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취업의 기회를 날려버리고 있는 건 아닐까? 무심코 했던 행동, 변하지 않는 습관 중에 사실 구직과 동떨어진 것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렇게 하면 됐겠지' 했는데 사실 알고보면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US뉴스 월드리포트가 밝힌 구직자들이 해서는 안되는 실수 열 가지를 소개한다.
1. 오래된 정보를 믿지 마라.
취업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곳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이나 취업 알선 업체들은 제대로 된 업데이트도 하지 않으면서 구직자들에게 최신정보라며 선심을 쓰기도 한다. 구직정보는 어디까지나 구인기관(해당기업)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이 최선이다.
2. 했던 일 말고, 해야할 일을 강조하라.
지금까지 해왔던 일로 이력서를 채우지 말라. 누구나 다 한 번쯤 했던 일이 당신만의 이력이 될 수는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책임감을 갖고 해보고 싶은 일을 적극적으로 강조하라.
3. 이력서에는 완벽한 경력만 적어라.
낙제점수를 받았던 로스쿨, 몇 달 만에 쫓겨났던 전직장. 이런 것까지 시시콜콜 다 밝힐 필요는 없다. 이력서는 마케팅 보고서다. 자신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경력과 기술을 보여줘라.
4. 이력서에는 꼭 자기소개서를 첨부하라.
너무 밋밋한 이력서만 보내지 않았는 지 생각해 보라. 자기소개서는 고용주의 시선을 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가장 효과적인 홍보수단을 놓치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
5. 인사 담당자를 귀찮게 하지말라.
구직자들은 자신을 홍보하고 싶은 욕심에 인사 담당자에게 자주 전화를 해 이것저것 설명해 주고 싶어한다. 따로 인터뷰 기회를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사 담당자들은 이에 대해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인다. 너무 공격적으로 임하는 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6. 인터뷰는 항상 준비해서 가야한다.
예상 가능한 질문은 항상 준비된 답변을 마련하라. 당신이 왜 그 분야에서 최고인지를 설명해 주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준비가 없다면 당신은 자신이 완벽하다는 사실을 보여줄 기회를 잃게될지도 모른다.
7. 너무 튀는 건 오히려 손해다.
일부 구직자들은 취업을 위해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한다. 이력서를 예쁘게 포장한다거나, 동영상을 촬영한다거나, 심지어 전문가를 조수로 동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사담당자들은 이런 것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눈여겨 보는 건 구직자가 얼마나 이 일에 적합한가 이다.
8. 전직장 관리도 잘해야 한다.
새로 취업하고자 회사에서 추천서를 요구하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몇 년 전 퇴직한 전회사 상사때문에 전직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지금 알고 지내는 사람과도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하라. 회사를 옮기더라도 당신을 욕하지 않을 것이다.
9. 주위 위험신호를 잘 관찰하라.
한 번 취업을 결심하면 주위 이상 신호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테면 그 회사와 관련해 높은 이직률이라든가, 구조조정 분위기, 이상한 사내 움직임 등이 그 것이다. 취업하자마자 퇴직자가 되고 싶지 않으면 취업전 이상 신호들을 잘 눈여겨 보라.
10. 비관론은 감추라.
오랜 구직활동으로 스스로 비관론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인사 담당자 앞에선 이같은 성향을 보여선 안된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밝은 성격임을 보여줘야 당신에게 호감을 가질 것이다.
입력 2012.05.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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