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효소 전문 업체 제노포커스가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올 들어 첫 번째 기술 특례 상장이다.
제노포커스는 효소를 개량한 제품을 다른 회사에 개발해주는 업체다. 회사의 주요 제품은 락타아제와 카탈라아제, 리파아제다. 특히 갈락토올리고당(GOS·모유에 포함된 면역 증강 물질)을 제조하는 락타아제 효소를 자체 개발했다.
이 외에도 제노포커스는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효소 카탈라아제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1206.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1조5929억원이 몰렸다. 공모가는 1만1000원이었다.
◇액면가: 500원
◇자본금: 30억6000만원
◇주요 주주: 반재구(35.05%), 김의중(15.05%), 우리사주(2.4%), 주관사 의무보유분(0.5%)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735만6170주의 43.2%인 317만8938주
◇주관사(한국투자증권)가 보는 투자 위험: 글로벌 효소 제조 기업의 진출, 신규 효소 제조 기업의 출현 등으로 인해 경쟁이 심화될 경우 수익성 및 사업 환경 등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음.
매출처로부터 계약 중단 및 계약의 지연이 있을 수 있고, 제품 규격 및 활성도 등 기타 요건이 매출처의 요구를 맞추지 못할 때는 사업 계획 및 매출 전망에 지장이 있을 수 있음. 글로벌 효소 제조 회사 대비 마케팅 채널, 체계적 유통망, 마케팅 인력 면에서 다소 떨어지는 측면이 있음. 신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더라도 효능 등에서 차별성이 크지 않고 시장 출시 이후 가격 경쟁력, 마케팅 능력 측면에서 떨어질 경우 제품 수요는 감소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