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통계청 자료 분석 결과 우리나라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가 올해 3704만명에서 2017년 3702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회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추세는 2040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한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인구 오너스(demographic onus)’ 시대에 들어섰다”고 했다. 인구 오너스는 인구 보너스(demographic bonus)의 반대 개념으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면서 경제성장이 지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대한상의는 한국이 2017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기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상의 정책자문단은 2021년까지 한국 경제 성장률이 2% 중반에 머물고, 잠재성장률도 2% 중후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상의는 “5년간의 장기 성장률 예측에 대한 전망은 어둡다는 의미”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