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美 알래스카 보호구역 해제…韓日에 가스관 투자 압박
美 알래스카 보호구역 해제…韓日에 가스관 투자 압박
미국이 알래스카 에너지 시추 확대를 위해 바이든 행정부가 지정한 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각) 미국 내무부에 따르면 더그 버검 내무장관은 지난해 바이든 행정부가 알래스카 내 약 1300만 에이커에서 석유·가스 시추를 제한한 방침이 행정부 권한을 초과했다며 취소를 제안했다. 버검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에너지 자립이 가장 중요한 때 국내 자원 활용 능력을 약화시켰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5월 알래스카 국립석유보호구역(NPR-A) 내 1300만 에이커에 대해 새 유전·천연가스 개발...
 
2시간 전
|유진우 기자
“美, ‘4일까지 최상의 제안 내라’ 무역 협상국에 최후통첩"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협상 상대국들에 오는 4일까지 ‘최상의 제안’을 내놓으라는 최후통첩을 보낼 예정이라고 2일 로이터가 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미국무역대표부(USTR) 서한 초안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협상국들에 미국산 제품 관세·쿼터, 비관세 장벽 개선안을 분야별로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디지털 교역과 경제 안보 관련 구체적 약속도 담으라는 주문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초안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답변을 며칠 내 평가한 뒤 ‘합의 가능 범위’를 제시할 계획이다. 여기엔 해당국에 부과할 상호관세율이 포함될...
 
9시간 전
|유진우 기자
백악관 “트럼프·시진핑 주중 통화”... 관세 갈등 조율 예정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 휴전을 선언한 지 한 달 여만에 다시 전운(戰運)이 감돌고 있다. AP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일(현지시각) “두 정상이 이번 주 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은 이번 통화에서 지난달 제네바에서 합의한 ‘관세 전쟁 휴전’ 이행을 둘러싼 갈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제네바에서 서로 100% 넘게 부과하던 관세를 90일간 115%포인트씩 대폭 낮추는 휴전에 합의했다. 미국은 145%에서 30%로, 중국은 ...
 
9시간 전
|유진우 기자
美증시, 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투자자 심리 회복 조짐”
미국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각)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협상 압박용으로 해석하며 낙관론을 이어갔다. 2일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5포인트(0.41%) 상승한 5935.94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28.85포인트(0.67%) 오른 1만9242.61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5.41포인트(0.08%) 소폭 상승...
 
10시간 전
|유진우 기자
뉴욕증시, 혼조세 출발… 美·中·EU 무역 갈등 재점화 영향
미국과 중국 등 무역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유럽연합(EU)의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2일(미국 동부 시각) 오전 9시 40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24포인트(0.40%) 하락한 4만2102.83에 움직이고 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4.72포인트(0.08%) 내린 5906.97에 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
 
