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페이지
최온정 기자

최온정 기자 편집국 경제정책부 기자

전체기사3204건
환율 불안에 비둘기적 동결 택한 한은… “시장선 5월 인하 전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 인하 고삐를 풀고 속도조절에 들어갔다. 미국의 고강도 관세정책으로 경기 둔화 위험이 커지면서 금리 인하 필요성은 커졌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변동과 금융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이러한 여건은 한은의 전망에도 불확실성을 더해 금통위가 관망세를 유지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동시에 한은은 기준금리가 인하 사이클에 진입해 있다는 점을 명백히 하면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면모를 ...
원·달러 환율, 7.8원 내린 1418.9원 마감… 넉 달 만에 최저
17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7원 넘게 내리면서 1410원대로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에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8원 내린 1418.9원을 기록했다. 환율 종가가 1410원대로 내려온 것은 작년 12월 6일(1419.2원) 이후 넉 달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7원 내...
[속보] 이창용 “환율, 美 관세·정치 불안 안정되면 더 내려갈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원·달러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보다 절하된 상황”이라며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안정되면 더 내려올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그간 달러 약세에도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배경으로 정치 불확실성을 꼽았다. 그는 “정치 불안이 상당한 영향을 미쳐서 계엄 직후 환율이 1400원에서 1470원까지 올라갔다”면서 “이...
[속보] 이창용 “올해 2회 이상 추가 인하 여부 5월에 판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금리 인하가 2번 더 남았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낮출 가능성은 5월에 경제 전망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하향조정된다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 6명 모두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자고 했으니 5월 인하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선 등 정치적 이슈를...
[속보] 이창용 “12조원 추경, 올해 성장률 0.1%포인트 올릴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2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면 경제성장률 0.1%포인트(p)를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지난 1월 금통위 직후 경기부양을 위해 20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성장률 제고 효과를 0.2%p로 추정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제시한 추경의 규모가 12조원에 그치면서 성장률 제고효과를 0.1%p로 낮춰잡았다. 이 총...
[속보] 이창용 “금통위원 6명 전원 3개월 뒤 추가 인하 가능성 열어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모두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지금 금리 연 2.7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은 5월에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이 커 전망 수정치와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보면서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봤다”고 했다. 이어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의 이런 전망...
[속보] 이창용 “신성환 금통위원, 금리인하 소수의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기준금리 동결)결정에 대해 신성환 위원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신 위원은 물가를 보면 큰 폭의 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환율과 가계부채 등 우려할 부분이 남아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하면서 경기 둔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속보] 이창용 “올해 연간 성장률, 1.5% 하회… 1분기 마이너스 가능성”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연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인 1.5%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대형산불, 일부 건설현장 건설 중단과 같은 이례적 요인으로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관세 정책이 2월 전망 당시 예상보다 강화된 것도 앞으로 성장률을 낮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올해 성장률이 어느정도 조정될지는 국가...
한은, 기준금리 2.75% 동결… 대내외 불확실성에 ‘속도조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하면서 지난 2월 재개된 인하 흐름을 다시 멈췄다.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와 확대 재지정 여파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을 감안해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 기준금리를 0....
원·달러 환율, 금통위 앞두고 급락… 10.7원 내린 1416원 개장
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10원 넘게 급락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원화가치가 오른 영향이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기 준)보다 10.7원 내린 1416.0원에 출발했다. 환율이 1410원대로 출발한 것은 작년 12월 6일(1416.0원) 이후 4개월여 만이다. 환율 하락은 간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진 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