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선거인수가 총 462만90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전 12일에 선거인 명부를 확정하는 지난 21일 기준이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총 21곳에서 진행된다. ▲교육감 1곳(부산시) ▲기초단체장 5곳(서울 구로구, 충남 아산시, 전남 담양군, 경북 김천시, 경남 거제시) ▲광역의원 7곳(대구 달서구제6, 인천 강화군, 대전 유성구제2, 경기 성남시제6․군포시제4, 충남 당진시제2, 경남 창원시제12) ▲기초의원 8곳(서울 중랑구다‧마포구사‧동작구나, 인천 강화군가, 전남 광양시다‧고흥군나, 경북 고령군나, 경남 양산시마)이다.
애초 재보궐선거는 23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광역의원에서는 경북 성주군, 기초의원은 전남 담양군라 등 2곳에 제외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후보 1명이 단독출마해 무투표로 이미 당선자가 확정됐다.
이번 재보궐선거 중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선거는 부산시교육감 선거다. 총 287만324명이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선거인수 62%를 차지한다.
재보궐선거의 선거인 중 재외국민은 7924명, 외국인선거인수는 1만3116명이다. 또 1만2019명이 거소 투표 대상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226만3644명(49%), 여성은 235만7264명(51%)이다. 여성 유권자가 9만3620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 13~14일 후보 등록에 이어 20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사전투표는 28~29일, 본투표는 4월 2일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사전투표 오전 6시~오후 6시, 본투표는 오전 6시~오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