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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를 기록했다. 역대 성장률 중에서는 7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비상계엄과 잇따른 탄핵,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 등 영향으로 4분기 성장률이 한국은행 예상치의 5분의1에 불과한 0.1%로 집계된 영향이 컸다. 올해는 작년보다 성장률이 더 낮아질 전망이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위축된 소비심리가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수출도 구조적 둔화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부진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1년 전보다 2.0% 성장했다. 한국은행이 작년 11월에 제시한 전망치보다 0.2%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비상 계엄 여파로 4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0.1% 성장에 그치면서 연간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 최근 5년(2020년~2024년) 성장률 중에서...
일본은행이 이번 주에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작년 8월 ‘블랙먼데이’ 사태를 불러일으킨 엔 캐리 청산이 재연될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작년과 달리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 청산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 BOJ, 기준금리 연 0.5%로 인상 가능성 23일 외신보도 등을 종합하면 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이 23~24일에 열...
대만계 은행이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대만은 원화를 이용해 환 헤지를 하는 금융기관이 많은 곳이지만, 그간 국내 시장에서 직접 거래를 하지는 않았다. 작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외환시장 구조개선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으로 원화 수요가 더욱 증가하면서 시장 개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대만 최대 민영은행인 ‘중국신탁상업은행(CTBC)’은 해외 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으로 등록됐다. CTBC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1430원대로 내려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완화적인 관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 가치가 급락한 영향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1451.7원)보다 12.2원 내린 1439.5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작년 12월 18일(1435.5원) 이후 첫 1430원대다.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7...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7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4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현물환·외환파생상품 등 외환거래 규모는 689억6000만달러로 전년(659억6000만달러) 대비 4.6%(+30억1000만달러) 늘었다. 이는 일평균 기준으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역대 최대치다. 한은은 “수출입 규모,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및...
원·달러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145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6.6원 떨어진 1451.7원을 기록했다. 환율 종가는 지난 16일(1456.7원)부터 3거래일 연속 145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원 오른 14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461원까지 올랐다가 꾸준히 하락...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6~1.7%를 기록할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전망했다. 작년 11월 제시한 전망치 1.9%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수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20일 블로그에 올린 ‘1월 금융통화위원회 결정 시 한국은행의 경기 평가’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작년 11월 공개한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1.9%로 예상한 바 있다. 올해 성장률...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석 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달러를 확보한 수출입 기업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13억달러로 한 달 전보다 28억7000만달러 늘었다. 작년 10·11월 두 달 연속 감소 후 석 달 만에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연일 추락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로와 달러 환율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패리티(parity·1대1 교환)를 밑돌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달러 독주 체제를 막아줄 유로가 고꾸라지면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 유로·달러 패리티 붕괴 코앞… 2022년 11월 이후 처음 19일 금융정보사이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유로·달러 환율(1유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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