출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앞으로 현실화할 주문 급감에 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에 전했다. 미국과 중국 양국의 공방이 멈춘다 해도 이전보다 관세는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이를 상쇄할 만큼의 할인을 제공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중국 수출을 ...
中, 끝까지 싸운다… 내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125% 관세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84%에서 125%로 끌어올리며 자국 시장에서 미국을 사실상 퇴출시켰다. 미국의 반복적인 관세 인상은 ‘숫자 놀음’에 불과하며, 관세를 협박과 강압의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뿐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까지 내놨다. 중국은 그럼에도 미국이 중국의 권익을 계속 침해한다면 “단호하게 반격하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미국에 이번 무역 전쟁의 매듭을 요구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산 수입품 ...
시진핑, 스페인 총리 손잡고 “관세 전쟁에 승자 없다” 한목소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관세 전쟁에서는 승자가 없고, 세계와 대립하면 스스로 고립될 것”이라고 11일 말했다. 중국을 향해 145%의 관세를 던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메시지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진핑은 중국과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일방적인 ‘괴롭힘’에 함께 저항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시진핑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과 EU는 모두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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