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근 고속도로의 운행이 전면 차단됐다.
22일 오후 8시 40분쯤 한국도로공사는 안전 안내 문자를 전파해 산불 영향으로 부산울산선 청량IC∼장안IC 구간 양방향, 청주영덕선 서의성IC∼안동분기점 양방향, 중앙선 안동 분기점(상주 방향) 3곳을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난 산불이 난 데에 따른 것이다. 산불이 바람을 타고 민가와 고속도로를 덮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6시엔 울산, 경북, 경남도 일원에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
소방과 산림 당국인 인력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 차를 배치하는 등 불길을 잡고 있다.