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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장님. 이번에 그 지긋지긋한 외부감사 주기적 지정제에서 풀려난다고요? 축하드립니다. 사실 말이 안 되죠. 3년이나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직접 지정해주다니요. 그러다 보니 선정된 회계법인도 감사 보수 협상에서 굳이 가격을 내릴 이유가 없었죠. 압니다, 알아요. 너무 비싸게 불렀죠. 하지만 앞으로는 다릅니다. 안 그래도 올해 자유수임으로 풀린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이 30여곳에 달하는 등 큰 장이 열렸더라고요. ...
3월 들어 비우량 신용등급 기업어음(CP)과 단기채권 발행이 1년 전보다 5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사태 이후 단기자금 시장이 경직된 여파로 풀이된다. 23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발행된 신용등급 A3 등급 이하 CP와 전단채는 2296억원 발행됐다. 이는 5593억원이 발행됐던 1년 전과 비교해선 58.95%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오는 28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측 추천 이사 후보 7명에 대해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이와 동시에 홈플러스 사태 책임론이 이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강성두 영풍 사장 선임도 반대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스틴베스트는 22일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안분석 보고서를 통해, 고려아연 박기덕 대표이사 등 기존 이사진 후보 전원에 대해 불신임을 권고했다. ...
금융당국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거래가 약 7분간 멈췄던 초유의 사고의 원인, 한국거래소 전산 장애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국거래소의 전산장애와 관련한 상황을 파악하고, 검사 필요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당국은 필요시 거래소 검사를 통해 사고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시스템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 ...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이 고려아연 기존 이사회 구성원들의 재선임에 대해 모두 반대했다. 또 이사회 내 상호 견제를 위해 영풍·MBK 측 후보 6명, 고려아연 측 후보 2명의 신규 선임에만 찬성했다. 23일 영풍·MBK파트너스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은 지난 21일 오전 기관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고서를 발송했다. 고려아연 정기주총은 오는 28일 열린다. 한국ESG기준원은 ...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기업 디엠에스(DMS)가 2024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창업주이자 최대 주주 박용석 전(前) 대표 개인 회사와의 불투명한 거래가 문제가 됐는데, 시장에선 박 전 대표가 이를 통해 지분 증여와 상속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엠에스는 2024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 의견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21일 공시했다. 코...
불과 2년 전만 해도 이차전지 테마 대장주(株)로 이름을 날렸던 금양이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9조원이 넘었던 금양의 시가총액은 6000억원대로 줄었고,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아 상폐 사유가 발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양은 이날 오후 5시 44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며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금양 감사인인 한울회계법인은 의견 거절 이유로 “계속기업으로서 그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
이 기사는 2025년 3월 21일 16시 26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MBK파트너스 블라인드펀드에 출자를 확약하면서 “적대적 M&A를 추진할 시 출자금을 납입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건 가운데, ‘적대적 M&A’를 어떻게 정의할지가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은 이번 MBK와의 계약서 작성을 위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 과정에서 ‘(...
이 기사는 2025년 3월 20일 16시 40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공격적인 투자로 사세를 키워 온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자산운용이 잇따른 금융당국 조사에 제동이 걸렸다.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인 캡스톤자산운용이 이들 빈자리를 빠르게 채우고 있다며 주목하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최대 7500억원을 출자하는 국내 부동산 코어 플랫폼 펀드 위탁운용사로 KB자산운...
이 기사는 2025년 3월 18일 14시 3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비교적 건실했던 코스닥 상장 기업이 하루아침에 극심한 자금난에 빠지는 일이 최근 반복되고 있다. 이들은 박모씨를 원인으로 지목한다. 피해자들은 자금 확보를 위해 박씨에게 주식을 담보로 고금리에 돈을 빌렸다가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조명기기 업체 S사는 장외 바이오 기업 A사와의 합병에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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