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30일은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계속되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0.2도, 수원 -1.6도, 춘천 -4.6도, 강릉 0.0도, 청주 -0.3도, 대전 -1.0도, 전주 0.1도, 광주 1.1도, 제주 4.5도, 대구 1.5도, 부산 1.9도, 울산 1.1도, 창원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수도권과 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권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울릉도·독도에는 1㎝ 내외의 눈 또는 1㎜ 내외 비가 내리겠으며,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와 개화기 과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