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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빨리 (알몸을) 가리세요!” 17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성북구 삼선동 성북구청 앞에서 경찰관 3명이 다급한 목소리로 이렇게 외치며 이불을 들고 뛰어왔다. A씨가 구청 앞에서 춤을 추다가 하의가 내려가자 그대로 상의까지 탈의하고는 나체로 뛰어다녔기 때문이다. 약 40초간 추격전 끝에 A씨는 옷을 입었다. A씨는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성매매 업소 집결지,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에서 일하는 성 노동자다. A씨 등 60여 명은 ...
대한안경사협회가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콘택트렌즈를 불법 판매했다면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의료기사법을 어겼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콘택트렌즈를 판매한 게 아니라 안경점에서 콘택트렌즈로 바꿀 수 있는 교환권만 판매한 것이라 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콘택트렌즈 판매를 놓고 안경점과 온라인 유통업체가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는데 신종 판매 방식이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2)씨가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형석 부장판사는 17일 도로교통법 위반·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음주운전을 하고, 세 곳에서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영위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고 숙박업 운영 기간이 장기간이며 매출액이 다액인 점은 불리한 점”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에서 도로가 침하돼 일대 교통이 부분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 앞 도로 침하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4시 50분부터 압구정역에서 강남을지병원 방향 논현로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도로가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살짝 꺼진 수준”이라면서 현재까지 발생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완전히 죽을 맛이죠 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초동으로 돌아오고 나서 매일 시위가 벌어져 매출이 60% 줄었어요. 시위가 있는 날엔 바깥에 돌아다니는 사람 자체가 확 줄어요. 시위를 너무 시끄럽게 해서 주변 가게들이 모여서 대책을 찾아보려 했었는데, 뾰족한 방법도 없더라고요.”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지난 14일 오후 1시쯤 법원 청사 앞 건물에서 냉면집을 운영하는 A씨가 한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법원 주변에 모인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 어게인(Yoon Again)”을 외쳤고, 탄핵을 촉구해 온 단체는 “재구속하라”고 했다. 양측 모두 마이크와 확성기를 사용했고, 경찰이 측정한 결과 집회 때 허용되는 소음 한도를 초과했다. 출근하던 시민들은 귀를 막거나 얼굴을 찡그리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 20여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공관을 떠나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으로 돌아갔다. 파면된 지 7일 만이다. 한남동과 서초동에 모인 윤 전 대통령 지지자 수천명은 “윤 어게인(Yoon Again)”을 외쳤고, 윤 전 대통령은 주먹을 쥐고 지지자들과 악수를 했다. 윤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탑승한 차량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으며 이날 오전 5시 9분쯤 관저에서 한남대로로 내려왔다. 관저 입구 철문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11일 오후 5시 9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공관을 떠났다. 이어 5시 30분에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은 공관 정문 앞으로 걸어 나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대학생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포옹을 하기도 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렸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차량을 타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차량에는 김건희 여사가 함께 탔다. 윤 전 대통령 자택은 당선 전에...
11일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공사장에서 공사장의 말뚝이 전신주를 무너뜨려 일대가 정전됐다.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건물을 짓기 위해 땅 속에 박는 기초 기둥인 천공파일이 전깃줄을 감고 쓰러지면서 전봇대 2개가 넘어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전은 인근 지역에 전기 공급을 중단하고, 정확한 정전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해 정전을 알렸다”며 “오후 9시를...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로 돌아온다.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11월 관저에 입주한지 2년 5개월 만이다.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렸지만, 앞으로 집회·시위 소음에 시달리고 경호 때문에 거주 환경이 나빠질 것을 걱정하는 주민도 있었다. 이날 낮 12시쯤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건물 외벽에는 ‘제12기 입주자 동대표 일동’ 명의로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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