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美 플로리다주립대서 총기 난사로 2명 사망
美 플로리다주립대서 총기 난사로 2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에 소재한 플로리다주립대 교정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17일(현지 시각) 플로리다 주립대 경찰 당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5명 이상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2명 모두 학생은 아니라고 당국은 밝혔다. 용의자도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부(副) 보안관의 20세 아들이며, 부보안관의 업무용 총기가 현장에서 발견됐다. 앞서 플로리다주...
 
46분 전
|현정민 기자
트럼프 ‘출생시민권 제한’ 대법원서 심리…내달 15일 변론
부모가 외국인이더라도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시민이 되는 출생시민권을 없애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책의 적법성이 미국 최고 법원인 연방대법원에서 가려진다. 17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에 대한 사건을 심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대법원은 5월 15일에 구두변론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30일 취임 직후 미국에 불법 체류하거나 영주권 없는 외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날 경우 출생시민권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
 
1시간 전
|현정민 기자
트럼프 “우크라와 24일 광물협정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에 대해 “내주 목요일(24일) 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관련 질문을 받고 “나는 그들(우크라이나)이 그 협정을 지킬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같은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광물협정 관련 의향서(MOI) 체결을 제안했다”며 “좋은 진전이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말 볼로디...
 
2시간 전
|현정민 기자
ICAO, ‘평양 무인기 사건’ 北 진상조사 요청 기각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북한의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 진상조사 요청을 기각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이날 외교부 등에 따르면, ICAO 이사회는 최근 비공개 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한 북한측 진상조사 요청을 수용하지 않고 기각 결정했다. 유엔(UN) 산하 기관인 ICAO는 국제민간항공의 안전과 질서 수립을 위해 출범했다. 한국과 북한 모두 회원국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0월 한국이 무인기를 보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올해 초 ICAO에 한국 정부를 상대로 진상...
 
7시간 전
|이선목 기자
트럼프, 관세 정책 우려한 파월 연준 의장에 “임기 빨리 끝나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파월의 임기는 빨리 끝나야 한다”고 17일(현지시각)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결정이) 항상 늦고, 틀리는 연준의 파월이 어제 또 하나의 전형적인 엉망진창 보고서를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전날 일리노이주의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관세 인상 수준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마찬가...
 
8시간 전
|이선목 기자
英 대법원 “생물학적 여성이 여자” 판단에 사회 전분야 변화 가능성
영국 대법원이 성별 판단의 기준을 구체화하면서 사회 전반의 변화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영국 대법원은 평등법상 여자는 생물학적 여성을 말한다고 16일(현지시각) 결정했다. 개인의 젠더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성별인식증명서(GRC)를 지닌 트랜스젠더도 여자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평등법상 여자가 아니라는 취지다. 영국의 평등법은 개인이 차별에서 보호받고 공평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존 법률을 보완·통합해 2010년부터 시행됐다. 평등법이 고용, 교육, 의료, 주거 등 사회 전반에 적용돼 온 만큼 이번 대법원 판...
 
16시간 전
|권오은 기자
[Why] “이건 폰지사기”…머스크가 ‘미국판 국민연금’ 손대는 이유
미국의 사회보장제도를 둘러싼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사회보장국(SSA) 감축에 나선 한편,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비용 절감을 외치며 연방 정부 축소에 나선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미국 사회보장제도를 뒤흔들고 있다. 사회보장제도(Social Security)란 미국의 대표적인 복지제도로 은퇴자와 장애인, 사망한 근로자의 유족 등...
 
17시간 전
|현정민 기자
[Why] 트럼프 관세에도 유럽 투자자들이 선방한 이유
글로벌 금융시장이 트럼프발 관세 여파로 크게 출렁이는 가운데 유럽 투자자들은 비교적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 시각) 이 이유에 대해 유럽인들이 미국인보다 현금 보유 비중이 높고 주식 투자를 기피하는 전통적 투자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유럽 경제에도 결국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 웨일스에 거주하는 은퇴자 수지 제임스의 경우 최근 주식시장의 급변에도 별다른 동요 없이 자신의 은퇴 자금을 현금 자...
 
17시간 전
|백윤미 기자
포르셰 회장, 모차르트 고향에 ‘개인용 터널’ 뚫으려다가 반발
초고가 스포츠카 제조사인 포르셰의 회장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개인용 터널을 뚫어 자신의 별장과 연결하려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독일 포르셰 창업주의 친손자인 볼프강 포르셰 회장은 2020년 잘츠부르크에 별장 한 채를 900만달러(약 125억원) 샀다.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고향으로 동유럽 유명 관광지다. 포르셰 회장은 카푸치너베르크 산을 관통하는 약 480m 길이의 터널을 뚫어 별장 지하 주차장과 연결하겠다는 계...
 
18시간 전
|권오은 기자
“초상화에도 금칠?”… 트럼프의 지독한 ‘금 사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 사랑은 백악관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다시 입성한 후,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 곳곳에 금색 조각상과 금색 몰딩을 추가했다. 최근에는 수백 개의 연방 건물에 걸리는 공식 대통령 초상화에 금색 테두리를 추가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6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공식 대통령 초상화 인쇄를 담당하는 미 정부 출판국은 지난달 백악관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의 초상화를 빛을 반사할 수 있는 금색 테두리로 인쇄해 달라...
 
