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증시에서도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후보, 두 라이벌간 대결이 팽팽하다.
4일 증시에서는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관련주와 야권(野圈) 단일후보인 무소속 박원순 변호사 관련주중 상당수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원순 테마주의 경우 풀무원홀딩스를 비롯해 웅진홀딩스, 휘닉스컴등 직접적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만 3종목에 이르는 ‘박원순 테마주’에 기존의 ‘안철수 테마주’까지 합세했다. 안철수 교수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박원순 후보와 손을 맞잡은 것을 계기로 안철수 테마주가 박원순 테마주로 흡수됐다. 이날 클루넷은 덩달아 상한가를 기록했고, 안철수연구소도 5%대 강세로 마감했다.
박 후보의 대항마 나경원 의원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창과 오텍##은 이날 거래가 진행되면서 강세 전환했고, 각각 상한가와 6.2% 상승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코스닥시장 정치인 테마주는 기업의 실적과 관계없이 주가가 들썩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예를 들어 통신장비 유통업체인 한창은 최승환 대표이사가 나 후보와 서울대학교 법학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나경원 테마주’로 엮였다. 광고대행사 휘닉스컴 역시 홍석규 회장이 박 후보와 경기고등학교 동창이라는 것이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했다. 한 개인 투자자는 “홍석규 회장의 형이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라는 것까지 따지면 종합편성채널 관련주도 박원순 테마주”라고 주장했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련주 상승은 후보가 선정되는 과정이 좀 더 좁혀지면서 주식시장이 반응한 것”이라며 “최근 재료가 없는 주식시장에서 관련 뉴스에 따라 종목 주가가 움직였지만, 테마주 편승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한편 범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박 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박영선 민주당 의원에 대한 기대감이 imbc 주가에 일부 반영되기도 했다. 박영선 의원이 전직 MBC 기자라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관계자는 “실체 없이 뉴스에 따른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테마주는 위험하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부디 테마주에 편승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박 후보의 대항마 나경원 의원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창과 오텍##은 이날 거래가 진행되면서 강세 전환했고, 각각 상한가와 6.2% 상승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코스닥시장 정치인 테마주는 기업의 실적과 관계없이 주가가 들썩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예를 들어 통신장비 유통업체인 한창은 최승환 대표이사가 나 후보와 서울대학교 법학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나경원 테마주’로 엮였다. 광고대행사 휘닉스컴 역시 홍석규 회장이 박 후보와 경기고등학교 동창이라는 것이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했다. 한 개인 투자자는 “홍석규 회장의 형이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라는 것까지 따지면 종합편성채널 관련주도 박원순 테마주”라고 주장했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련주 상승은 후보가 선정되는 과정이 좀 더 좁혀지면서 주식시장이 반응한 것”이라며 “최근 재료가 없는 주식시장에서 관련 뉴스에 따라 종목 주가가 움직였지만, 테마주 편승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한편 범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박 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박영선 민주당 의원에 대한 기대감이 imbc 주가에 일부 반영되기도 했다. 박영선 의원이 전직 MBC 기자라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관계자는 “실체 없이 뉴스에 따른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테마주는 위험하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부디 테마주에 편승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