16시간 전
|민영빈 기자
‘EU 최빈국’ 불가리아, 144년 만에 화폐 교체 앞두고 몸살
유럽연합(EU)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 불가리아가 유로화(貨) 도입을 두고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불가리아 정부는 이르면 내년 1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21번째 회원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불가리아 국민 절반은 144년 동안 사용한 자국 통화 레프(Lev)를 포기하려는 정부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1일(현지시각)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와 주요 도시에서 레프화 퇴출, 유로화 도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연일 격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4일 유럽중앙은행(ECB)...
2025.06.02(월)
|유진우 기자
美 백악관 “사법부 상호관세 막아도 다른 관세 부과 대안 있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사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를 위헌이라고 결정해도 다른 수단으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사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시행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에 제동을 걸자, 다른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는 취지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일(현지 시각) ABC 인터뷰에서 “우리가 미국의 무역을 다시 공정하게 만들도록 추진할 수 있는 다른 대안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대안으로 무역확장법 232조, 무역법 3...
2025.06.01(일)
|김양혁 기자
EU, 트럼프 철강 50% 관세에 보복 예고…미국發 무역전쟁 번지나
유럽연합(EU)이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를 50%로 인상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보복 의사를 시사했다. 3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이 철강 수입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EU는 이번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응해 추가적인 대응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상호 수용 가능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기존 및 추가적인 EU 조치는 7월 14일부터 자동...
2025.06.01(일)
|현정민 기자
“美·日, 이달 G7 직전 정상회담 검토 중…관세 집중 논의할 듯”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과 관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5일(현지 시각)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직전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일 요미우리 신문은 이와 같이 보도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인 6월 14일에 맞춰 합의를 발표할 것을 일본 정부 내에서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해 관세 협상을 한 뒤 이 결과를 토대로 이시바 총리의 방미가 최종 결정될 것으...
2025.06.01(일)
|현정민 기자
트럼프 “일본제철, US스틸에 투자한 것… 아직 최종 협상 남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협상과 관련, ‘인수’가 아닌 ‘투자’라고 강조하면서 최종 협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US스틸 공장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이고서 워싱턴DC로 복귀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이것은 투자”라고 답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했다. 이어 “그것은 미국에 의해 통제되며 이사회도 통제된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시설(brick and mortar...
2025.05.31(토)
|최지희 기자
뉴욕증시, 미·중 갈등에 큰 변동성 후 혼조 마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제네바 무역 합의’ 이행을 둘러싼 갈등으로 큰 변동성을 보인 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됐으나, 이후 대화 해결 의지를 내비치면서 보합으로 장이 마감됐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34포인트(0.13%) 오른 4만2270.07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1%)...
2025.05.31(토)
|최지희 기자
뉴욕증시, 하락 출발…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영향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 속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PCE(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목표치에 근접하며 인플레이션 완화를 시사했지만, 지정학적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미국 동부 시각) 오전 9시 47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45포인트(0.12%) 하락한 4만2163.28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4.15포인트(0.41%) 내린 5888.0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2.32포인...
2025.05.30(금)
|정재훤 기자
美 4월 PCE 물가 전년比 2.1%↑… 전망치 소폭 하회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미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각)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과 비교하면 0.1%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5%, 전월 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PCE 물가 상승률은 대표지수와 근원지수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0.1%포인트씩 밑돌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전망치에 부...
2025.05.30(금)
|정재훤 기자
‘클릭 한번에 150억원’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에... 암호화폐 부자 노린 강력범죄 급증
지난 6일 밤, 적막이 흐르던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고급 타운하우스. 이탈리아 출신 비트코인 거부 A씨는 정체불명 괴한들이 현관문을 부수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순식간에 들이닥친 복면의 사내 둘은 A씨를 결박하고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그들은 비트코인 지갑 비밀번호를 요구했다. 수 주간 이어진 감금과 고문, 전기 충격과 톱날 위협 앞에서 A씨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디지털 금(金)‘이라 불리며 새로운 부의 상징으로 떠오른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자, A씨처럼 암호화폐로 막대한 부를 ...
2025.05.30(금)
|유진우 기자
위기의 콜롬비아… 치솟는 재정적자에 신용등급 강등 우려도
콜롬비아의 재정적자가 빠르게 악화하면서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정부의 지출 확대가 기대에 못 미친 세수 증가와 맞물리면서 2021년에 이어 국가 신용등급이 한 차례 더 강등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콜롬비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7%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페루의 금융기업 크레디코프캐피털은 적자 규모를 GDP의 7.2%로 예측했으며 현지 금융사 알리안사 발로레스와 브라질 BTG팩추얼도 각각 7.1%, 7%를 제시했다. ...
2025.05.30(금)
|현정민 기자
뉴욕증시, 관세 불확실성 속 상승 마감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무효’ 판결을 내린 가운데,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9일(미국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03포인트(0.28%) 오른 4만2215.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62포인트(0.40%) 상승한 5912.17, 나스닥종합지수는 74.93포인트(0.39%) 오른 1만9175.87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미국 법원의 관세 무효 결정에 휘둘렸...
2025.05.30(금)
|김송이 기자
뉴욕증시, 관세 리스크 완화·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
2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주의 관세’ 정책이 제동에 걸리면서 관세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반도체 대표주 엔비디아의 호실적이 투자 심리도 자극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48포인트(0.20%) 오른 42,181.18에,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9.83포인트(0.68%) 상승한 5,928.38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8.66포인트(1.09%) 오른 19,309.59를 기록했다. ...
2025.05.29(목)
|홍인석 기자
미국 1분기 성장률 -0.2%로 잠정 집계…속보치 대비 0.1%P ↑
미 상무부는 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잠정 증가율이 -0.2%(직전 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0.3%)보다 0.1%포인트(P) 높아진 수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0.4%)를 상회했다. 상무부는 이번 상향 조정 배경으로 투자 증가 반영을 들었다. 다만 개인소비 지출은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됐다. GDP 잠정치는 속보치 발표 당시 포함되지 않았던 추가 경제 지표들을 반영해 산출된다. 미국 경제가 분기 기준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2025.05.29(목)
|홍인석 기자
도요타보다 잘 나간다…‘1인승 차’로 日 전기차 시장 흔드는 스타트업
일본의 전기차 스타트업 KG모터스가 ‘작고 단순한 차’를 표방하며 전기차(EV·Electric Vehicle)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히로시마 교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1인승 초소형 EV ‘미봇(Mibot)’으로 EV 개발이 더딘 완성차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2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KG모터스가 2027년 3월까지 미봇 3300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이미 사전 판매가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도요타가 지난해 1년 간 일본 내에서 판매한 EV 수량 약 2000대를 웃도는 수치...
2025.05.29(목)
|현정민 기자
[Why] 세계 최고 안전자산 日 국채 신뢰도 흔들리는 이유는
한때 미국 국채와 함께 ‘세계 최고 안전자산’으로 꼽혔던 일본 국채(JGB·Japanese Government Bonds)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방만한 정부 재정 운용으로 눈덩이처럼 국가 부채가 불어나자, 투자자들이 일본 국채 신뢰성에 의심을 갖기 시작한 탓이다. 싸늘해진 일본 국채 시장 분위기는 최근 잇따른 입찰 부진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29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전날 40년 만기 일본 초장기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은 2.21배에 그쳤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응찰률은 국채 발행 예정액...
2025.05.29(목)
|유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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