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울산 울주 온산읍 운화리 임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뉴스1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화재가 21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일 경우 등에 발령된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9시부로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108-1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산불은 전날 낮 12시 12분쯤부터 발생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산불 영향 구역은 전날 낮까지만 해도 35㏊였는데, 현재 3배 이상 늘어나 10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현재 산불 진화헬기 7대와 진화대원 719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