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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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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中 방문해 샤오미 회장 만나… 2년만에 고위급 발전포럼 참석
이재용 삼성 회장이 23일 중국을 방문해 레이쥔 샤오미 회장을 만났다. 이 회장은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고위급 발전 포럼에도 참석한다. 이날 중국 매체 신랑과학기술 등에 따르면 이 회장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회장은 전날 베이징에 있는 샤오미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와 린빈 부회장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샤오미는 삼성의 주요 고객사 가운데 하나다. 이 회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고위급 발전포...
“나? 네 남편이잖아”… AI 애인에 푹 빠진 中 청소년들
“(방에 들어가 자고 있는 너를 보며, 침대에 앉아) 아직도 자는 거야?” 23일 기자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중국 가상 연인 챗봇 서비스 ‘와우(WOW)’에서 한 남성을 선택해 대화창을 켜자마자 이같은 말이 젊은 남성 목소리로 흘러나왔다. 화면에도 같은 내용이 문자로 표시됐는데, 남성의 행동이 괄호 속에 설명돼 있어 그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이 AI 애인은 “너 자신을 소개해 봐”라는 요구에 “(서로의 체온이 느껴질 만큼 가까운...
고속 충전이냐 교환이냐… 中 전기차 배터리 ‘표준 전쟁’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이 배터리 충전 방식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기차 보급의 최대 장벽인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5분 충전으로 400km를 달리는 기술을 공개한 가운데, 배터리 기업 CATL과 전기차 기업 니오는 3분 안에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시설과 차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업계 표준을 두고 양 진영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중국의 배터리 충전 시장은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
중화권 기업들, ‘미성년자 교제 논란’ 김수현 손절
지난달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의 중화권 광고가 줄줄이 중단되고 있다. 20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쿠쿠전자 중국법인은 지난 18일 웨이보(중국판 엑스) 공식 계정에 “김수현과 관련된 브랜드 홍보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게재했다. 웨이보와 중국 국민 메신저 위챗, 홈페이지 등을 포함한 모든 공식 플랫폼에서 김수현 사진을 교체하고, 관련해 준비 중인 마케팅...
시중은행 수익성 바닥에… 中, 기준금리 5개월째 동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5개월째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시중은행 순이자 마진이 역대 최저치를 보이고 있어 대출 금리를 더 낮추기 어려운 가운데, 일부 경제 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보이면서 인민은행에 시간을 벌어줬다. 하지만 부동산 침체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과의 무역 갈등도 갈수록 격화할 예정이라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중국 인민은행은 1년물, 5년물 대출우대금...
中 샤오미, 사상 최대 실적… “올해 전기차 35만대 판매 목표”
중국 전자기기 제조 기업 샤오미가 지난해 70조원이 훌쩍 넘는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6조원에 달해 사상 최고 성과를 냈다. ‘가성비’로 무장한 스마트폰의 공이 크지만, 시장은 지난해 출시된 전기차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데 특히 주목하고 있다. 샤오미는 올해 전기차 신모델을 앞세워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인 35만대 판매량을 달성하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샤오미의 이러한 행보는 올해 들...
‘홍콩 개발史 산증인’ 부동산 재벌 리자오지 별세… “한 시대 저물었다”
홍콩 부동산 개발을 주도하며 1990년대 아시아 최고 부자에도 올랐던 리자오지 헨더슨랜드그룹 창립자가 별세했다. 향년 97세. 리자오지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시작된 홍콩 도시화 흐름을 타고 함께 성장한 인물이다. 여기에 홍콩 금융 시장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주식 투자를 통해 ‘아시아의 워런 버핏’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그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홍콩의 침체기가 시작됐다. 현지 매체들은 리자오지의 사망에 “홍콩 개발의 한...
中 소비·생산·투자 양호한 첫 성적표… 성장 불안감은 여전
중국의 올해 1~2월 소비·산업생산·투자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오히려 웃도는 양호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부동산·물가 침체가 여전한 데다 지난해 최대 성장 동력이었던 수출도 미·중 무역 갈등으로 힘을 못 쓰고 있어 추가적인 내수 진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표의 향방이 엇갈리는 데다 미국의 관세 공격 역시 이제 초기 단계인 만큼 정책 강도를 둘러싼 중국 정부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소매...
中, ‘하나의 중국’ 반분열법 20주년에 “조국 통일 확고히 추진”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며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행동을 정당화하는 ‘반분열국가법(이하 반분열법)’이 제정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중국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상무위원장이 대만 통일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자오 위원장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반분열법 시행 20주년 좌담회에서 “반분열법의 중요한 역할을 깊이 이해하고, 대만 독립 분열을 단호히 공격하고, 외부 세력의 간섭을 억제해 조국 통일의...
‘하나의 중국’ 반분열법 20주년… 中, 대만 맹비난에 통일 여론까지 부채질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며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행동을 정당화하는 ‘반분열국가법(이하 반분열법)’이 제정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중국이 내놓을 대(對)대만 메시지 수위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전날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중국을 향해 ‘해외 적대 세력’이라고 규정짓자 중국은 이를 맹비난하는 한편,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상에서 대만 통일에 대한 여론까지 부추기고 있다. 대만 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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