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의성에서 번진 산불로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에도 25일 대피령이 내려졌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7시 38분쯤 “관내 산불이 안동대(현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 주변으로 확산 중이니, 학생 및 주면 시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알렸다.

국립경국대 측은 교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교내 기숙사에는 1200명의 학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경국대 관계자는 “아직 산불이 강 건너 쪽에 있어 대피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비상 상황 시 운동장과 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안내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