18시간 전
|김송이 기자
트럼프 ‘하버드대 면세 박탈’ 위협… “법적으로 불가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의 비영리 면세 지위를 박탈하겠다며 재정적 위협에 나선 가운데, 주요 외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면세 지위 박탈은 현행법상 불가능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1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 국세청(IRS) 측에 하버드대의 면세 지위를 박탈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는 정치·이념·테러 지지 성향의 ‘질병’을 퍼뜨리고 있으니 정치단체로 간주해 과세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WP에 따르면 IRS는 비영리 단체 지위를 ...
 
19시간 전
|이은영 기자
‘세계 단결’ 외치는 中, 구호 속에 숨은 뜻은
중국이 연일 세계를 향해 ‘단결’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뭉쳐야 승리한다는 것이 표면적 이유이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야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뭉치는 세계, 즉 패권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동남아와 결속한 중국은 유럽과도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은 전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회담에서 “개방과 포용, 단결과 협력으로 ‘디커플링(공급망 분리)’과 ‘작은 마당 높은 벽(미국의 중국 기술 통제)’, 과도한 관세 징수에 맞서야 ...
 
20시간 전
|베이징=이윤정 특파원
“北, 우크라 본토 파병 준비” 주장 나와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는 데 공조한 북한 파병군이 우크라이나 본토 진입을 준비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6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의 전쟁에 북한군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코발렌코 센터장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 북한군을 보낸 후, 러시아 헌법상 해당 지역은 러시아 영토라고 주장할 계획이다. 코발렌코 센터장은 “북한군은 쿠르스크에서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군복을...
 
21시간 전
|현정민 기자
트럼프, 연방 보건예산 3분의 1 삭감 추진… 백신·만성질환 대응 축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건복지부(HHS) 예산을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 시각) 입수한 내부 예산 문서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보건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예산 삭감과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예산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을 통해 2026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기 전 마련한 ‘패스백’ 초안으로, 보건 예산과 조직 개편 구상이 처음으로 전면화된 문서다. 문건에 따르면 HHS의 재량...
 
22시간 전
|백윤미 기자
中 쇼핑 앱, 트럼프 관세에 美 광고 철수… 메타·구글에 부메랑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인 테무(Temu)와 쉬인(Shein)이 미국 내 광고 플랫폼 지출을 대폭 줄였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관세 정책과 소액소포에 대한 면세 종료 영향이 겹치면서다. 이에 그간 이들 업체를 최대 광고주로 두고 있던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광고 수익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게 됐다. 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테무는 이달 1~13일 2주간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
 
22시간 전
|이은영 기자
최대 145%가 아니라 245%라고?… 對中 관세 품목별 살펴보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산 제품에 의존하는 미국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중국산 수입품에 매긴 합계 관세율이 총 145%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적용된 결과는 조금 다르다. 백악관이 홈페이지에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실질 관세율은 품목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대 245%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관세 종류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기본 관세 ▲보호무역 관세 ▲강철, 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붙는 개별 품목...
 
22시간 전
|김송이 기자
日정부 관계자 “트럼프, 방위 부담 확대 관련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각) 이뤄진 미일 간 첫 관세 협상에서 일본의 방위비 부담 확대를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 등 복수의 일본 언론은 이와 같은 사실을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각료급 협의에서 일본 측이 관세 인하와 철폐를 요구했고, 미국 측으로부터는 안전 보장 관련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협상에 참여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협상 직후 ‘환율과 안보 문제는 의제로 다뤄졌냐’는 질문에 “환율은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안보 ...
 
22시간 전
|현정민 기자
“역시 배우”… 히로스에 료코, 석방 때 고개 숙이더니 차 탄 뒤 ‘활짝’
간호사 폭행 혐의로 체포됐던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45)가 석방된 뒤 차에 타자마자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돼 도마 위에 올랐다. 17일 NHK 등에 따르면 경찰은 간호사 측과 합의 조정 진행에 따라 히로스에를 전날 오전 석방했다. 경찰은 불구속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히로스에는 전날 오전 6시 20분쯤 경찰서 앞을 나섰다. 고개를 잠시 숙이고 3초 만에 대기하던 검정 승합차를 타고 경찰서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승합차 뒷좌석에 앉은 히로스에가 이를 보이며 활짝 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 일본 네티즌들은 히...
 
22시간 전
|권오은 기자
美, ‘71억원 영주권’ 골드카드 시스템 구축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정부효율부(DOGE)가 500만달러(약 71억원)에 미국 영주권을 판매하는 ‘골드카드’의 전산 시스템을 구축 중인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DOGE 팀원과 엔지니어들이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이민국 소속 직원들과 골드카드 발급에 필요한 웹사이트 및 비자 신청 절차 등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DOGE의 임무가 연방정부 비용 절감에서 수익 창출로 전환 중임을 방증하는 사례다. 앞서...
 
23시간 전
|현정민 기자
계란값 4배에 팁까지… 美 ‘모닝세트’만 먹어도 10달러 훌쩍
미국인들의 가벼운 아침 식사가 물가 상승 등으로 더는 가볍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토스트와 베이컨, 치즈, 계란, 커피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모닝세트’ 가격이 올해 3월 기준 평균 3.23달러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020년 초 1.87달러와 비교할 때 73% 상승했다. 물가 상승과 맞물려 있다. 커피 가격은 지난 5년 사이 0.22달러에서 0.37달러로 68% 뛰었다. 베이컨과 빵, 치즈도 3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계란값 부담이 커졌다. 계란 가격은 2020년...
 
23시간 전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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