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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이 트럼프발 관세 여파로 크게 출렁이는 가운데 유럽 투자자들은 비교적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 시각) 이 이유에 대해 유럽인들이 미국인보다 현금 보유 비중이 높고 주식 투자를 기피하는 전통적 투자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유럽 경제에도 결국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 웨일스에 거주하는 은퇴자 수지 제임스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건복지부(HHS) 예산을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 시각) 입수한 내부 예산 문서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보건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예산 삭감과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예산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을 통해 2026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기 전 마련한 ‘패스백’ 초안으로, 보건 예산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에 월가가 뒤늦게 충격에 빠졌다. 감세와 규제 완화를 기대하며 그를 지지했던 금융권은 예측 불가능한 보호무역 강화에 당황했고, “우리가 트럼프를 잘못 이해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S&P500 지수는 이틀 만에 5조달러가 증발했고, 국채 수익률도 급등하면서 시장 전반에 불안이 퍼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 시각) 트럼프 재선을 계기로 그를 다시 지지했던 월가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프랑스 명품 대기업 LVMH가 일부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루이비통과 티파니앤코 등 주요 브랜드의 미국 내 생산 비중 확대가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 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세실 카바니스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투자자 대상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내 루이비통 생...
미국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중 잣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부정행위와 편법을 우려해 학생들의 AI 사용을 제한하면서도 정작 교사들은 자신들의 업무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14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는 교사들이 반복적인 행정 업무와 과중한 채점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업 자료 작성이나 학습 부진 학생 지도 등에도 AI의 도움을 받고 있다. 반면 학생들에게는 ...
미국 하버드대가 트럼프 행정부의 반유대주의 근절 요구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고 나섰다. 행정부가 연방정부와의 재정 관계 유지를 조건으로 일방적인 요구사항을 전달하자 하버드는 “대학의 독립성과 헌법상 권리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앨런 M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학내 커뮤니티에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어떤 정부도 대학이 무엇을 가르치고, 누구를 입학·고용하며, 어떤 연구를 수행할지를 지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 시각) 주요 무역 상대국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 정부와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조치를 불공정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장은 이를 사실상의 경제 공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정책의 중심에는 ‘트럼프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스티븐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미란 위원장은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전자제품 중 스마트폰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애플은 한동안은 무역전쟁의 직격탄을 피하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13일(현지 시각) 이들 제품은 상호관세가 아니라 별도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 밝힘으로써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시장에서는 일단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한시적인 조용한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미국의 고율 관세로 아이폰 조립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전될 것이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며 그 기간 내에 각국과 맞춤형 관세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실적인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무역팀은 90일 안에 90개의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행운을 빈다’고 말한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전했다. 미국과 연간 1조 달러 규모의 무역을 하는 유럽연합(EU)의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집행위 무역담당 부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올해 안에 불법 이민자 100만명을 추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국토안보부 등 관련 연방기관과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방 작전을 계획하고 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백악관 이민 정책 책임자인 스티븐 밀러는 국토안보부 등과 매일 회의를 열고 있으며, 이미 추방 명령이 내려졌지만 송환되지 못한 140만명을 우선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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