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하면서 외식업계 먹거리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여름철엔 음식이 쉽게 부패하고 병균 전염이 쉬운 만큼 매장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외식업계에서는 지난달부터 시행된 위생등급제에 맞춰 식품 안전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다.

하남돼지집 직원들이 매장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은 고기구이 전문점 중에선 최초로 종합환경위생기업인 ㈜세스코로부터 토털 식품안전 솔루션을 도입했다.

하남돼지집은 2016년 7월 ‘세스코 푸드 세이프티’를 도입, 현재 직영점 및 희망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일부 직영점과 가맹점은 식품위생관리가 안전하게 이뤄지는 식당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식품 위생 A등급을 획득했다.

하남돼지집은 앞으로 세스코의 토털 식품안전 솔루션을 전체 가맹점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하남돼지집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진행하는 위생등급제 시행에 적극 동참해 전국 모든 매장에서 고기를 안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는 매장 내 위생 관리 캠페인을 통해 식품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먹거리 안전 캠페인은 제품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 즉시 조리하는 ‘메이드 포 유’ 시스템과 30분마다 20초씩 손을 씻는 ‘30분 20초 타임아웃 제도’다.

배달족이 늘어난 소비 트렌드에 맞춰 배달앱을 통해서도 위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요 배달 어플리케이션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협약을 맺고 배달음식점의 위생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는 앱에서 배달음식의 영양 성분과 위생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한 음식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외식업계관계자는 “먹거리 위생은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음식을 다루는 외식업계에서는 특별히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최근 실시되는 위생등급제와 더운 날씨에 따른 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업계의 위생 관련 정책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자들사이에서도 위생 관리가 철저한 기업이나 매장이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