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8일 산불로 인해 교육(보육)시설 총 175곳이 휴업, 등교 시간을 변경하는 등 학사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북 174곳, 전북 1곳 등 총 175곳이 학사 조정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162곳이 휴업했고, 원격 수업을 진행 중인 곳이 11곳, 등교 시간을 조정한 곳이 1곳이다. 전북에서는 1곳이 휴업했다.
산불로 학사 조정을 한 학교는 전날보다 22곳 늘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7일 오전 9시 기준 153곳이 학사 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어린이집을 제외한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등의 교육시설 현황을 집계한 것이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경북, 경남 지역 등에 마련한 범정부 차원의 중앙합동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학생 출결 처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