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부터 난지한강공원까지 ‘한강 순환관람차(한강 해치카)’를 확대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범 운행한 데 이어 올해 운영 구간을 확대하는 것이다.
올해 한강 해치카는 반포한강공원과 난지한강공원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운행된다.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작년과 같이 동작역 2번 출구 앞~서래섬~세빛섬~서울웨이브까지 왕복 약 7.3㎞를 운행한다. 운행 시간과 간격은 주중에는 오후 2시~8시, 20분 간격,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15분 간격이다. 연중무휴로 운행한다.
난지한강공원의 운행 구간은 왕복 약 6.2㎞다. 망원나들목을 시작점으로 거울분수~수상레포츠센터~BTS숲~물놀이장~젊음의광장~난지캠핑장까지 운행된다.
운행 시간과 간격은 주중에는 오후 2시~8시, 30분 간격,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20분 간격으로 연중무휴 운행한다.
서울시는 올해까지 한강 해치카를 무료로 시범운행한다. 이후 이용객 대상 만족도 조사와 성과 분석 등을 통해 향후 유료화 및 지속적인 운영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순환 관람차 확대 도입으로 한강이 보다 더 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