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14일 정상 출근해 업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사 집무실로 출근해 간부 회의를 주재한 뒤 내부 현안 보고를 받았다. 이어 그는 오는 15일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는 와중에도 서울시 회의는 주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오 시장의 대선 출마를 앞두고 사표를 냈던 김병민 정무부시장, 이종현 민생소통특보, 박찬구 정무특보, 이지현 비전전략특보 등 정무직 간부들도 업무에 복귀했다고 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과 시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는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오세훈 시장의 전시성 행정,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를 열려고 했다가 오 시장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행사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