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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기자

김보연 기자 편집국 금융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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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IMF 이후 첫 적자’ 신협, 부동산·건설 대출 한도 초과 조합만 100곳
신협 단위조합 866곳 중 104곳이 부동산·건설 대출을 한도 이상으로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상호금융업 감독 규정’에 따르면 조합은 부동산업과 건설업 대출 비율을 각각 총대출의 30% 아래로 관리해야 한다. 또 두 업종 대출 합계액은 총대출의 50% 이하여야 한다. ‘지역 서민금융 공급’이란 상호금융 본연의 역할은 소홀히 한 채 돈이 되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만 늘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
“우리 학교는 왜 금융수업 안 해요?”… 지방 금융교육 활성화 나선 당국
금융 당국이 비수도권 지역의 청소년 금융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교육청과 손을 잡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비수도권 지역 교사 및 학부모에게 금융 당국의 교육 프로그램을 알리고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되는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 채택을 독려하기로 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8일 충북도, 충북교육청, 하나금융지주와 지역 금융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이날 MOU 체결식은 충...
이복현 금감원장 “경제 하방 압력 높아져…기업·자영업자 금융 지원 추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잠재된 외환시장 불안 등으로 금리인하가 지연됐으나, 고금리 부담과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세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경제 하방 압력도 높아져 적극적 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원장은 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 직후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전망이 하향조정되는 가운데 관세협상 난항, 미국 신뢰 악화 등은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
한국 부자 3명 중 1명은 가상자산 투자한다… ‘영리치’ 적극적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 3명 중 1명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평균 4200만원을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부자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16일 발간했다. 이 리포트는 3010명(부자 884명·대중부유층 1545명·일반대중 581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프라이빗 뱅커(PB)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부자는 금...
김기홍 JB금융 회장, 자사주 1만2000여주 추가 매입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1만여주를 추가 매입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9일 JB금융 주식 1만2127주를 추가 매입했다. 1주당 취득 단가는 1만6542원으로, 2억원 수준이다. 김 회장이 보유한 주식 수는 총 16만주로, 이는 발행주식의 0.08%다. 2019년 3월 취임한 김 회장은 총 7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다. 김 회장은 올해 3연임에 성공해 2028년까지 JB금융을 이끌게 됐다. JB금...
홍콩ELS 여파에 은행 신탁이익 ‘뚝’… 유언대용신탁 눈 돌린다
5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고객 자산을 대신 관리하는 신탁업무를 통해 벌어들인 이익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이익 1조원 돌파를 앞두고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여파에 이익이 줄었다. 은행들은 ELS와 같은 특정금전신탁 대신 유언대용신탁 등의 상속·증여신탁으로 눈을 돌려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신탁업무 운용...
예보, 홍보 전문위원에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 위촉
예금보험공사는 홍보 전략 강화를 위해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를 홍보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용후 신임 홍보 전문위원은 국내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의 홍보 자문 경험을 보유한 마케팅·홍보 전문가이자 국내 유일의 관점 디자이너다. 예보는 “박 전문위원은 예보의 금융 계약자 보호 강화 등 미래지향적인 예금보험제도 추진을 위한 효과적인 홍보 전략 수립 및 공사 브랜드 이미지 구현에 적임자”라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유재훈 사장은 위촉...
하나은행서 350억원 금융사고… “허위 대출 서류 제출”
하나은행에서 350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350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해 4월 30일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1억9538만원이다. 하나은행은 “차주사가 부동산 구입을 위한 잔금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제출했던 계약금, 중도금 이체 확인증이 허위로 확인됐다”면서 “기한의 이익 상실 조치와 함께 담보물 매각 등을 통해 99.5% 회수 조치된 ...
‘토허제’ 후폭풍 본격화… 5대 은행 가계대출 4월 들어 1.3兆 늘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4월 들어 열흘도 안 돼 1조3000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한 달간 늘어난 가계대출(1조7992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급증한 주택 거래가 시차를 두고 가계대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허구역 해제 후 재지정까지 39일 동안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3배 이상 늘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
“풀어달라” vs “개인정보 유출”… 은행 ‘슈퍼앱’ 발목 잡는 계열사 고객정보 공유금지
은행권이 국민의힘에 ‘계열사 간 고객정보 공유 금지’ 규제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는 은행 등 계열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하나로 묶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슈퍼앱’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영업 목적’의 고객정보 활용이 제한돼 사업 확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14일 국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지난 9일 ‘국민의힘-은행장 현장 간담회’에서 금융지주 계열사 간 정보 공유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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